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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山·名山산행기

북한산 비봉/의상봉 능선 종주

無碍人 2010. 1. 3. 19:12

2010년 1월 3일 일요일 날씨 맑음 영하10도 천사랑

 

신년들어 첫산행이다. 한북정맥 종주를 가야하는데 고산에 눈도 많고  오늘 포천

날씨가 영하14도에 바람이 분다하니,안전한 산행을 위해 접었다.

특히 운악산구간이 한북정맥 코스중 제일 난코스니 날씨 좋을때 이구간을 다녀

왔어야 하는데, 실수한것 같다.

그래도 북한산중에 제일 난코스로 꼽는 비봉능선과 의상봉 능선을 종주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적당히 산에 눈도 있고 이코스를 다녀본 사람은 알겠지만

문수봉 가는길 암릉과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나한봉 나월봉 중취봉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 구간의 암릉은 날씨가 좋은 계절에도 난코스로 꼽는다.

천사와 나는 오늘 문수봉 난코스와 의상봉 전구간 암릉을 종주했다.

많은 사람이 우회하거나 다른코스로 하산했는데...조금 무모하긴했어도

무사히 종주하고 나니 운악산 난코스가 그립다.

이 눈있을때 한번.....그래도 비봉이나 의상봉코스는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이 있으니

그게 빽이고 힘이되지만 운악산 코스는 주요구간을 빼고는 산꾼이 없을테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까?

 

1. 산행코스

   독고개역-불광사-족두리봉-향로봉-비봉 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 암릉

   -문수봉-청수동 암문-나한봉-나월봉-부암동암문-중취봉-용혈봉-용출봉

   -가사당암문-의상봉-의상봉암릉-북한산초등학교(총7시간 약 13km)

 

2. 산행경로

  08:00 - 집출발

  09:10분 - 6호선 독고개역 도착

  09:30분 - 불광사입구

  10:00분 - 족두리봉

              불광사 입구에서 비봉으로 바로 오르는 능선도 재미있지만 족두리봉

              향로봉에 이르는 코스도 재미있다.

  11:00분 - 향로봉

               향로봉 능선은 출입금지로 우회하여 향로봉 정상에 이름

               비봉아래

                비봉도 출입금지로 아래로 지날수밖에

  11:50분 -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암릉

               초입에 우회 하는 산꾼이 많았고 경고도 있고 해서 잠시 망설엿는데

               울천사 그냥 GO 하잖다. 그래서 고고 ~ 눈에미끄럽고 팔힘은 바닥나고

               그래도 울천사 유유자적 여유만만 호랑이 새끼를 키웠나......

               지난번 길마봉에서 덜덜 하던것은 언제였나.....

  12:30분 - 문수봉

               청수동 암문

               나한봉

               나월봉

                나한봉 나월봉은 모두 접근 불가 아래로 우회

  14:00분 - 부암동 암문

              중취봉

              용혈봉

              용출봉

  15:00분 - 가사당암문

               의상봉

               의상봉암릉

                의상봉을 지나 하산하는구간의 암릉 역시 문수봉 암릉만큼 만만하지는

                않았다. 특히 하산하는 길은 오르기보다 훨씬 힘들었다.

                많이 지치기도 하고 휴~ 힘들어

  16:10분 - 북한산초등학교(총 7시간 약 13KM)

              원래 5시간30분이면 종주가능한 구간인데 7시간씩 걸린것은 눈길에 이구간이

              북한산 구간중 가장 아름다운구간이라 사진을 99매나 찍게된것도 그 원인이라

              할 수있다. 눈까지 내려 그 경관은 더없이 아름다웠다.

 

3. 산행개념도 

 

 

   불광사

 

 

 

 

 

 

  족두리봉

 

  향로봉 정상(535M)

 

   비봉

 

창의문 밖의 북한산 비봉에 있던 신라 24대 진흥왕의 순수비. 임금의 12년 이후 수년간에

걸쳐 북한강유역 고구려의 여러 성을 손에 넣고, 16(555)년 북한산에 순해하여 지경, 영토의

한계을 정한 그 무렵에 세운 것임. 비신은 높이 153㎝. 폭이 70㎝. 두께 17㎝ 가량. 국보 3호.

남한 최고의 석문으로서 해서 202자 중 결자가 74자로 해득이 가능한 글자는 1/3도 안 될 만큼

마멸되었음. 조선시대23대 순조 16(1816)년 7월에 추사 김 정희가 이를 발견하고 확인했음.

1972년 8월 25일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김

  비봉은 출입금지

 

   사모바위

  승가봉

   왼쪽부터 두번째 나월봉 하나건너 나한봉 맨오른쪽 문수봉

  왼쪽부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앞쪽 노적봉

  왼쪽 문수봉 보현봉

 

 

 

   문수봉 암릉

 

   문수봉(727M)

 

 

 

  문수봉 갈림길

 

   청수동 암문

  암문은 성곽에서 깊숙하고 후미진곳에 적이 알지 못하게 만든 비상출입구로,

  북한산성에는 청수동 암문을 비롯하여 서암문 . 동암문 . 백운동 암문 . 용암 

  암문 . 부왕동암문 . 가사당암문등이 있다.

  북한산성은 삼국시대부터 격전지로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외침을 당하여 한양도성을 수비 방어하고자 숙종 37년(1711년)에 석성으로

  수축되었다. 

 

  뒤로보이는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

 

  부왕동암문

  의상봉 능선은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 조망이 멋지다.

 

 

 

 

  중취봉 (593M)

  용출봉(571M)

  의상봉(502M)

   용혈봉(581M)

 

 

 

   앞족 의상봉  뒤 용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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