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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5구간(하늘재-포암산-관음재-1032봉-부리기재-대미산-차갓재)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백두대간(完)

백두대간 15구간(하늘재-포암산-관음재-1032봉-부리기재-대미산-차갓재)

無碍人 2011. 5. 14. 23:00

2011년 5월 13일 금요일 맑음 강풍 홀로종주

 

겨릅산, 계립령, 대원령으로도 불리는 하늘재는 우리 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 신라 제8대 아달라(阿達羅)왕이 재위 3년(156년)에 북진을 위해 길을 열었다.

죽령보다 2년 먼저 개통된 하늘재는 남한강의 수운을 이용, 한강 하류까지 일사천리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이다.

신라는 일찍이 계립령를 교두보로 한강으로 진출하였고, 백제와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했다.

 

이처럼 중요한 전략거점이다 보니 하늘재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반도의 변방 신라로서는 생존뿐아니라 대륙으로 길을 열어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도 한수(지금한강)로 나아가려 했고 백제와 고구려는 여기를 차지함으로

신라를 견제하고 반도지배를 견고히 하고 싶었을게다.

그만큼 중요했던 이곳,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은 계립령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시도했으며, 고려시대 '홍건적의 난'으로 공민왕이 몽진할 때도

이 길을 이용했을만큼 삼국시대에는 중요한 교통로였다.

신라 망국의 한을 품고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금강산으로 향할 때 피눈물을 머금고 이 고개를 넘었다 한다. 하지만 계립령은 조선태종 14년(1414년)에

지금의 문경새재인 조령로가 개통되면서 군사적 요충지와 사통팔달의 아성을 한꺼번에 조령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이곳의 지명인 문경의 관음리와 충주의 미륵리는 그뜻에서 보듯 관음불은 현세불이고 미륵불은 미래불이니 문경땅 관음리에서 계립령을 넘으면 미륵리가되니

현세에서 미래로....왜 이런 지명이 생겼는지 잘모르겠지만, 내 상상력은 삼국을 통일한 경주가 수도였던 신라로서는 통일 신라를 통치하는데 계립령이나 죽령이

중요했겠지만,고려의 입장에서는 국토의 중앙에 있는 계립령이 더이상 전략적가치는 없었고 신라를 따르던 신라의 호족들을 회유 통치하는데 계립령 너머는

신흥세력입장에서 이상향이라 하고 싶었을게고, 신라사람 입장에서는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경으로 간 지도자들이 있는곳이 새로운 미래세계라 생각했을수도...

다만 신라불교역시 이 계립령을 통해 들어왔을테니 이지역은 자연스레 불교의 영향아래 곳곳에 사찰이 생기고 이당시만 해도 이곳으로부터 새로운 문화가 받아들여

졌으니,불교 역시 새로운 문화로 신라인입장에서는 새로운 문화가 이계립령을 넘어들어오다 보니 자연스레 미래세계로 통하는...

다만 하늘재라는 이름은 그 사용연도가 그리 오래된것같지는 않고 지난 2008년에서야 공식 지방문화재로 하늘재가 등록됐다.

어떤 연유로 하늘재라는 이름이 생겼는지는 잘모르지만 관음리와 미륵리라는 지명탓으로 게립령을 후세사람들이 하늘재라 이름붙이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을까?

혼자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시작한 오늘 산행은 포암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산로는 지난 이틀간 봄비치고는 제법 많이내린 130mm의 강수량탓으로 이미 길의

형태는 사라지고 물길만 남아있다.

가파르게 고도를 높일수록 5월중순인데 해발900m 이상부터는 이제 막 나무에 물이오르고 진달래가 피어나니......철쭉철인데 철쭉이 피려면 하세월이다.

포암산에서 마골치에 이르는 길은 오르내림이 잦아도 고도차가 많이나지는 않지만 마골치를 지나면서부터는 해발800m에 1050m급까지 고도를 높였다 내렸다 제법

고도차가 심해 대미산까지 진행하는데 무릅관절에 무리가온다.

다만 육산인지라 걷기에는 편하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어느 산님 산행기에 대미산을 지나면 평탄한 내리막이라 해서 기대했는데, 심신이 지쳐서 인지 두번의 큰봉우리는 결코 평탄하다 할수없으니 역시 대간길은

언제나 만만하지가 않다.

 

1. 산행코스

   하늘재(525m)-포암산(962m)-마골치-1032봉-부리기재(900m)-대미산(1115m)-새목재-차갓재(760m)

   (8시간 40분,19km)

 

2. 산행경로

   05:04분 - 부개역출발

   06:30분 - 동서울터미널출발

                 동서울터미널 6시20분도착,10여분 시간여유

   08:20분 - 문경터미널도착

                 터미널도착하면 포암가는 하루 1회버스가 대기함,바로환승해야하나 처음방문자는 터미널들어 확인하는사이 출발하므로 대기중인 차량확인승차

                 운영자는 대기버스를 놓쳐 택시이용

   08;50분 - 하늘재도착

                08:20분 도착하는 버스를놓쳐 택시로 이동(18000원)

   09:50분 - 포암산(962m)

                 지난 이틀간 내린 비로 포암산에 이르는 등산로 대부분이 유실 물길따라 진행해야함

                 하늘재로부터 7~분이면 성터가 나오고,큰파이프가 연결된 하늘샘이 나온다.

                 샘물은 건천인듯 콸콸쏟아지고 주변 여러곳이 많은비로 수렁처럼 물이 솓구친다. 이곳이 청청지역인점을 고려한다해도 우기에는 식수로는 부적합할듯

                 포암산에 이르는 길은 가파르고 암릉과 너덜지대가 반복돼지미만 바로앞탄항산이 맑은 날씨 탓으로 그림처럼 다가서고 주흘산주릉도 아름답다.

                 포암산은 탄항산쪽에서 큰바위산으로 보이지만 대미산쪽에서 보면 두개의 봉우리로 보인다.961.8m봉이 정상이고 바로옆은 963봉이다.

   10:50분 - 마골치

                963봉에서 완만한 능선의 산죽길을 지나면 관음재에이르고 여기서 만수골을거쳐 만수교로 내려갈수도 있고 만수봉으로 오를수도 있다.

                관음재에서 봉우리 여러개를 오르내리면 마골치에 이른다. 마골치는 좌측은 만수봉,직진은 용추폭포를 거쳐 억수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며

                대간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며,여기부터 대미산까지는 출입통제표시가 있다.

   13:20분 - 1032봉

                 마골치에서 1032m봉에 이르는 800여m급 봉우리들은 전망좋은곳도 많고 아기자기한 오르내림에 간혹 너덜지대와 암릉이 있어 지루하진않다.

                 이능선에서는 포암산의 두개의 봉우리가 선명히 다가서고 탄항산과 주흘산 그림이좋으며 멀리 월악산 주릉도 다가선다.

                 가까이 다가서는 큰봉우리가 대미산으로 착각되나 대미산이 아니라 1032m봉이다.

   14:30분 - 부리기재

                1032봉부터 1062봉에 이르는 길은 고도차가 없는 능선길인데 마치 토성처럼 둔덕이 선명해 옛토성이아닌가 싶은데 성이었다는 자료는없는것같다.

                1062봉은 삼각점이있고 이근처에서 두릅밭을만나 잠깐 외도를 하기도했다.

                1062봉에서 20여분 내려가면부리기재에 이르는데좌측은 용하구곡을거쳐 억수리로 우축은 중평리박마을로 내려가는길이다. 

   15:10분 - 대미산(1115m)

                부리기재에서 40여분 완만한 능서길을 오르면 대미산이다.

                정상에는 표지석이있고 대간길은 북쪽으로 이어지며도락산과 황장산이 다가서고 멀리 소백산까지 조망된다.

                남쪽으로는 운달산과 성주봉이 보이고 남동쪽길은 돼지등을거쳐 여우목마을로 내려갈수있다.

                대미산에서 10여분 내려가면 눈물샘이라는 표시가 있고 70여m아래 샘이내려다보인다.

               식수는 충분하니 샘에볼일없어 한참을가니 지리산과 백두산이라 표시된 표지목이 있는데 낡아 간신히 기대어 있다.

   16:30분 - 백두대간 중간지점

                세목재를 지나면 백두대간 중간지점 진부령 367.325km,지리산 367.325km 라고 경기평택 여산회에서 세운 표지석이 있다.

                많이온것같은데 이제 중간지점이라 역시 강원도길이 멀고 험할것같다.

               그래도 이제 절반의 성공이라 갈길이 그리 많지않다.이대간 종주 끊나면....아니 지금은 북진중이니 남진을...

   17:30분 - 차갓재

                 나무가지 사이로 송전탑이보이고 송전탑을 지나 3분정도 더가면 지리여장군과 백두대장군이 서있는 차간재에 이른다.

                 표지석에는 백두대간 중간 지점이라는 표시가 있고 우측 낙엽송이 우거진 계곡길을 내려가면 안생달 마을이다.

                 차간재에서는 핸드폰 통화가 안된다 방금전 능선에서 천사와 통화했는데 통화권 이탈이란다.

                 할수없이 안생달 마을에 이르러 주민에게 문경가는 버스가 남아있나 확인했더니 없단다.

                 안생달 마을에서는 통화가 이루어져 아침에 탔던 문경택시를 호출하니 접근하는데 20여분 기다린란다.

                 마을 중앙을 흐르는 냇가에 내려가고 싶은데 물은 많은데 접근이 쉽지않다.

                 한참을걷다가 철사리가 설치된 다리에서 냇가에 내려가 손을씻고 택시를 기다려 18시20분 승차

   18:50분 - 동서울행 버스 탑승

                 인천 버스가 19시에 있다하여 타려했는데 요금이 19000원이란다.

                 동서울이 11400원인데 요금차가 너무 심해 확인했더니 인천은 3시간 동서울은2시간걸린단다.

                 시간 더걸리고 요금비싸고 동서울로 결정했다.

                 집이 부개역 근처니 인천도착후 전철두번 환승하는 것보다 동서울에서 인천 접근도 그리 손해보는것 같지않아...그저그렇다.

  21:30분 - 퇴근시간과 겹처 30분늦게도착 강변역 전철타고 집에 오니 23시다.

 

@ 교통편

   부개역 05:4분 1호선 첫전철이용 강변역(동서울터미널) 06:20분도착

   06:30분 출발하는 문경버스탑승(11400원)

   문경터미널 포암행 버스 08:20분 하루 한대(알면 탈수 있음)놓쳐서 택시 이용 하늘재(18000원)

   안생달-문경 택시이용(23000원),문경-동서울(11400원) 인천,부천행 있음

 

3. 산행개념도

 

 

 계립령(하늘재 525m)

 계립령(鷄立嶺)ㆍ마목현(麻木峴)ㆍ지릅재ㆍ한훤령(寒暄嶺) 등으로도 불렸던 하늘재를 처음 연 나라는 신라. 삼국사기에 ‘아달라 이사금 3년(156)에 계립령 길을

 열었다’고 적고 있다. 죽령은 이보다 2년 뒤에 개척되었으니 기록상으로 볼 때 하늘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두대간 고갯길인 셈이다.

 낙동정맥 동쪽의 변방에 위치한 작은 나라였던 신라는 험준한 백두대간 등줄기에 하늘재를 개척함으로써 비로소 한강 이북으로 향하는 숨통을 열 수 있었고,

 이를 삼국통일의 디딤돌로 삼았다.

 

 하늘재는 삼국의 북진과 남진의 통로였기에 각국은 서로 이곳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고구려 온달장군은 “계립령과 죽령 서쪽이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나도 돌아가지 않겠다”는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후삼국 시대에 궁예가 상주를 칠 때도 이 고개를 넘었고, 망국의 한을 품고 길을 떠난 마의태자도 이

 고갯마루에서 쉬어갔다....

 계립령 유허비

 하늘샘

 이틀전 내린 비로 여기저기서 물이솟는 건천이다.

 탄항산

 충주시 수안보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의 월항마을 사이 위치한 해발 851m 산

 주흘산(1106m)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있는 산. 높이 1,106m. 소백산맥에 솟아 있다. 서쪽으로 조령천을 사이에 두고 조령산(鳥嶺山:1,017m)과 마주보며, 포암산(布巖山:962m)·

신선봉(967m)·대미산(1,115m) 등과 함께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서쪽과 남서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체로 급경사를 이루며,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과 서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각각 흘러들며, 높이 10m 정도 되는 여궁폭포·파랑폭포가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통일신라시대인 846년(문성왕 8)에 보조국사가 창건했으며,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했다는 혜국사(惠國寺)가 있다. 과거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경계를

이루기도 했으며, 조령산과 주흘산 가운데의 계곡 길을 따라 문경관문(사적 147호)이 세워졌는데, 제2관문은 1594년(선조 27)에, 제1·3관문은 1708년(숙종 34)에

세워졌다. 이곳은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다. 제2·3관문은 현재 복원되어 관광명소와 산책로로 알려져 있으며, 조령제1관문-혜국사-샘터-정상

-제2관문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산의 서쪽 산록에 도로가 나 있어서 문경에서 조령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포암산 (962m)
인근의 월악산, 주흘산, 조령산 등과 함께 조령5악으로 손꼽히는 포암산(961.7m)은 월악산국립공원 내 충주시 상모면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의 주능선 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늘재(525m)를 경계로 월항삼봉과 연결된다.
소백산의 중심부로 월악산(1,094m),주흘산(1,108m),백화산(1,064m)과 더불어 묘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포암산의 본래 이름은 '베바우산'으로, 우리 고유어를 한자어로 풀어 쓴 것이다. 베바우산이란 허연 삼베(布) 같은 천을 두른 산이란 뜻을 지녔는데, 허연 삼베는

바위 절벽을 의미한다.

이처럼 험한 바위산인 포암산은 부근의 월악산, 주흘산, 신선봉 등과 더불어 '조령 5악'으로 불리는데, 산세가 험한 대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쌍봉 낙타 등처럼

생긴 포암산은 등산로 양옆이 급한 암벽을 형성해 여느 산처럼 등산로가 잘 발달되지 않았다. 등산로에는 아름드리 노송군락과 벼랑 위에 선 고사목들이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더해준다.

 

포암산(962m)은 한 줄기 암릉을 따라 세 개의 암봉이 낙타 등허리처럼 연이어진 산세부터가 군침을 삼키게 한다. 이 때문에 외가닥 등로의 지루함을 잊은 채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암릉에는 아름드리 노송이 터널을 이루고, 단애를 이룬 수직절벽 사이에는 고사목이 어우러져 해묵은 연륜의 신비감에 빠져들기도 한다. 인근의 월악산,

신선봉, 주흘봉 등과 함께 '조령 5악' 으로 꼽힐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이제 진달래가 피고 이런 꽃길이 2km계속된다.

 

 철쭉개화는 하세월....

 마골치

 포암산의 옛이름이 마골산이니 마골치는 포암산과 관계가 있는이름같다.

 직진은 용추폭포를 거쳐 억수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며,대간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며,여기부터 대미산까지는 출입통제표시가 있다.

 포암산

 주흘산 포암산

 만수봉(983m)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에 자리한 만수봉(萬壽峰 983m)은 월악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8km쯤 나간 곳에 솟은 암봉으로 남릉 상의 최고봉으로 용암봉의 모산이다.

즉 만수봉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상에 용암봉이 솟아 있다. 만수교와 만수골의 이름을 빌어 만수봉으로 불려지고 있다.
백두대간 주능선에서 월악산 쪽을 살짝 비켜 앉아 만수계곡 건너편에 있는 포암산과 마치 오누이처럼 다정스런 모습을 하고 있는 산이다.

또한 포암산과 함께 암산으로 이루어졌고 포암산과 산행코스도 비슷하다. 만수봉 부근의 산들이 모두 그렇듯, 만수봉도 한폭 그림처럼 아름답다.

 1032봉

 

 1032봉에서 1062봉가는길 토성같은데...

 1062봉 삼각점

 두릅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3∼4m이다. 줄기는 그리 갈라지지 않으며 억센 가시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0∼100cm로 홀수 2회 깃꼴겹잎()이며 잎자루작은잎에 가시가 있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상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다. 잎 길이는 5∼12cm, 나비 2∼7cm로 큰 톱니가 있고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색이다.

8∼9월에 가지 끝에 길이 30∼45cm의 산형꽃차례[]를 이루고 백색 꽃이 핀다. 꽃은 양성()이거나 수꽃이 섞여 있으며 지름 3mm 정도이다. 꽃잎 ·수술 ·

암술대는 모두 5개이며,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종자는 뒷면에 좁쌀 같은 돌기가 약간 있다. 새순을 식용한다.

생약의 총목피()는 나무껍질을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열매와 뿌리를 해수() ·위암 ·당뇨병 ·소화제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당뇨병에 나무껍질이나

뿌리를 달여 먹는다. 한국 ·일본 ·사할린 ·중국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잎 뒷면에 회색 또는 황색의 가는 털이 나 있는 것을 애기두릅나무(var. canescens),

잎이 작고 둥글며 잎자루의 가시가 큰 것을 둥근잎두릅나무(var. rotundata)라고 한다.

 

 부리기재(900m)

 좌측은 용하구곡을거쳐 억수리로 우축은 중평리박마을로 내려가는길이다.

대미산(1115m)

미산은 문경시를 지나는 백두대간상에 위치한 큰 산으로 문경지역 모든 산의 주맥(主脈)이다.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와 동로면 생달리에 속한 대미산은 조선 영.정조 때 발간된 문경현지(聞慶縣誌)에는 대미산을 문경제산지조(聞慶諸山之祖)라 적고 있다.

대미산에서부터 문경구간의 백두대간이 시작된다는 의미와 함께 문경의 산들 중에서 높이로도 가장 높다는 뜻이다.「산경표」나 문경현지에 적힌 지명은

黛眉山(대미산) 즉, ‘검은 눈썹의 산’이다. 어디에서 보거나 크게 두드러져 뽐내는 모양이 아닌 그저 있는 둥 마는 둥 부드러운 능선이 흐른다.

정상부에 꼭 눈썹만큼의 봉우리를 돋아 놓았을 뿐이다.
부드러움으로 대변되는 대미산은 오름길이 가파른 곳도 있지만 험악한 모양을 한 곳은 없다. 품이 큰 대미산은 울창한 참나무숲과 돼지골·심마골을 품고 있으며,

충북 제천시 덕산면쪽으로는 용화구곡이 펼쳐 있다. 이 산은 특히 다양한 식물자원의 보고(寶庫)로 정상에 오르면 문경의 산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에서는 대간길이 확연히 내려다 보이고 가까이 황장산·포암산·만수봉·도락산·주흘산·조령산 등을 비롯해 백화산·희양산·속리산은 물론 소백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운달산(1097m)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산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097m. 용암산(龍巖山)이라고도 한다.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시루봉(527m)·단산(956m)·대미산(1,115m)·봉명산(691m) 등이 있다.

 능선은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동쪽·서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남동쪽·북서쪽 사면에서 흐르는 물은 금천·신북천으로 흘러든다. 기반암은 각섬석화강반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정에는 조릿대·참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남동쪽 기슭은 금천이 이루어 놓은 계곡의 경치가 수려하며,

금선대 등의 기암절벽과 김룡사가 널리 알려져 있다. 김룡사는 588년(신라 진평왕 10)에 운달조사가 창건한 대사찰로, 극락전·응진전·대웅전 등과 사천왕문·일주문·

보장문 등이 있다.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원인 경흥강원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대성암·양진암·화장암 등이 있다. 김룡사-화장암-금선대-북동능선-용연리,

김룡사-대성암-양진암-정상-숯가마터-화장암-김룡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북쪽 능선의 마전령(627m)과 남쪽 능선의 조항령(673m)은 예로부터 문경과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교통로로 이용되어 왔으나, 지금은 도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다. 이 일대는 경관이 좋고 문화유적이 산재해 문경새재도립공원·월악산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지로 발달하고 있다. 문경에서 김룡사 입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눈물샘

70m아래에 있다

 황장산 4시간

923봉

 

연리근?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連理)라고 한다.
뿌리가 붙으면 연리근(根), 줄기가 붙으면 연리목(木), 가지가 붙으면 연리지(枝)라고 부른다.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하여 흔히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으로 비유 되기도 하며 알기 쉽게 '사랑나무' 라고도 불린다.

근디 이나무는 낙엽송과 물푸레나무인데 아예한몸인데...연리근 아닐까요???

아유~ 망칙해라(무슨상상했냐구요?...몰라유~)

백두대간 중간지점

총 734.65km중367.325km왔다네요...

 

  차갓재

황장산(1077m)

황장봉산(작성산 1,077m)은 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에 위치한 백두대간 상의 산이다.

정상을 중심으로 북서릉과 남동릉이 대체로 함준한 암릉으로 이어져 있다. 이 산은 문경군지에는 황장봉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5만분의 1 지형도에는 황정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작성산이라고 부름이 옿다고 하고있다.
황장산은 백두대간이 저수재와 벌재를 지나며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중간,문경군 동로면 오지에서 솟아오른 큰산이다.
황장산은 문헌별로 황장산,작성산,황장봉산으로 각각이며 마을 사람들은 질 좋은 황장목이 많다고 하여 황장산이라 부른다.
고려 공민왕때 비빈과 상궁들의 피신처가 되기도 하였던 문암골 깊은 계곡은 넓은 반석과 폭포 및 담소로 어우려져 매우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으며, 작성산성의

이끼 낀 돌문이 남아있다.
능선에는 촛대같이 서있는 투구봉을 위시해서 봉우리가 유난히 많고, 능선 남쪽과 동쪽면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아찔한 곳이 많아 주의를 요하고, 정상에서 전망도

아주 좋은 산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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