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런던(대영 박물관? 다 댓가 지불한겨....}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해외 여행기

런던(대영 박물관? 다 댓가 지불한겨....}

無碍人 2018. 6. 5. 09:41

2018년 5월26일 토요일 맑음 천사랑


도하의 아침은 황량함 그 자체였다.

아라비아 반도의 모래 벌판은 비행기 창으로 내려다 보이는 그 삭막함이란...

가끔 마을이 보이는게 '아 여기도 사람이 사는구나 ?' 하는 정도였다.

그렇게 두어시간 모래 벌판이 지나고 드문드문 산과 강이 보이더니 한숨자고 나니 도버해협의 좁은 수로가 보인다.

금새 실줄기 같은 템즈강이 눈에 들어 오나 싶더니 생전 처음 낯선 공항에 떨구어지고..

숨쉴 겨를도 없이 런던에서의 일정이 시작된다.

어디서 무얼 먹었는지 기억도 없이 현지식이란 메뉴로  점심을 해결하고...

현지 가이드의 물값이 커피 와인 맥주보다 비싸다는 이상한 괴담이 괴담이 아님을 실감하며 소매치기  어쩌구...

아니 21세기에 무슨 소매치기 여긴 CC TV 도 없는거냐?

암튼 X 자로 멘 가방을 보물단지 모시듯 웅켜 잡고 대영박물관, 웨스트민스트사원,버킹검궁전, 타워브릿지,

템즈강 유람선까지 짧은 반난절에 참 많은 경험을 한다.

그렇게 나의 첫 유럽 여행은 시작된다.

워즈워드가 꼭 나를 두고 쓴 시는 아니겠지만....

참 공감이 가는 시라 여기 옮겨 놓는다.


지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광경이 어디 있으랴
그냥 지나쳐가는 자의 영혼은 무디어라
이처럼 감동적인 장관을 두고
이 도시는 지금 옷을 입고 있구나
아침의 아름다움을 말없이, 드러내놓고
선박, 탑, 원형지붕, 극장, 교회들이 누워 있다
들판과 하늘을 향해
모두들 매연 없는 대기 속에서 찬란히 빛나고 있다.
태양은 일찍이 이보다 더 아름답게
첫 햇살로, 골짜기, 바위 혹은 언덕을 비춘 적 없고
나는 이같이 깊은 정적을 보지도 느낀 적도 없나니!
강물은 제멋에 유유히 흘러간다
오 하나님! 집들마저 잠든 듯 하네요
그리고 저 힘찬 심장은 고요히 누워 있고!
      워즈워드 "웨스트민스터 다리 위에서"





도하-런던 히드로

하이드파크

국회의사당 빅벤

여왕 집무실 버킹검궁전

웨스트민스트사원

템즈강유람선








히드로공항

대전에서 오신 장박사부부

여행내내 절친으로 지냈다.

여행은 사람을 만나는 거라 했는데...

영 맘에 안드는 현지 가이드

뭐가 문제 였는지...

다들 비호감이라는데

솔직히 나는 그정도는 아니였음에

나도 모르게 공감에 한표

대영박물관의 한국관 불상

대영박물관

세계에서 컬렉션의 규모가 가장 큰 박물관으로 파리의 루브르, 뉴욕의 메트로폴리탄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영국의

국립 박물관이다.

미술사적으로 가치 있는 작품뿐 아니라 인간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인류학적 유물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759년에 일반인에 개방되었으며 영국 최대 규모의 소장품을 가지고 있다.





크레오파트라 어머니 미이라....??

믿거나말거나
















장박사부부

많이배우고 느끼게 해준 여행친구

랍세스2세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어쩌다 이렇게 타국박물관에....






제국주의 대영제국이 지난 수세기 약탈한 세계문화유산

자기들은 돈주고 사왔다지만 그걸 누가 믿나?

약탈했기에 보존됐다고??? 아이러니....

아~ 로뎅 "생각하는사람"

널 여기서 요롬콤 만나다니...

그런데 또 만날거 같다 ㅎㅎ




















로제타스톤

길이 114㎝, 폭 72㎝의 검은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1799년 로제타 마을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비문은 프톨레마이오스 5세(BC 205~180)의 은혜를 요약하고 있으며, 그의 재위 9년째에 씌어졌다.

이집트어와 그리스어의 2가지 언어와 상형문자·민용문자·그리스 알파벳의 3가지 필기방식으로 씌어져 있어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실마리가 되었다.
토머스 영은 프톨레마이오스가 이름과 상형문자의 부호 읽는 방법을 알아냈으며 샹폴리옹은 각 이집트 상형문자 부호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전체 목록을 만들었다. 이 두 사람의 업적은 모든 이집트 상형문자 문서 해석의 기초가 되었다.


Belfest 군함

한국전쟁에 참전했단다.

지금은 해군박물관으로 사용중


타워브릿지

1894년 완공된 빅토리아 양식의 타워 브리지는 원래 초콜릿 브라운 색상으로 칠했는데 1977년 붉은색과 흰색, 파란색으로 도색을 해

현재와 같아졌다고 한다.

총 길이가 250m, 다리 하나의 무게만 해도 1,000톤 가까이 되며 들어 올리는 데에 1분 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에는 다리 중앙이 위로 올라가며 ‘八’ 모양이 된다








세인트폴 대성당






런던아이




국회의사당(빅벤)



런던브릿지










런던아이





















웨스터민스턴사원






버킹검궁전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