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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해외 여행기

베네치아(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無碍人 2018. 6. 5. 13:24

2018년 6월2일 토요일 맑음 천사랑


여행의 끝이 다가왔다

생전 처음 만난 패키지 여행의 친구들....

그사이 정이 많이들어 인파 속에서도 눈에 제일 먼저 띈다.

9일동안 함께 이동하고 함께 밥먹고 한 호텔에서 부대끼다 보니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다.

우리 팀은 다양한 구성원이다.

엄마와 딸이 함께온 모녀팀,

아들과 엄마가 함께온 모자팀,

남자친구와 함께온 연인팀,

무서운 중2 아들과 함께온 가족팀,

아직 엄마 치마폭이 제일 좋다는 초딩 가족팀,

일과 여가를 적절히 조정 하며 살고 있다는 워라벨(work & life balance)  부부팀과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의 워킹우먼팀,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의 아이콘이라는 그림자 처녀...

그리고 인생은 아름다워 장박사 부부

그 중에 58 개띠라 부르는 올해 환갑을 맞은 팀이 나를 포함 3팀이다.

쉽게 말해 묻지마 팀이다.

한세상을 살아오면서 굽이굽이마다 굴절 많은 세대가 58 개띠 묻지마 세대다.

마지막 보릿고개 세대, 전후태어난 베이붐의 딱 중간세대,

고비고비 마다 큰 변혁을 감당했던...

중등 입시가 사라진 첫세대,연합고사,예비고사....

열사의나라 중동파견 근로자 마지막세대, IMF 직격탄 세대...

신세대, 오레지족 그리고 쉰세대까지 우리에게 붙여졌던 이름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리를 묻지마 58 개띠라 부른다.

어느날 한 젊은이가 신에게 물었다.

"사람이 가장 어리섞은게 무엇입니까?"

신이 대답했다.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돈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 버리는 것,

 그리고 다시 건강을 찾기위해 돈을 잃어 버리는 것,

 미래를 염려 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현재도 미래도 살지 못하는 것,"

지금 부터라도 우리도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영어로는 베니스(Venice)라고 하는 베네치아는 반드시 가 봐야 할 곳이다.

'몽테크리스토백작' '삼총사'의 작가 알렝상드르 뒤마는 베니스를 보고 

"죽기 전에 반드시 보아야 하는 도시다"라고 했다.

베네치아는 수상 도시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원래부터 수상에 지은 것은 아니다.

현재 116개의 섬들이 409개의 다리들로 연결되어 있다

베네치아는 567년 이민족에 쫒긴 롬바르디아 피난민이 만(灣) 기슭에 마을을 만든데서 시작 됐다.

리알토 섬이 중심이되어 12개의 섬에 취락이 형성되면서 베네치아의 심장 구실을 하였다.

7세기말부터 무역의 중심이 되며 도시공화제 아래 독립적 특권을 누렸다.

건축학적으로 베네치아는 주로 비잔틴 양식과 북쪽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고딕 양식,

그리고 이탈리아 중부에서 영향을 받은 르네상스 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산마르코광장(산마르코대성당)

프리지오감옥

탄식의다리

두칼레궁전

곤돌라투어

수상택시











천사와 내가 묵은 이태리 마지막 호텔 베란다.

조용한 마을 중심에 우리 숙소가....













부지런함을 빼면 섭섭한 울 천사랑 아침에 동네 한바퀴



이 아침도 이제 그리울거다.








베니스항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든다는 크루즈 여객선












베네치아 수상버스(시내버스)









산마르코광장

수상택시

곤돌라

2~6명을 태우고 배의 고물에 서있는 사공이 오른쪽에서 노를 한번 크게 저으며 나아간다.

이물에는 고물의 것보다 조금 큰 뾰족한 쇠가 장식되어 있다.

어떤 곤돌라에는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지붕이 있어서 객실을 만들 수도 있다.

16세기에 열린 곤돌라 경기가 보트 경기의 시초였으며 여기에 남녀 모두 참가했다.

1562년 사치금지법이 실시된 뒤로 모든 곤돌라는 검은색으로 통일되었다.

대부분 영업용이지만 제복을 입은 하인이 시중드는 개인용도 있다.

건조 비용이 많이 들어 지금은 사양산업이 되어가고 있다










탄식의다리

16세기에 지어졌으며, 흰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다리에는 덮개가 있다.

탄식의 다리의 전망은 죄수가 수감되기 전에 볼 수 있는 베네치아의 마지막 풍경이었다.

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은 독방에 넣어지기 전에 창밖에서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은 마지막이며

죄수가 한숨을 쉰다는 것에서 19세기에 조지바이런 명명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마르코광장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주변으로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이 있다.

베네치아 광장은 항상 물이 찼다가 빠지곤 한다.

이 광장은 12세기에 만들었는데 워낙 많이 부식되고 망가져서 15세기에 새로이 손을 봤다
































곤돌라 탑승


관광하고 하루 머물기는 좋다.

그러나 살고 싶지는 않다.

살기엔 참 불편한 도시다.























두카레 궁전

제노바의 전성기 때 만든 궁전으로 피사, 베네치아와의 해전에서 연전연승하여 지중해의 상업권을 장악하게 되었을 때 만들어졌다.

당시 오베르토 스피놀라와 코라도 도리아는 1291년에 산 로렌조와 산 마테오 성당 사이에 있는 모든 건물들을 사들여,

3년 후, 궁전의 주요 부분이 건설되기 시작했다.


수상택시로 대운하관광





대운하

대운하는 베네치아를 관통하는 S 자 라인의 운하이다.

산타 루치아 역에서 산 마르코 광장 사이를 S 자로 크게 나누는 베네치아의 주요 수로로 길이만 4km에 달한다.

베네치아에 왔다면 단연 수상 버스(바포레토)를 타고 운하를 따라 내려가면서 주변에 위치한 멋진 건물과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풍경을 감상해보자.
산타 루치아 역의 맞은편으로 보이는 산 시메온 피콜로 성당을 시작으로 귀족의 저택인 카 페자로와 화려한 고딕 양식의

카 도로를 지나고 베네치아의 명소인 리알토 다리를 지난다.

마지막으로 베네치아 파의 회화를 볼 수 있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지나면 아름다운 산타 마리아 살루떼 성당이 보인다.

곧이어 대운하 여행은 산 마르코 광장 역에 내려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시내 관광을 시작한다.




















현대정공

크루즈여객선에 부품을 납품해 서비스센타가 있다.





언젠가 저 크루타고  다시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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