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강화지맥(完)

강화지맥 2구간(하점우체국-시루메산-고려산-고비고개-혈구산-퇴모산)

無碍人 2009. 4. 14. 22:35

2009년 4월14일 화요일 날씨 쾌청 천사동행

 

지난번 비번에 산행 했기때문에 이번엔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봉천산 산행시 다음구간인 고려산 참꽃이 절정일것 같아 감행

그예상은 100% 적중 최고 최상의 하루였다.

 

1. 산행코스

  하점우체국 - 시루메산 - 고려산 - 고비고개 - 혈구산 - 퇴모산 - 강화전통 문화 체험관

 

2. 산행경로

  09:00분 - 집출발

  10:10분 - 강화터미널 도착

              버스를 탈까 하다 버스보다는 내차가 경비가 덜들것같아 자동차이용

              강화터미널옆 풍물시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군내버스 이용

 10:30분 - 고인돌 삼거리도착

              고인돌 3거리 까지는 터미널에서 군내버스 많음 시간 걱정 없음 인화리 창후리 방향

              버스 모두가 지나는 교통요지

              지석묘 주변 관광후 하점우체국 도보이동

              우체국뒤 농경지 지나 산불감시초소 있는 무명봉 향해 진격

 11:10분 - 산불감시초소 도착

            산불감시초소 옆 정상부에서 시루메산(군진지) 방향 진행

            잡목이우거져 방향 잡기가 쉽지않으아 진혁진님 표시기 따라 이동

 11:50분 - 시루메산

             가는도중 산불난곳 지나 군진지 지나면 군 벙커 및 간이 화장실 지나 비포장 군사도로

             헬기장 이후는 포장도로 따라 오련지 고려산

 12:30분 - 고려산

 13:300분 - 고려산출발

              KTF 중계탑

              고비고개

 14:10분 - 혈구산 중턱 점심식사

             제 1 봉우리

             제 2 봉우리

             제 3 봉우리 - 고려산에서 혈구산 까지는 등산로 양호  이후 하산시 까지 마루금 뚜렷하고

                               표시기 많아 독도쉬움

  14:45분 - 혈구산 도착(466m)

               안양대 뒷길 갈림길 표시 있는 425M봉 삼각점(331FOB A-8540)

               335m 봉

  15:20분 - 퇴모산(338.9m)   

               급경사내려가 안부지나 쌍묘지나면 묘3기 지나 강화전통문화 체험관

               체험관 들러 쑥자 얻어마시고 전시실 둘러보고 세면후

               체험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20분 기다린후 강화행 군내버스 승차

               체험관 정문을 나설떄 버스 2대 지났으나 이곳 역시 화도 외포리 군내 버스가

               지나는 교통요지로 오늘 종주를 여기서 마쳐야 다음번 종주시 이동용이

  16:20분 - 터미널 도착 풍물시장(강화재래시장이 이곳으로 이사하여 값싸고 신선한 농수산물 많음

               밴댕이회와 숭어회 각10000원어치 떠서 귀가 4식구가 소주 1잔으로 행복한 하루

 

3.산행개념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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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돌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록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 있는 청동기시대북방식고인돌. 사적 제137호. 지금까지 발견된

 북방식고인돌 가운데 대형에 속한다.

 지상에서의 높이 2.6m, 덮개돌은 길이 6.5m, 너비 5.2m 이며 화강암으로 되어있다.

  남북으로 세워진 동쪽 굄돌은 약 15°서쪽 굄돌은 약 20°정도 동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서쪽의

 굄돌은 길이 4.5m, 두께 0.6m, 높이 1.4m 이며, 동쪽의 굄돌은 길이 4.64m, 두께 0.8m, 높이

 1.4m이다. 무게 약 50톤 되는 덮개돌이 굄돌위에 거의 수평을 유지하며 남북으로 길게 놓여있다.

 이형구박사가 조사한 강화의 고인돌 중 14번이다.

 강화고인돌부근리고인돌군에 속하는 고인돌이다.

  산불감시초소

  여기서 독도주위 산불난능선 시루메산방향으로.... 

고려산 진달래 능선

 

 

 

 고려산과 오련지

  고려산에는 크고작은 다섯개의 연못이있다.

  이는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4세기 이전에 축조되어 정상의 큰연못은 하늘에 제사 지내는

  제단으로 사용되었고 작은 연못은 연개소문이 군사훈련시 말에게 물을 먹이던곳이다.

  이후 장수왕 4년 인도의 천축조사가 이곳고려산에 가람터를 찾던중 정상의 연못에 피어있던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따서 불심으로 날려 꽃이 떨어진곳의 색깔에 따라 백색연꽃이 떨어진곳은

  백련사흑색연꽃은 흑련사 적색은 적석사 황색은 황련사,청색이 떨어진곳은 청색은 조사가 원하는

  곳에 떨어지지 않아 원통하다 하여 원통암을짓고,청색꽃이 떨어진곳에 청련사를 지어 현재

  3개의 사찰과 1개의 암자가 수천년의 역사를 지켜오고 있으며,이연못을 오련지로(五蓮池)이산을

  오련산으로 다섯개의 사찰을 묶어 오련사라고 불리고 있으며,오련산은 고려가 강화로 천도하여 

  고려산으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른다.

  또한 고려산에는 3개의 연못과 1개의 샘이 남아 있어 현존하는 오련사와 맥이같아 신비감을 더한다.

  이연못은 정상 군시설로 통제되어 있는 연못을 실제 크기로 재현 했다.

 

 

 

 

 

 

 

 

 

 

 

 

 

 고비고개

 

고려산 진달래와 혈구산 진달래

 

지난번 비번날 강화지맥 1구간 종주를 했으므로 이번 비번에는솔직히 쉬고 싶었다.

그런데,봉천산에 오르다보니,아무래도 건너편 고려산 진달래가 절정일것같아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다.

피곤하지만,또 다음비번에 비슬산에 가기로 산악회 약속도 있는데도 2구간 종주를

결심하고 고려산과 혈구산 구간을 다녀왔다.

역시나 예상은 적중...굳이였다.

눈이 시리다는 느낌 바로 이거였다.

눈이 시리다 못해 그황홀함이란...그느낌을 어찌 이디카로 보여줄수 있을까?

 

오늘 확실히 고려산 진달래와 혈구산 진달래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려산 진달래는 요란하고 화려하고,남성적이고 군중들의 환호.....우리형제나라

그군중들이 흔들던 그꽃이 머리를 스쳤다.

반면에 혈구산 진달래는 가을코스모스 같고 여성적이며,조용하고 훨씬 은은함이

한번 보시라(사진 솜씨는 없지만)

 

 이하는 혈구산 진달래

 

 

 

  왼쪽은 석모도 오른쪽 섬은 교동섬 - 혈구산 정상에서 -

  혈구산 정상 진달래능선

 

 

 

  혈구산에서본 고려산

 

  혈구산은 한반도의 중심이지만 강화섬의 중심이기도 하다

  동으로는 문수산 북으로는 가까이 고려산 봉천산 북한땅 개풍군 연백등이 내려다 보이고

  서로는 내가저수지 석모도 교동섬 남으로는 마니산 초지대교 인천 영종도 등이 선명하게 보인다.

  오늘 시계가 좋아 굳이였다.

  퇴모산 정상

 

 

 

  농촌문화 체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