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강화지맥(完)

강화나들길 8코스(철새보러 가는길)

無碍人 2011. 11. 6. 08:45

2011년 10월31일 월요일 맑음 나홀로


오늘은 나들길 8코스(철새보러 가는길) 마지막코스다.

물빠짐이 심한 썰물때라 철새보기는 쉽지않을것같은데....

청명한 날씨 덕분에 어딘가로 떠나지 않으면 하루를 공치는 기분이라 늦으막이 집을나섰다.(09:00)

나들길 덕분에 아이들이 어렸을적 역사공부땜에 들려봤던 초지진을 벌써 세번째 들르게됐으니 내 역사의식도 많이 깨쳐졌으리라...

한번도 유심히보지 않았던 초지진 성벽과 소나무의 포탄 상흔을 오늘따라 내 디카에 담았으니...그게 

초지진 주차장 남쪽 나들길 리본이 달려있는곳을출발하여(11:00)초지대교 하부를 지나 황산도로가는길에는 갈숲이 우거져있고 초지대교를 조망하기는 제격인곳인데

원래 해변가의 풍경이그렇듯이 아름다운 조망뒤에 숨어있는 생활의 흔적들은 나그네의 발길에 작은상처로 박힌다,

여기저기 버려진 인간들의 흔적이 상처가되고 동물들에게는 위협이되는데...버려진 양심을 밟고 또 다시 나도 거기 내양심의 찌거기를 보태 버리지는 않아야 할텐데...

조심스럽다.

황산섬 선착장 풍경은 갯벌위에 덩그럽게 올려진 어선들의 부끄럼없는 나신으로부터 어선과 함께 졸고있는 수십마리의 갈메기가 먼저반긴다.(11:30)

간조로 바다에 나가지못한 어선은 자기몸의 모든것을 들어내고 갯벌위에 졸고,덩달아 할일없어진 갈메기도 졸고있다. 

바쁜 주말을 보냈음직한 선착장은 모처럼 주초의 여유로움으로 포구의 부산함은 찾아볼수없고 간간히 지난주말 마치지못한 설거지와 청소를 하는 포구사람들이 눈에띨뿐...주둥이를 하늘로 쳐들고 대꼬챙이에 끼운채 사진의 몸을 살라 새로 태어나야하는 망둥이만이 넓은 포구마당을 지키고 있다.

비릿하고 익숙한 내음을 뒤로하고 새로설치된 데크따라 700여m를 걸어보는것도 나들길의 묘미다.

훤히 드러난 갯벌넘어 염하강의 조용한 물줄기가 이제 막 강화섬품에서 벗어나 인천만으로 향하고 더큰 바다로의 나들이를 재촉하는곳 그곳이 황산갯벌이다. 

데크따라 염하강의 늦은아침을 즐겼다면 야트막한 가을 숲길을 걸어보는것도 괜찮다.

비릿한 바다 내음이폐부 깊숙히 스며들즈음 맞이하는 황산섬 언덕길은 작은 숲이지만 연두빛에서 갈빛으로그리고 붉은색 노랑색의 숲길이 아침이슬 머금은채 반긴다.

황산도 회센타를 지나면 황산도 초입에서 마주했던 낚시터에 이르고 여기저기 드문드문 낚시대를 드리운 태공들의 분주함이 눈에 띄지만 빈낚시대만 담그는건지 

세월만 낚는다. 무심히 태공들을 바라보다 내 MP3에서 나는 음악소리가 소음인가 싶어 이내 자리를 비껴주고 소황산도 주차장에이른다.(12:00)

나들이나온 초로의 부부가 주차장옆 공원 벤치에서 삽겹살에 소주를 기울이는 모습이 이질적이긴 해도 비난할 맘은없다.충분히 그럴자격이 있다.

먼길 휘휘돌아 이제 마악 허리펴고 하늘한번 쳐다볼 여유가 있을범한 나이....삽겹살에 소주한잔하는데 무슨.....

삽겹살 냄새를 비껴 조용히 앉아 김밥한줄로 아침겸 점심을 때우고 속살드러낸 갯벌 넘어 대송여,소송여로 이어지는 작은섬을본다.

갯골길따라 뛰어가면 금방 닿을듯한거리 슬며시들어낸 모습이 정겹다.

섬암교를 지나는데(13:00) 낮익은 모습의 두분이 빨간 승용차에 내린다.아침에 초지대교에서 나들길 안내그림을 그리던분이다.

강화 나들길 카페지기라하셨는데 반갑게 인사를하고 지나쳤는데 이분들을 동검도 입구에서 또 스쳤으니 하루에 세번씩이나 만나는 인연인데 데면데면 지난게 미안하고 아쉽다. 나들길표지를 정비하고 계시는 중이셨는데...

동검도옆에 막내동생이 형옆을 쫄쫄거리며 따라붙는형상의 동그랑섬이있다.(13:30) 무인도인데 저 섬에서 살고싶다하는 소박한생각이든다.

가을이 깊어 멀리서도 아름답다. 동검도앞 갯벌에도 철새는 보이지않는다. 한물때라 물빠짐이심해 물따라 철새는 멀리나가고 없는것같다. 그래도 오늘 어디선가 철새를

볼수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보며 열심히 갯벌을 살핀다.

선수어판장도 황산선착장 처럼 한가롭다.(14:00) 오늘이 월요일아닌가? 가을걷이끝난 들판도 한가롭기는 마찬가지고 들판에도 철새는 보이지않는다.

가끔 길잃은 철새한두마리가 갯벌멀리 보이기도하는데,거리가멀어 카메라 렌즈에 간신히잡히는정도다.

택지돈대는 강화지맥 삼량성종주시 다녀간적이있는돈대다. 댜른돈대가 산이나 언덕을 이용한 돌출부에 많이위치한반면 이택지돈대(후애돈대) 평지에있는 

몇안돼는돈대다.택지돈대는 훼손할경우 마을에 재앙이생긴다하여 이마을에서는 제단처럼 가꾼다고 하는데 잡초더미에 묻혀있는게 지난번 강화지맥종주때나 마찬가지다.

택지돈대를지나 선수포구에도(15:00) 간조로 어선들은 포구갯벌에 하얀배를 드러내고 졸고있고 길상산아래 가천대학으로부터 이어지는 산마루엔 붉은단풍이 가을이 

깊었음을 보여주고 이국적인 풍경의 풍차팬션도 그림처럼 아름답다. 

해변길 제방에는 갈대가아닌 억새숲이 이곳이 해변이라는것을 잊게하기도 하지만 아까부터 바다 한가운데 계속따라오는 각시바위는 정수사에 수도하던 함허대사 

부인의 화신이라니 큰뜻을 품은 스님의 이상도 소중하지만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을 내친대사나 그남편을그리다 바다가운데 바위가됐다는 여인이나 모두 가슴저리고 

아프긴 마찬 가지였으리라..... 

선수포구에서 빤히보이는 분오리돈대를 바라보며 분오리저수지의 깊어가는가을이 정수사의 단풍과 어우러져 한장의 그림이다.

한뼘남짓 비추던  짧은가을나절의 해가 마니산 산그림자에 깊게드리우고 분오리돈대에서 바라본 동막해수욕장의 풍경도 보름전 보다는 훨씬 농익은 갈빛으로 깊어

가는데 드디어 돈대에오르자 한무리의 철새떼가 군무를이루며 이리저리로 비상하여 오른다(15:40)

철새보러 가는길의 마지막 종착역에 철새떼를 만나니  오늘도 세번씩이나 마주친 귀인들덕분에 이런 행복한 행운을....


1. 탐방코스

   초지진-황산도선착장-소황산도주차장-섬암교-동검도입구-선두어시장-택지돈대-분오리돈대(17..2km,4시간40분)


2. 탐방경로

   09:00분 - 집출발

   10:30분 - 양곡터미널환승

   11:00분 - 초지진출발

                 초지대교 인삼센타마다에서 강화나들길 카페지기님 나들길 안내표시중

   11:30분 - 황산도선착장

                 갯벌관찰테크지나 선착장

                 포구돌아 관찰데크돌아 다시 포구끝에서 언덕길

   12:00분 - 소황산주차장

                 김밥으로 아점

   13:00분 - 섬암교

   13:30분 - 동검도입구

   14:00분 - 선수리어판장

                택지돈대

   15:00분 - 선수포구

   15:40분 - 분오리돈대


@ 교통편

    부평서 90번버스승차 양곡60-2환승 초지대교하차

    분오리돈대 순환버스승차,온수리 700번환승 동암역거처 부개역


3. 탐방개념도



  신미양요때 의 포탄흔적(운양호사건)

 초지진



 갈대

 초지대교

 강화나들길 코스알림정비중



 갯벌관찰데크




  황산선착장 

  갈매기기가 어선과함께 졸고있다.





 황산포구






 황산포구








대송여,소송여






 대송여,소송여



낚시터




 추수끝난들판

 삼성산

  동그랑섬과 동검도







 길잃은철새일까?

 섬암교




 농어촌 체험마을



 동검도





 갈대


가천대학교


 선수어판장










 택지돈대








 선수포구


 초피산

 마니산





 각시바위

 함허대사부인이 바위가 되었다고...




 분오리저수지






분오리포구

 분오리돈대




 군무중인 철새


동막해수욕장



 갯골따라들어오는 물길





■ 강화도 갯벌에서의 철새관찰 요령(강화시민연대 홈피에서 퍼온글입니다)



1. 강화도에서 조류를 관찰하기 좋은 장소는 어디인가요?
강화도는 서남쪽 장화리부터 동남쪽 선두리까지 주로 남단에 총면적이 76㎢ 이상되는 광활한 갯벌이 발달해 있어 강화도를 찾아오는 새들이 서식하기에 적당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단 갯벌 지역 중 철새들이 많이 오는 곳은 화도면 여차1리와 장화리 갯벌지역과 길상면 선두리 앞의 갯벌과 인근 분오리, 동막리 지역의 갯벌 등 5개 지역입니다(지도 참조). 이들 지역 외에도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는 석모도의 염전지역이나 보문사앞 남쪽 해안지역도 가볼만 한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늦봄이나 여름철에 인근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검은머리물떼새를 볼 수 있습니다.


2. [관찰지 선정방법] 철새들이 많이 온다는 지역에 일단 도착은 했는데 어디부터 봐야하죠?
새들은 종마다 생활하는 곳이 다릅니다. 물새들 중 도요, 물떼새류는 주로 해안가 갯벌 지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화도처럼 조수간만의 차가 큰 곳은 썰물때 넓은 면적의 갯벌이 드러나며 도요, 물떼새류는 이 시간에 먹이를 찾기 위해 넓은 갯벌 전체에 흩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간조때보다는 만조 시간 1~2시간 전에 물에 잠기지 않는 갯벌(주로 해안가 석축앞의 움푹 들어간 지형)에 여러 종의 도요, 물떼새류가 몰려 듭니다. 이때가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며 가까운 곳에서 도요?물떼새류를 볼 수 있습니다. 오리, 기러기류는 간만주기에 큰 상관없이 볼 수 있으나 될 수 있으면 만조시간에 관찰해야 많은 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해안가, 양어장, 저수지, 농경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기러기류는 겨울철 해질무렵 먹이를 먹기 위해 넓은 면적의 논이 있는 곳으로 많은 수가 날아 옵니다. 물새를 보기 위해 해안가로 가는 도중 길옆이나 방조제 아래에 있는 갈대밭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개개비, 개개비사촌, 검은머리쑥새류(쇠검은머리쑥새, 북방검은머리쑥새, 검은머리쑥새), 스윈호오목눈이와 같은 작은 새들이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갈대밭 외에도 물을 받아 놓은 논이나 양식장, 수로에서는 덤불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 해오라기, 황로, 쇠백로, 중대백로와 같은 백로?해오라기류가 먹이를 잡기 위해 수면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거나 한가롭게 서있는 것도 볼 수 있고 길가 덤불이나 작은 나무들사이에서는 붉은머리오목눈이, 노랑턱멧새, 멧새, 쑥새와 같이 흔히 볼 수 있는 산새들이 바쁘게 오가는 것도 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숲이 있는 곳이라면 박새류(박새, 진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오목눈이, 동고비)나 딱다구리류(쇠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청딱다구리)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머리깃이 인디안 추장의 머리장식과 같은 후투티가 마을이나 도로변 나무에 앉아 있는 것도 흔히 볼 수 있고 멧비둘기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3. [관찰시기] 어느때 강화도를 가야 새를 많이 볼 수 있나요?
사계절 중 봄, 가을이 새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강화도를 찾는 철새들은 대부분이 봄, 가을에 우리나라 서해안을 통과하는 나그네새인 도요?물떼새류입니다. 이들은 러시아 동북부 일대의 번식지와 동남 아시아, 멀리는 호주까지 이르는 월동지를 오가는 중간에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의 갯벌에 기착, 4,000~8,000km를 넘는 장거리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겨울에는 봄, 가을에 비해 적은 수의 겨울철새가 찾아옵니다. 주로 청둥오리나 흰뺨검둥오리 황오리, 혹부리오리 그리고 쇠기러기나 큰기러기 같은 오리?기러기류를 볼 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두루미도 볼 수 있읍니다.


4. [새 관찰요령-1] 갯벌에 있는 새들은 다 비슷해 보이는 데 어떻게 구별해야 하나요?
멀리 있는 새를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이나 쌍안경 같은 장비가 있다면 관찰하는 종의 전체적인 생김새나 몸색깔부터 유심히 봐야 합니다. 어떤 종은 짧은 다리에 통통한 몸집이지만 다른 종은 다리도 길고 부리도 길게 굽은 모양이거나 앞으로 뻗어 있다면 그런 대표적인 특징부터 먼저 파악해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감이나 안내책자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몸의 색깔은 빛조건이나 거리, 관찰자의 장비 성능에 따라 실제 색과는 다르게 보일 때가 많으므로 몸 전체의 색, 날개의 무늬, 부리나 다리의 색깔 등 쉽게 눈에 띄는 특징 중심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이런 구별하기 쉬운 특징부터 파악한 후에는 그 종의 행동(먹이를 잡기 위해 달리거나 부리로 열심히 갯벌을 파고 있거나 물 속에 부리를 넣고 양옆으로 휘젓는 행동 등)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종류별로 생김새만큼 하는 행동도 다르며 나중에 생김새와 더불어 그 종을 구별할 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그런 다음 도감이나 안내책자, 사진 또는 그림에서 자신이 관찰한 종과 가장 비슷한 종을 찾고 찾은 종과 가장 비슷한 다른 종과 구별되는 점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한 후에 그런 종들중 자신이 보고 있는 새는 어떤 종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구별이 쉽고 어려운 정도는 종별로 차이가 많으므로 여러 특징들을 종합하고 여러번 반복적으로 관찰한 후에 자신이 관찰한새가 어떤 종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새 관찰요령-2] 새를 관찰하면서 마리수를 세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확실히 종을 구별한 후에는 구별하기 쉬운 종부터 그 집단내의 마리수를 셀 수 있습니다. 마리수가 적은 경우에는 한마리씩 관찰범위내 전체 마리수를 세어 나가면 되지만 집단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먼저 10, 100 또는 1,000(10,000개체 이상 되는 경우)마리씩 구별하기 쉬운 단위를 끊은 다음 일정단위씩 세어 나간 후에 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체 마리수를 셀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전체 마리수를 대체적으로나마 추산한 후에 자신이 직접 일정단위씩 센 마리수와 비슷한 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별이 어려운 종은 관찰범위내 전체 집단에서 자신이 구별한 마리수를 일일이 파악한 후에 그 종의 정확한 전체 개체수 또는 추정개체수(10이하, 50이하, 100이하 등 일정범위로)를 결정하게 됩니다.


5. [주의사항] 관찰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새들은 자신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요인이 있는지 항상 살피며 경계를 합니다. 관찰하고자 하는 무리를 먼 곳에서부터 파악한 후에 될 수 있는대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갑작스런 움직임이나 시끄러운 소리는 새들이 위험을 느끼고 갑작스럽게 날아오르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하는 방해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새들이 위험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거리를 항상 유지하십시요. 사진을 찍거나 비디오 촬영을 위해 일부러 고함을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하는 행동 또한 삼가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관찰을 위해서는 물때(간조, 만조시간)나 일출몰 시간, 기상변화 등에 관한 사전 지식도 있어야 합니다. 관찰시 먼저 종류별로 모여 있는 범위나 지역, 무리의 이동방향 등을 파악한 후에 종류별로 구별가능한 특징들을 구별하고 마지막으로 개체별로 관찰하는 것이 보다 많은 종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한 개체씩 관찰하면서 그 종이 어떤 종인지를 확인한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구별하는 데 오히려 혼란만 가져 옵니다.


6. [관찰 자료 축척하기] 관찰 외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종류별로 중요한 특징에 관한 지식이 미리 있거나 경험이 축적된 경우에는 강화도 지역을 찾는 철새의 대체적인 마리수나 생활습성, 좋아하는 지역, 먹이 등에 관한 기초적인 정보를 특별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조류관찰은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관찰시 경험이나 특기사항들을 기록으로 남겨두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됩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기록한 자료들은 이후 전문적으로 조류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초정보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강화도 지역의 철새 도래현황에 관한 모니터링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자료수집으로 가능한 일이며 관찰자 자신에게도 그저 강화도의 경치나 풍물을 감상하고 돌아가는 것 보다는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강화도 철새탐조여행시 관찰했던 조류의 종류 및 개체수, 관찰장소 등을 강화도시민연대로 제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눈에 띄는 특징을 가진 종은 관찰 경험이 적은 사람들도 쉽게 구별하 수 있으며, 특히 그 종이 희귀종인 경우에는 우연히 몇 마리를 관찰한 기록도 그 종의 도래현황이나 생태연구를 위해서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강화도시민연대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이용하시거나 아래의 연락처로 보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화 : 032-933-6223 | FAX: 032-93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