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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방방곡곡 여행기

1박2일 부산 접수하다

無碍人 2008. 10. 23. 21:22

10월21일 06시25분 서울역 KTX 승강장에 아내와 나는 부산행 KTX를 타기위해 서있었다.

부산을 가기로 마음먹은지 불과 다섯 시간만에 부산행을 감행 한것이다.

물론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하긴 했지만, 실행에 옮긴것은 결심하고 다섯 시간만이다.

아무튼 우리는 09시 15분 부산역에 도착 늦은 아침을 역대합실 스넥코너에서 비빕밥으로

대충 때우고 10시 출발하는 부산 시티투어 2층버스를 탔다.

시티투어 요금은 하루 종일 10000원인데 당일 KTX 승차권소지자는 20% 할인되어 8000원

시티투어 코스는 해운대 코스와 태종대 코스가 있는데, 일단 오늘 여행의 마무리를 자갈치에서

하기로 하고 해운대 코스를 선택했다.  

주간

해운대 코스

부산역 - UN기념공원 - 부산시립박물관 - 광안리해수욕장 - 누리마루 - 아쿠아리움 - 해운대 - 벡스코(시립미술관) - 광안대교 - UN기념공원 - 부산역

태종대 코스

부산역 - 용두산 공원 - 연안여객터미널 - 75광장 - 태종대 유원지 -
국제크루즈터미널 입구 - 송도해수욕장 - 자갈지.PIFF 광장 - 부산역

야간

야경코스

부산역 - 광안리 - 해운대 - 달맞이고개 - 광안대로 -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 - 부산역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기위해 일단 UN고원과 박물관은 건너뛰고(UN공원은 군시절 1주일 상주 한적있어 주변을 잘안다는 핑계로...)

광안리에서 하차(시티버스는 40분 운행함으로 시간맞추어 종일 이용가능) 도심 한복판의 해수욕장에서 10분도 안돼 아이 주먹만씩하는

골뱅이 10여개를 채취.... 낚시하는 노부부에게 드리고 해운대 동백정으로 이동하는 2층버스에 올랐다

 이이곳이 아셈정상 회의가 열렸던 동백섬 누리마루

 

 

 누리마루 회의장안에서 찰칵후 우리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가르는 광안대교를 달려 부산역으로 향했다.

오후에 시작되는 태종대코스를 기대하며 점심은 샌드위치로 간단히....

 

 

 

 동백섬 입구에서 본광안대교,빌딩숲,광안대교.....

오전 일정을 마치고 태종대 코스인 용두산공원의 부산 타워에서 망중한을....

 

 

 

 

 

 

 왼쪽이 부산대교 오른쪽이 그유명한 영도대교,영도다리로 연결된 섬이 영도섬 영도섬에 태종대가 있음

이하 태종대에서.....

 

 

 

 

 

 

 

 

 

 태종대를 둘러 보다보니 태종대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승선시간을 놓쳐 아쉽게 유람선 승선은 포기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자갈치 아지메를 만나기로 했다.

투어버스로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한후, 남포동 어느 모텔에 여장을 풀고 자갈치시장을 한바퀴 휘둘러 보았다.

우리 나라 수산물의 30%를 이곳에서 소화한다 하니 그규모도 어마어마 하지만 회또한 쌌다.

광어한마리 우럭한마리 전어다섯마리,낙지한마리 게불3마리 회쳐서 20000원...

그양또한 나를 질리게했다. 결국 우리는 회를 남기고 말았으니.... 지금 그 아까움이란...

우린 전날 너무 늦게 여행계획을 잡는 바람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 자갈치 시장 건너편 남포동의 영화거리를

배회하면서 유유자적 하며 심야영화 한편 보는것도 괜찮을듯....

2일째되는 22일 우리는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등산하기위해 8시부터 범어사행 전철를 탔다.

 

 

 

 

 

 

 

 

 

  

 

 범어사역에서 90번 시내버스를 타면 범어사 경내까지 갈수 있으나 우리는 비를 맞으며 산책로를 따라 1시간 걸어서 범어사에 도착

범어사 - 북문 - 고담봉(801.5M)등산후 18시 30분 울안회 모임을 위해 14시 15분 KTX타고 귀경하기로 했다.

 

금정산

  

명산의 면모를 지닌 부산의 진산

 

부산의 진산으로 주봉인 고당봉(801.5m)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능선이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등의

봉우리 등이 솟아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 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향상 샘솟고 산 곳곳의

암릉이 절묘하여 명산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주능선에서는 동쪽으로 금정구와 동래구

시내들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낙동강의 거대한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어

조망이 좋다. 정상은 바위지대로 되어 있으며 사방으로 전망이 한 눈에 들어 온다.

금정산은 호국의 산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사인 범어사와 국내 최대의 금정산성이

축성되어 있다.

북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절로 통도사 해인사

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찰을 이룬다. 범어사 주변에는 계명암, 내원암등이 여러 개의

암자가 있다. 금정산성은 삼국시대 석축산성으로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성이다.

지금은 4km의 성벽이 남아 있을 뿐이다. 성 안에 국청사, 해월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국청사만

남아 있다. 1972년 동문과 남문, 1974년에 서문과 수구문, 망루가 복원되었다.

주변 기슭에는 금강공원, 성지곡공원등이 조성되어 잇으며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에 이르는

케이블카가 있다. 주변 명소로는 한국 5대 사찰중에 하나인 범어사,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사적

제215호 금정산성, 국청사, 동래온천, 금강공원 등이 있다.

범어사내에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3층 석탑과 대응전이 있다. 또한 인근에는 동래온천이 있다.

 

코스가이드:

산행은 금강공원과 만덕고개, 북쪽 범어사, 회송, 서쪽 호로, 동쪽 두실의 6개 산행기점에서

금강고원 동문 북문 범어사에 이르는 주능선코스로 연결시키면 된다. 어떤 코스도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산중턱 동문까지 버스가 운행되는 동문 북문 범어사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최백호 청사포.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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