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한북 수락지맥 1구간종주(무림리고개-용암산-비루고개-도정산-43번국도)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한북정맥의 지맥

한북 수락지맥 1구간종주(무림리고개-용암산-비루고개-도정산-43번국도)

無碍人 2009. 7. 1. 20:07

2009년 7월1일 수요일 날씨 맑고 무더움(섭씨30도) 홀로종주

 

백두대간 지리산 종주후 아내에게 미안하기도하고 큰아이 취업시험문제로

근신하다보니 몸이 많이망가진 느낌이다.

여기저기 아픈곳도 생기고...

산에가고 싶어 핑계지만 오늘은 산행을 결심하고 집을 나섰다.

5월쯤에 해보려했던 한북 수락지맥 종주를 하기위해 대충 배낭을 꾸린것이다.

배낭이라 해야 생수두병에 빵1개 오이3개가 전부지만 발걸음 가볍게...ㅋㅋㅋ

8시 30분 집출발하여 의정부역에서 21번 시내버스로 무림리고개로 이동 11:00부터

산행 시작이다.

 

1. 산행코스

   무림리고개-무명봉-중말부락-235봉-용암산-비루고개-깃대봉(도정산)

   도정약수-43번국도 숫돌고개-수락산입구 버스승차장(산행거리 약13km)

 

2. 산행경로

  08:30분 - 집출발

   10:30분 - 의정부역

                의정부역 대한생명앞 정류장 21번 버스환승

                경복대학행  배차간격 20~30분

    11:00분 - 무림리고개 도착

                고개마루에 삐오꼴레 레스토랑 뒤 마루금 산님 리본다수 

                임도삼거리

                고개사거리 - 우측은 축석령을거쳐 천보산으로 한북정맥으로 이어지고

                                 좌측이 수락지맥 시작 우측에 리본 많이 있으나 한북정맥 종주자용

                                 좌측으로 내려가다 묘1기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승용차정도 크기

                                 바위지대를 지나중말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임도 삼거리도착

                                 임도에 농민이 들깨를 심어 길이 끊겨 알바 30분

                                 임도에서 마을 옆으로 농로을건너(양쪽논)배수로 끝나는지점에서

                                 마루금을 찾아야 하나 숲이우거져 보이지않음으로 일단 산으로 진입

                                 산에 진입하면 마루금이 나오고 한참가면 표시기가 반겨줌

                 235봉 - 235봉은 우측에 지맥길에서 비껴있으므로 235봉 전에 우측으로 내려가면

                            하얀 2층건물 마을에서 직진 표시기다수 사거리지나 좌측으로 오르면 잣나무

                            다수가 있고 여기부터는 뚜렷한 마루금으로 쉽게 진행

                 내루동고개 - 사내아이 둘과 함께 소풍나온 어머니 만나 환담후 고개 지나 내루리

                                 젖소목장 뒤편 마루금으로 진행  용암산까지 마루금 뚜렷

     13:30분 - 용암산 정상

                     내루리마을 뒤부터 용암산 지나 산불난지점까지는 광릉 국립수목원구간이라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나 마루금은 뚜렷하여 조심스럽게 진행 

                     600년 조성된 수목원은 듣던대로 대단하다.

                     아름드리 소나무 곳곳이 야생동물 배설물로 이곳이 동물들의 지상낙원임을 여실이

                     보여주고 있었다. 가슴아픈것은 용암산지나 수목원 끝나는 지점이 산불로

                     수천평정도가 그 큰 아름드리 소나무가......가슴이 넘 아팠다.

                 수리봉 갈림길 - 빵으로 점심

                                    불난지점을 지나 Y자 갈림길을 지나면 수목원을 벗어나고 여기서 점심

                  비루고개 - 비루고개에서 도정산 까지는 완만한 능선길로 1시간정도 지루한

                                   오르락내리락을 계속한다.

                                   마루금이 뚜렷하고 산님들 리본이 많아 독도에 문제가 없다.

     15:35분 - 도정산 정상(289m)

                  깃대봉이라고 하기도 하며 도정약수터 까지는 남양주 시청에서 시가있는 이정표를 잘

                   만들어 두어 독도가 쉽다.

     16:00분 - 도정 약수터

                  약수터에서 물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별내중학교방향으로 하산

                  별내중학교에서 우측 도로 끝나는 지점까지 내려가 좌회전하면 모텔입구가 보이고

                  43번국도에 이르고 우측에 방호벽이 있으며 마루금은 방호벽넘어로 이어진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치기로하고 43번국도 좌측 고가라래로 5분정도가면 수락산

                  입구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에서 석계역가는 1155번 버스로 이동

     16:30분 - 1155번 버스승차  반대편 길건너 정류장에서 승차해야 우회하지않고 바로 석계역행

     18:30분 - 석계역에서 전철로 환승하여 부개역거쳐 집도착

 

3. 산행개념도

한북수락지맥 1구간 개념도

[수락산-불암산 세밀도]

 무림리고개

 한북정맥과 수락지맥 분기점

 우측이 한북정맥 좌측이 수락지맥

 산벚 버찌

 배부를정도로 실컷먹어봤지 ? 

 중말부락

 

 내루고개 직전에만난 모자

 용암산

 내루고개

 내루동부락

 광릉수목원

산림청에 딸린 임업연구원 부속기관으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의 광릉 주변

약 500ha(150만 평)에 자리잡고 있다. 광릉은 세조의 능으로, 조선시대 세조의 묘지로

결정된 뒤부터 소나무·잣나무·전나무 등을 심어왔으며 엄격하게 보호되어왔다. 한일합병 뒤

1922년 임업연구원의 전신인 임업시험장이 생기면서 이곳은 임업시험장의 부속시험림이

되어 광릉수목원으로 개원했으며, 1989년에 산림욕장이 개장되었고, 1991년 야생동물원을

만들었다. 1987년 광릉수목원으로 개원하면서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공원이나 휴식공간

또는 산림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2,800여 종류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1,600여 종류의 동물들이 산다. 이들 중에는
광릉물푸레·광릉개고사리·광릉용수염풀·광릉골무꽃·광릉요강꽃 등과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오직 광릉에서만 자라는 식물들도 있고,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들도 900여 종류에 이른다.
이 수목원은 식물들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식물원으로 나뉜다. 즉 소나무와 잣나무
같은 135종류의 침엽수들을 심어놓은 침엽수원, 상수리나무와 느릅나무 같은 261종류의 
낙엽활엽수들이 자라는 활엽수원, 외국에서 자라던 510종류의 식물들을 심은 외국식물원,
개나리나 진달래 등 388종류의 관목들이 있는 관목원, 집 안팎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
125종류의 식물들이 자라는 관상식물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188종류의 나무들을 심은
화목원, 50종류의 덩굴식물들을 심어둔 만목원(蔓木園), 약으로 쓰이는 235종류의
식물들을 모아놓은 약용식물원,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232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놓은 식용식물원,
높은 산에서 자라는 180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둔 고산식물원, 물 속에서 자라는 204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놓은 수생식물원, 물가에서 자라는 212종류의 식물들이 있는 습지식물원,
땅 표면 바로 위에서 자라는 301종류의 식물들이 있는 지피식물원(地被植物園),
맹인들도 점자를 보고 식물을 알 수 있게 125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둔 맹인식물원,
따뜻한 지방에서만 자라는 320종류의 식물들이 자라는 난대식물원 등이 있다.
식물원 말고도 쓸모가 많은 식물들을 같은 장소에 집단적으로 심어 각 식물의 특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유용조림수종 전시림(有用造林樹種展示林)을 만들었는데, 이곳에는
14종의 침엽수와 28종의 활엽수들을 심어놓았다. 또한 외국에서 들여온 식물들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빨리 자라며, 어떻게 적응하면서 자라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외국수종
전시림(外國樹種展示林)도 만들어 14종류의 침엽수와 2종의 활엽수들을 심었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197호인 광릉크낙새를 비롯하여 제218호 장수하늘소, 제204호 팔색조,
제323호인 붉은배새매·새매, 제324호인 올빼미·수리부엉이·솔부엉이·소쩍새·큰소쩍새, 제327호인
원앙 등 11종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이 살고 있다. 또한 야생동물원에는 멧돼지·고라니·
오소리·너구리·꿩·까치·어치·말똥가리·멧토끼·원앙·사슴 등 12종의 동물들이 자라며 앞으로
33종의 동물을 더 키울 예정이다.
이곳에 설치한 다른 시설로는 온실·삼림박물관·육림관이 있다. 온실 안에는 온대나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들, 기생 및 벌레잡이 식물 등 320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놓았는데 특히 외국에서
자라던 식물들이 많다. 삼림박물관 안에는 전시실·시청각실·도서실·표본실·특별전시실을 두어
식물학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귀중한 연구 및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실은
5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1전시실은 삼림자원과 기술, 제2전시실은 산림과 인간, 제3전시실은
세계의 임업, 제4전시실은 한국의 임업, 제5전시실은 한국의 자연이라는 주제로 각각 특색있는
1만여 종류 2만 5,000여 점의 전시물들을 진열하고 있다. 육림관은 임학이나 생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습장소로 이용된다. 이 수목원 안에는 조용한 산책로가 만들어져
삼림욕장으로 이용되는데 2km, 4km, 6km, 8km의 4개 코스가 있다. 산책로가 있는 숲은 조각이
있는 숲, 만나는 숲, 독서하는 숲, 힘 기르는 숲, 명상하는 숲 및 아쉬운 숲으로 나뉜다.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삼림욕을 즐기기도 한다.

 600년간 조성된 수목원

 솔개인지 매인지 모르지만 어미는 날고 둥지에 새끼만

 용암산 정상

 

 5 ~6000천평정도는 족히...

 가슴이 넘아팠다. 

 왼쪽이 수락산 오른쪽 멀리보이는게 도봉산

 비루고개

 맨왼쪽이 용암산 오른쪽이 수리봉

 수리봉은 지맥길을 비껴 있어 이번 산행에서는......  

 도정산(해발289m)

 이산은 금강산 분수령에서 운악산 쪽으로 뻗어 내려온 한북정액의 한갈래이다.

 현재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깃대봉으로 표기되 있는데 이는 일제시대 조선 총독부에서

 지적조사시 이산에 깃대를 세워놓아 생긴이름이다.

 그래서 이산의 옛이름인 도정산(道正山)으로 바로잡아 지금은 도정산이라부른다.

 구한말 정갑성이라는 분이 일제의 침탈을 물리치기위해서 도를 세워야 한다고

 주창하였다하여 도정산이다. 

 도정약수터

 남양주시에서는 이렇게 이정표에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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