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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주말농장

8월27일 배추 정식하고....

無碍人 2009. 8. 27. 19:07

2009년 8월27일 목요일    비온뒤흐림

 

오늘 일요일 식구가 모여 배추모종을 정식하기로 했으나 어제부터 내린비가

김장 배추 정식하기에 안성마춤일것같아 부랴부랴 옮겨 심었다.

눈치빠른 막내 제수씨가 마침 도와줘서 500여포기를 정식했다.

300여포기는 고추밭 일부에 심기로 하고 뒤로 미루고,이미 밭에 씨로

심은 200여포기를 더하면 700여포기가 심어졌다.

배추모종도 심기에 적당하게 자랐다.

일부가 아직 뿌리 성숙이 잎보다 약하기는 했으나 튼튼한 모로 골라 심었다.

배추모종은 모판에서 키울때 잎과뿌리가 적당히 튼튼하게 키워야한다.

20여일정도 키우면서 수분 조절을 잘해야 뿌리와 잎이 고르게 자란다.

물주기를 너무 자주하면 잎은 잘자라나 뿌리가 자라지 않아 정식이 어렵고

정식해도 고생을 많이한다. 적당히 자란 모종은 심기도 쉽고 정식후 활착이

잘된다. 며칠전부터 수분 조절을 잘하여 뿌리도 잎도 적당히 자랐다.

 

 

 

 

 잎과 뿌리가 잘자란 모종은 판에서 분리가 잘된다.

  지금 막 심은 모종이 며칠된것처럼 튼튼....

 

  심고보니 흐믓하다.

  김장배추 심으면 우리 주말농장도 이제 가을로 접어든다.

  며칠 있다 쪽파와 갓정도만 심으면....

  비온뒤 잘자라는 무우밭

  이 고구마밭을 보면 배부르다.

  어린시절 고구마가 주린배를 불려주던 한끼 식량이었던것을....

  막피려는 해바라기

  반쯤 꽃망울을 터트린...

  완전히 핀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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