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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 9구간(도봉지맥)종주(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상장능선-솔고개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한북정맥(完)

한북정맥 9구간(도봉지맥)종주(울대고개-사패산-도봉산-상장능선-솔고개

無碍人 2010. 3. 1. 09:51

2010년 2월 26일 금요일 날씨 안개후 맑음  홀로종주

 

한북정맥을 지난해 11월 종주를 시작하여 첫구간인 수피령에서 광덕고개 구간을 제외하고

천사가 내내 동행했는데,울 천사 요즘 바쁘시다고 주말아니면 혼자가란다.

어쩌라  내하는일이 주말에는 쉬는경우가 한달에 한번꼴이니....천사랑 동행 산행은 이제

한달 한번정도로 만족해야할것 같다.

오늘 구간이 만만찮다. 거리야 13km정도지만 사패산과 도봉산 우이령지나 상장능선의

산행길이 그리 쉽지는 않다. 선답자 산님들의 산행기를보면 보통 8~10시간정도니....

어제 종일비가 내려 지난주만해도 산정에는 20cm정도의 눈이쌓여 있었는데, 눈이모두 녹은게

그나마 발길을 가볍게 해줬다. 어제비는 해빙기 산행의 안전에는 엄청난 도움을 줬다.

비로 인해 한번에 눈이녹고 3월말까지 질퍽거리는 산행길의 언땅을 녹여줬으니 자연의 힘이

위대함을 새삶느끼게 한다. 이런자연을 보존하고 아껴 후손에게 고스란히 물려주는것도

이시대를 사는이의 책무인데, 이렇게 종주를 하는 행위가 자연에 어떤 영향을주는지....

가능하면 규정을지키고 과일껍질하나로라도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하는데....오늘 내내 마음을

짓누르는 산행길이다. 왜나면 상장능선이 통행금지구역인데...정맥길을 잇는욕심과 규정을 지켰어야

한다는 내원칙이 충돌했다.불편한 하루였는데....이 불편함이 약이돼서 다음엔 반드시 통행금지구역은

우회하기로하고...마음을 추스리지만, 오늘 내가지나온 상장능선에 미안하고 죄스럽다.

이 불편함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원칙을지키자, 부끄러운 하루였다.

 

1. 산행코스

   울대고개-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Y계곡-신선대-오봉갈림길-도봉주능선-우이암

   -우이령 -상장능선-솔고개(9시간,13km)

 

2. 산행경로

   06:20분 - 부개역출발

   07:45분 - 의정부역

   08:20분 - 울대고개

   09:25분 - 사패산정상

                  안개가 지척을 가릴수가 없다.가시거리는 10m이내인것같고 사패산정상의 사물은 넓은바위만...

                  구름바다위에 떠있는기분이다. 이또한 환상이다.

                 사패능선

                 포대능선

   10:30분 - 신선대

                 신선봉 만장봉 자운봉이 지척이고 지나온 사패산과 사패능선,포대능선이 그림같다.

                 사패산,사패능선 포대능선을 안개속에 지나왔는데,Y계곡을 지나면서 그많던 안개가 귀신같이

                 사라지고,새 세상이 열린것처럼  환한 세상이 내눈앞에 펼쳐진다.이게 천지창조의 한장면

                 아닐까? 조물주가 세상을 처음열때 바로 이모습.....

   12:30~13:30 - 우이암이 바라보이는 바위

                 오늘 김연아가 피겨금메달에  도전하는날 바위에 산님들이 모여 핸드폰 DMB로 응원하고 있다.

                 차마 그장면을 볼수는 없고 온통안테나를 세우고 김연아 경기가 시작되기를 기두리며 내 산해중에

                 기록적인 1시간휴식,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순간을 함께했다.  

                우이암 542봉

                 여기서 계단을 올라 542봉에서 직진해야하나 우회하라는 표시가 있어 우회했는데. 수시로 알바

                 우이령으로 하산하려면 직진하면 쉽지만 위험구간이고 보존 지역이라 우회해야하고,우회하면

                 마지막능선까지 직진해야한다. 마지막봉우리에서 우이령하산 하는길은 또 통행금지...

                 여기를 통행하면서부터 양심에 ...부끄럽다.

                 정맥꾼을위해서 우이암부터 솔고개까지 통행방법은 없는지....우회로를 지정해주시면

                 우이령까지 하산하는길을 열어주시고,우이령에서 상장능선은 통제하더라도, 현재 우이령

                 고개에서 장흥면 교현리 석굴암(몽자마을)까지 열려있는 고갯길로 우회하도록 안내판을 설치해주시면

                 정맥꾼들이 상장능선에 무모하게 진입하지않을듯...처음가기때문에 석굴암쪽으로 내려가면 솔고개에

                 닿을지 망설여 하산을 못하는경우가 많은듯...

                 여기 방문하는 산님은 우이령에서 우이령고개 우측 비포장도로로 하산하여 솔고개로가시면 저와같이

                 불편한 마음을 하루종일 간직하지도 않아도 됩니다. 다만 우이암에서 우이령고개로 하산하는길은

                 열어 주셔야 하는데....산림청관계자님 부탁합니다.

   14:20분 - 우이령

   15:20분 - 상장봉 직전 삼각점 있는곳

   17:20분 - 솔고개

                이 불편한 마음 다시는 없도록 원칙을 지키는 산행 약속합니다.

                창피하고 부끄러운 산행이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무모하게 지나온 통행금지구역 반성합니다.

                모두 제 탓입니다. 다만 산속 깊은곳에서 갑자기 만나는 통행금지 표시전에 미리우회로를 안내

                해주시면, 잘지키겠습니다. 통행금지와 함께 우회로 안내를....부탁합니다.

 

3. 산행개념도

 

 

@ 교통편

    울대고개는 의정부역에서 23번버스 수시 ,가능역에서 34번이 불광역까지 운행 울대고개하차

    솔고개는 34번 가능역 과 구파발역 환승가능(34번은 의정부터미널 불광역운행)

    솔고개는 시외버스가 서지않음으로 34번 타고 장흥이나 송추로 이동 3700번 의정부 인천간

    시외버스이용 하여 이동가능하나 주말엔 혼잡이심한구간입니다.

  울대고개 들머리

  사패산가는길 바위

 

  사패산정상

  사패산은 552m의산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북쪽끝에 있으며 동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 사이에 있다.

 도봉산과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사패산이란 이름은 조선선조때 여섯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랑에게

 시집갈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한다.

  사패능선

 

 

 

  포대능선

   안개가 거치면서 안개에 쌓여있던 능성이 드러나고...

   도봉산 주봉인 자운봉(해발 739.5m)에서 북쪽으로 뻗은 이 능선은 중간에 대공포 진지가 있었다고

   하여 불러진 이름이다. 이 능선의 길이는 약 1.4km이며 북쪽으로 사패산 발향으로 원도봉계곡,회룡계곡,

   안골계곡,송추계곡, 원각사계곡으로 산행가능하며 우이암을 경유하여 우이동계곡으로 산행가능하다.

  안개에 벗어나는 사패산

 도봉산

선인봉(708m)만장봉(718m)자운봉(740m)

도봉산(道峰山)은 서울특별시 도봉구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에 걸쳐있는 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한 부분이다.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으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 739.5m),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

선인봉(仙人峰), 서쪽으로 오봉(五峰)·여성봉 이 있다.[1]

 

 

 

  Y 계곡(혹은 V게곡)

 신선대에서 바라본 삼각산

  신선대에서 바라본 사패산

 

  신선대

  신선대 정상

   우이암에서 바라본 좌부터 칼바위 주봉 자운봉(740m)만장봉(718m)선인봉(708m)

  우이암에서 바라본 오봉(660m) 

 우이암 귀바위 똥바위

 

  역사적인 김연아 피겨 올림픽 금메달 순간은 어디서나 지켜봐야지....

  우이령에서 바라본 오봉(660m)

   한마을 다섯 총각이 원님의 어여뿐 외동딸에게 장가들기위해 상장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올리기 시합을하여

   기묘한모습의 오봉의 바위모습이 만들어졌다 한다.

 

 우이령

우이령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 곳으로 우이령길이 지나고 있어 양주에서 서울 까지 빠르게 갈 수 있었다. 하지만 1969년

일어난 1·21 사태로 인해 우이령길이 폐쇄되면서 서울에서 양주 까지 의정부를 거쳐 가야 하는

불편함이 계속되었다. 2008년에 와서 우이령길의 통행을 재개해야 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환경 훼손을 이유로 우이령길의 통행 재개를 반대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2009년 7월 10일에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우이령이 재개방되었다.

  우이령의 맑은물

  좌로부터 오봉,칼바위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상장봉(540m)

 상장능선

  

 

   변화무쌍 삼각산

높이 837m. 한반도의 서부지방 곳곳에는 주요산맥들과 맥이 뚜렷이 이어지지 않고 우뚝 솟아 있어 명산으로

추앙받던 산이 많은데, 북한산도 이에 속한다. 서울시 주변지역에서 가장 높으며, 주위에 도봉산·노고산 등이 있다.

예로부터 부아악(負兒嶽)·화산(華山)·한산(漢山)이라고도 했으며,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811m),

남쪽에 만경대(800m)의 3봉이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삼각산이라고도 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급경사를 이루어 산세가

험하다. 만경대는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 때 올랐다하여 국망봉이라고도 한다. 비봉에는 신라 진흥왕순수비가

세워져 있다. 인수봉은 암벽등반의 최적지이며, 그밖에 노적봉·보현봉·문수봉·원효봉 등이 있다. 북서쪽의 원효봉과

나한봉에 이어지는 능선에는 1711년(숙종 37)에 쌓은 북한산성이 있으며, 대동문·대서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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