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심기

2010년 5월18일 화요일 종일 비

 

고구마 심는 방법

고구마를 심는 방법은 씨 고구마를 묘상에 파종하여 싹을 틔우고 키운 후, 묘를 잘라 본밭에 이식하는 방법이며

중부지방의 경우 5월 중순경 심는다.

 

■ 씨 고구마 묘판 짜기 와 환경조건

A. 온도 : 고구마의 싹이 트는데 알맞은 온도는 30_33℃이며 싹이 자랄 때에는 23~25℃ 가 적당하다.

B. 일조 량이 충분하고 싹 트이는 데는 양 수분이 넉넉하게 하며 수분이 부족하면 싹의 성장이 저해된다

C. 싹을 너무 배게 자라게 하면 묘판의 면적은 줄어 들지만 싹이 연약해 지는 수가 있다.   

D. 묘판짜기는 상토는 짚이나 낙엽 등을 섞은 산 흙이나 논 흙으로 층층으로 쌓아두고 몇 차례에 걸쳐서 뒤집어

    쌓으면서 뒷 거름이나 석회를 섞어서 만든다.씨 고구마는 4~5cm 간격으로 줄을 맞춰서 묻고 등 부분이 위고

    향하고 꼬리 부분이 같은 방향으로 가도록 하여야 한다.

 

 

■ 고구마 심기

고구마를 심을 때에 이랑을 만드는 것은 토양을 좋게 하며 낮과 밤의 토양 온도 차를 크게 하여 뿌리의 형성을

좋게 한다. 또한 덩굴이 이랑 사이로 넓게 펴져 나가도록 하여 잎이 햇빛을 많이 받게 하여 동화작용을 왕성하게

이랑의 높이는 평균 30㎝정도지만 비옥한 밭이나 점질 토양 등 배수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높게 하고 건조하기

쉬운 밭에는 너무 높게 하면 건조해(乾燥害)를 받기 쉬우므로 다소 낮게 하는 편이 좋다.

따라서 이랑을 높게 하는 경우 이랑나비를 90㎝정도로 하고 다소 낮게 하는 때에는 75㎝정도로 하는 것이

알맞다. 이랑을 만들 때는 토양수분이 많아서 습한 때를 피하고 적당한 수분을 가진 상태나 다소 건조한 시기에

만드는 것이 좋다. 이랑을 만들고 10일이내에 싹을 심으면 영향이 없지만 그이상이 지나면 흙이 굳어져서 이랑을

만드는 효과가 줄어든다.  

 

(A).수평심기

     덩이뿌리는 얕게 묻힌 마디에서 잘 형성되는 특성을 살려서 싹을 3~4㎝깊이로 수평으로 하여 심는다. 각 마디에서

     고구마가 많이 생기나 얕게 묻히므로 건조할 경우 활착이 나빠서 좋지 않은 단점이 있다.

(B).개량 수평심기

     수평심기의 단점을 고려하여 묘의 밑 부분을 깊게 눌러 심는다. 활착은 좋으나 능률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          

(C) 휘어심기

     싹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으므로 활착이 좋으며 능률은 뛰어나나 고구마가 형성되는 마디 수가 적다.

 

■ 이식할 때 주의사항

1. 토양수분에 따라 그리고 토성에 따라 고구마 뿌리내림이 다르다.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는 기온이 급 상승하게

     되어 건조하게 되며 이때에 활착이 나쁘므로 싹을 3～5일 음지에다 보관하여 묘를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싹을 얕게 심는 편이 덩이뿌리형성에 좋으나 건조하기 쉬운 밭일경우 다소 깊게 심는데, 묘의 종류,크기,에 따라서

    알맞는 방법으로 심어야 한다.

2. 고구마의 생육초기에는 줄기에서 발생한 가는 뿌리가 토양 중에 얕게 분포하게 되며 점차 고구마에서 생긴 뿌리

    가 토양 중에 깊게 뿌리를 내려 양분을 흡수하게 된다. 고구마가 왕성하게 커지는 시기에는 비료성분 특히

    카리가 수확량을 높이게 된다.

 

 

 

 

 

■ 김매기

고구마 밭에 김을 매게 되면 잡초가 제거 되고 통기를 좋게 하게 된다. 김을 맬 때에는 흙을 긁어 올려서 북돋아

    주는 요령으로 하며 잡초가 성장하기 전에 미리 흙을 긁어주면 생육에 좋은 효과가 있다. 김을 매지 않게되면

    수확량이 40%이상 감소하게 되며 김매는 시기는 싹을 심은 후에 한 달 이내에 완료하여야 하며 그 이후에는 큰

    잡초만 뽑아주면 수확에 문제가 없다.

 

■ 고구마 순 자르기

고구마 순이 왕성하고 밀도가 높으면 순을 잘라서 생육을 억제시키고 줄기로 나물을 만들기도 하지만, 

    성장이 빈약하면 순을 자르는 것이 오히려 성장을 더디게 한다. 또 한 덩굴이 퍼지기 전에 짚을 깔아주면 잡초

    발생이 적어지며, 수분 증발이 적어지는 효과가 있다.

 

■ 고구마 덩굴 뒤집기

고구마 줄기가 토양에 닿아서 잔 고구마 및 줄기와 잎이 왕성하여 성장 억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고구마에

    해롭기만 하고 이롭지 않은 경우이다. 즉 덩굴을 뒤집으면 고구마 잎 배열이 흐트러지게 되고 줄기가

    끊어지게 되어 생장이 저하되고 동화작용이 지하로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여 수확량이 저하된다.

    고구마 덩굴을 뒤집는 경우는 초기보다 후기에 더 손실이 크므로 덩굴을 뒤집는 일이 없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