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봉도 뒤지기(장봉4리-윤옥골-가막머리-봉화대-국사봉-장봉2리-다락구지전망대-한들해변-제비물-말문고개-옹암해변-장봉선착장)

2020년 5월 10일 일요일 흐림 천사&천사 친구랑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 지나니

    푸시킨 "삶이 그대를...."중에서 부분 발췌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그대 삶으로 밀려와

잔잔한 마음의 평화를 산산이 조각내고

소중한 것들을 앗아가 버릴 때

고통으로 공허한 그대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하루하루가 근심 걱정 없는 날로 넘쳐날 때

세속적인 기쁨에 젖어 편히 안주하지 않도록

이 한 마디 말을 가슴에 새겨라

이 또한 지나가리

  랜턴 윌슨 스미스"가 또한 지나가리"중에서 부분 발췌

 

This, too, shall pass away.

이 또한 지나가리

 

내 블로그 "지나리 산방"의 어원이 이 말에서 왔다.

즐겁거나 슬프거나 힘든 이 순간 언젠가는 지나가고 다시 그리워질 테니...

역병이 창궐하고 있다.

대구 신천지 사태로 두 달 동안 온 나라가 패닉 상태였는데

좀 잠잠하다 싶다가 이태원 클럽 사태로 다시...

갈 곳이 없다.

생활 속 거리 두기도 지켜야 하고

타고난 방랑벽도 해소해야 하고

접촉자를 최소로 하고 사람 없을만한 곳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 19 이후 우리 삶은  코로나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

만나는 사람은 최소로 마음의 거리는 더가까이

절대로 나는 푸시킨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

현재는 슬픈 것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마음은 미래에 있는 것

행복은 미래에 있는 것

미래 행복을 위해 현재 행복을 담보하지 마라

미래 행복하자고 현재는 견디는 게 아니다.

현재도 행복하고 미래도 행복해야 한다.

코로나 19 극복해야 하고 방역에 협조해야 한다.

나만의 방법으로 이제 홀산... 홀트 레킹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힘들고 슬픈 일은  견뎌 이기는 게 아니라 내 오늘의 삶을 즐기는 거다

내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하고 싶은 일은 하고 산다.

그게 행복이다.

 

 

장봉도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섬 사이에 있다.

영종도와 신. 시. 모도와 장봉도를 강화로 연결하면 인천공항과 더불어 최고의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래의 땅이다.

현재는 트레킹 천국이라 할 만큼 섬은 북쪽을 향하여 느리게 만곡을 이루고 있다.

해안 곳곳에 암석 갑각(岬角)이 돌출한 데다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여 절경을 이루는 곳이 많고 해안을 따라 트레킹

코스가 개발돼 있다.

섬 중앙을 이루는 산지에 개발된 트레킹 코스도 장봉도 여행의 묘미다.

삼목 선착장에서 신도와 장봉도로 가는 카페리를 타면 30여분이면 도착한다.

카페리 도착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는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장봉 4리 건어장 주차장에 이르고 등산로 따라 윤옥 골

쪽쪽 골 가막머리에 이르는 해안길을 따르면 자연이 빚은 수석공원을 만난다.

우리는 다시 가막머리에서 등산로 따라 봉화대 국사봉에 이르고 국사봉에서 말문고개로 가지 않고 장봉2리 "식객"

이라는 식당에서 장봉도 특산 음식으로 청운대와 장봉도 주민이 합작으로 개발한 "소라비빕밥" 를 만나러간다.

기대는 100점이였는데 결과는 60점

3명이 소라비빕밥 2인분,상합칼국수 1인분, 고등어구이 1인분, 막초 1병 가격대비 만족도 60점

배고파 먹었다고 정리... 다시 찾고 싶지는 않다.

장봉치안센타, 다락구지 전망대, 한들해변, 제비물, 말문고개에 이르고 옹암해변을 휘휘돌아 장봉 선착장으로 go go

 

 

 

 

삼목선착장

 

 

 

 

 

윤옥 골

 

 

 

 

 

 

 

 

 

쪽쪽 골

 

 

 

 

 

 

 

 

 

 

 

 

 

 

 

 

 

 

 

자연이 만든 수석공원

 

 

 

 

 

 

 

 

 

 

 

 

 

 

 

 

 

 

 

 

 

 

 

 

 

 

 

 

 

 

 

 

 

 

 

 

 

 

 

 

 

 

 

 

 

 

 

 

 

맛은 보통 가격은 비싸고...

 

 

 

 

 

다락 구지 전망대

 

 

 

 

 

 

 

 

 

 

 

한들해변

 

 

 

 

 

 

 

 

 

 

 

 

 

 

 

 

 

옹암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