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해파랑길37,38 코스(안인해변-군선강제방-강동초-정감이마을-상부락마을-서낭당-굴산사당간지주-오독떼기전수관-장현저수지-모산초-모산봉-중앙시장)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해파랑길

해파랑길37,38 코스(안인해변-군선강제방-강동초-정감이마을-상부락마을-서낭당-굴산사당간지주-오독떼기전수관-장현저수지-모산초-모산봉-중앙시장)

無碍人 2025. 1. 19. 20:53

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맑음 나 홀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고 구속됐다.

임기 2년 반동안 초반 2년은 전 정부 탓만 하더니, 총선 패배 후는 야당 탓

내란을 일으키고는 수사기관 탓, 법원 탓, 부하 탓,

어떻게 저런 인간이 있나 싶다.

평생 검사로 검찰 총장까지 한 사람이 법은 모조리 무시하고.... 5전 5패란다.

헌법 위에 군림하는 건지 안하무인이다.

급기야 그가 구속된 날...

창피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보수 우파라는 사람들이 법원에 난입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우파의 가장 큰 무기는 법치인데.. 그 법치를 부정하는 우파...

이건 파시스트나 하는 짓 아닌가?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심히 걱정스럽다.

이 땅의 우파.. 이래선 안되는데..

 

안인해변출발, 안인마을에서 군선강 제방길로 진입한다.

안인(安仁) 

글자 그대로 편안하고 어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란다.

이 편안한 마을, 그 시대에 날벼락같은 내란이... 국민을 둘로 갈라 치기하고 있다.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정치인 농간에

내란 수습은 뒷전이고, 밥그릇 싸움에 국민을 줄 세우기 하고 있다.

동서로... 보혁으로 나눠서 나라의 운명은 안중에 없다.

역사가 이 시대를 어떻게 기록할까?

지금은 양비론이 아니라 내란 수습이 먼저다.

내란의 죄가 배임죄와 같을 순 없다.

내란에 배임죄 이재명을 끌어다 양비론으로 프레임을 씌운다.

그게 먹히고 있다.

그 빌미는 이재명 그 집단이 제공했다.

계엄을 막은 공은 크지만 욕심이 앞선 그들...

내란 수습에 책임이 크다.

내란을 옹호하고  비호한 세력은 응당 제거돼야 하지만 내란 수습보다는

집권욕이 앞서 양비론의 프레임을 뒤집어쓴 세력도 심판받아야 한다.

지금은 내란 수습의 시간이다.

배임죄는 법원에서... 그리고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

내란에 가담하고 비호하고 폭력 난동을 부추긴 세력은 그 뿌리부터 뽑아야 한다.

권 ㅇㅇ, 윤 ㅇㅇ, 김 ㅇㅇ의원은 반드시 내란 동조, 비호, 폭력 사주 혐으로 영구히

이 판에서 제거해야 한다.

서울 서부지법 난동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민주주주의 수치다.

 

정감이 마을 산길을 걷는데 시유 전화다.

"할아버지 윤석렬 대통령 체포 됐어요"

초등 3학년인데 관심이 많다.

민주주의가 뭔지 아직 이해 안 될 나이인데...

대통령 체포가 뭘 의미하는지 이해 못 할 텐데..

그가 체포될 만큼 잘못했다는 것은 안다는 듯,

그래 대통령도 잘못하면 잡혀간다는 것, 그게 민주주의다.

굴산사는 신라말 창건되어 고려 때 번성한 절이였으나 조선초부터 문헌에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봐 조선초 이후는 폐사된 절로 추정된다.

이곳엔 보물로 지정된 강릉 굴산사지 당간지주가 남아 있다.

당간지주란 통일 신리 때부터 절을 표시하는 당(幢)을 올리는 막대를 지지하는

한쌍의 석주를 말한다.

막대는 목재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찰간지주(刹竿支柱)라고도 한다.

현존하는 당간지주중 최대 크기라 한다.

굴산사터는 태풍 루사때 터가 피해를 입어 지금 모습으로 그 터만 보존 처리되었다.

해파랑길 안내 센터와 쉼터가 오독 떼기 전수관에 있다.

오독 떼기는 농사일을 하며 부르는 농요, 노동요로 '들노래', '농사짓기' 소리라 한다.

강릉 학산 오도 떼기는 학산 마을에서 부르는 농요(農謠)다.

 

이슬 아침 만난 동무 석―/ 석양 전에―이별일세

머리야 좋고 실한 처녀 줄―/ 줄뽕 낡게 글 앉았네

강릉이라 남대천 물 빨―/ 빨래 방치 둥실 떴네

팔도라 돌아들어 간―/ 간 데 쪽쪽 내 집일세

모학산에 자란 처녀 한―/ 한양 낭군 찾아가네

 

노래 방식은 한 사람이 메기면

다음 사람이 얹고 하여 이부 합창(二部合唱)으로 이어 갔다고 한다.

38코스 구정면 지나 장현 저수지 따라 모산봉 오름에 햄스트링 이상 감지..

시간에 쫓겨 무리한 진행에 장딴지 근육이 폭발 직전이다.

간신히 달래며 중앙시장...

 

1. 탐방경로

    안인해변-군선강제방-강동초-정감이 마을-상부락마을-서낭당-굴산사당간지주-오독 떼기 전수관

    -장현저수지-모산초-모산봉-중앙시장(27km, 6시간)

 

@. 교통편

      강릉역-서울역 ktx

      강릉역-안인해변 택시 16000원

 

2. 탐방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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