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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리 부부 산방
2022년 8월 13일 토요일 맑음 석기, 기수, 환춘, 병선 지리산 둘레길 273km의 종착역에 닿는 날이다. 12번씩 지리산을 들락 거리며 오순도순 아웅다웅... 추억 쌓기의 끝이다. 어김없이 석기 친구 옆지기의 정성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덕분에 내내 행복했습니다. 구례 산동 산수유와 산동애가(山洞哀歌)의 고장이다. 출발지 광의면 온당리 난동마을 뒤 구리재를 완만하게 넘어서면 산동이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살구꽃이 피기 전에 구례 산동에는 산수유꽃이 핀다. 구례 산동의 산수유꽃이 아니라 꽃의 계곡이다. 나는 말만 '산동 산수유', '구례 산동 산수유' 하는 줄 알았다. 지리산 온천이 자리 잡고 있는 산동은 마치 커다란 소쿠리 속에 노란 물감을 쫙 엎질러 놓은 것 같았다...
2022년 7월2일 토요일 땡볕 기수,석기,병선,환춘,복순 곱방5명 구례 분지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긴축이 약 10㎞, 짧은 축이 약 4㎞이다. 구례 분지는 오랜 침식이 가해져 형성된 타원형 분지로 서시천(西施川)을 따라 뻗어 있다. 분지는 비교적 폭이 넓은 서시천 하류와 폭 좁은 곡저 평야로 이루어진 서시천 상류의 분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구례읍을 중심으로 형성된 서시천 하류의 분지는 해발고도가 50∼100m로 상류의 분지에 비하여 낮다. 반면 산동면 일대에 형성된 서시천 상류의 분지는 해발고도가 최고 200m 내외로 하류의 분지에 비하여 높다. 대부분의 경우 구례 분지라고 하면 서시천 하류의 넓은 분지를 의미 한다. 오늘 지리산 둘레길 18,19코스 난동-오미-방광-난동은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