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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리 부부 산방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맑음 천사랑 "3월이 오는 봄이고, 5월이 가는 봄이라면, 4월은 머무는 봄이었다." 조정래 "한강" 3부 불신시대 '한낮의 어둠' 중에... 밑줄을 친다. 1980년 가는 봄 3월엔 서울의 봄을 기대 하고 있다. 머무는 봄 4월엔 이게 아닌데....??? 가는 봄 5월엔 "그런데 말이야 시체들이 큰길에 즐비하다는 소문이 사실이야" "예, 그런 모양이에요" "도망가는 사람을 뒤에서 쏘았다는 소문도" "그런 거 같아요 남의 집에 숨은 사람까지 찾아내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고 하니까요" "그런 죽일 놈들이 있나" "그럼 임신한 여자의 배를 찔러 죽였다는 것도" "네~에" "여학생의 유방을 도려 냈다는 것도" "예~에" "이런 사람 미칠일이있나그게 도대체 어느 나라 군댄거야" 조정..
2024년 1월 13일 토요일 맑음 곱방친구 5(장기수, 강석기, 모 환춘. 배병선, 최복순) 조정래 "한강" 10권 중 2부 제4권을 읽고 있다. 한강은 1959년 이승만 정권 말기부터 광주 민주화 항쟁의 1980년까지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1권에서 3권까지 1부는 격랑시대 4.19 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의 몰락 장면 내각의 무능과 부패 그리고 5.16 군사 쿠데타까지 3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4권에서 6권까지 2부는 유형시대 7권에서 10권까지는 불신시대로 유신독재의 3부작이다. 1970년대 유신 독재의 한가운데 중. 고등학교를 다닌 우리 세대는 그 시대를 살면서 바로 앞전 시대, 그리고 당대의 역사에 대해 눈감고 귀 막는 교육을 받았다.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현대사를 조정래 "태벡산맥",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