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제주올레 1코스(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말오름-중산간도로-종달리 포장마차-종달리회관-바롯잡이어장-목화휴게소-성산갑문-수마포해안-광치기해변)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제주 올레길

제주올레 1코스(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말오름-중산간도로-종달리 포장마차-종달리회관-바롯잡이어장-목화휴게소-성산갑문-수마포해안-광치기해변)

無碍人 2024. 2. 14. 19:21

2024년 2월 14일 수

 

제주올레길을 시작하려 한다.

십수년전 시작만 하고 멈췃던 자료를 찾아 1코스 가름 한다.

이후 우도,가파도,마라도,추자도등은 예전 여행자료로 대신한다.

제주라는게 멀기도 하지만 경비도 많이드는 일이다.

그렇지만 2코스부터 마지막 27코스까지 제주 본섬 올레 종주는 대부분 다시 하게 될거다.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구름많음 중산간이상 계속눈 친구부부 8명 동행

 

원래 계획은 한라산 백록담에 가는게 이번 제주여행의 목표였다.

성판악에서 백록담을 거쳐 관음사로 하산하는 종주 코스를 목표로 했는데...

전국적인 한파와 제주를 비롯한 남해안 지방의 폭설로 출발전부터 불길한 예감이...

제주에 도착하여 일기예보에 온통 귀를기울이며 공을 들였건만 모든 산간도로가 폐쇠되고

등산로 역시 전구간이 폐쇠되어,할 수없이 올레 1길을 택하여 종주 하기로 했다.

제주올레란?

올레(ᄋᆞᆯ레)는 제주도 주거 형태의 특징적인 구조로 볼 수 있으며, 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골목을 의미하는 제주어이다.

제주의 거친 바람으로 부터 가옥을 보호하기 위해서 집 주변으로 돌담을 쌓았다.

하지만 돌담의 입구로 불어 오는 바람을 막지를 못하기 때문에 입구에서 부터 좁은 골목을 만들었다.

제주에 많은 현무암을 쌓아 만들었다.

소설가 서명숙씨의 제창으로 걷기 좋은 길을 선정하여 지정한 걷기 여행 코스이다.

2007년 9월8일 제 1코스(시흥초등학교~수마포 해안)가 개장된 이래, 제14코스까지 개장되었다.

 

1. 올레 1코스

   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말오름-중산간도로-종달리 포장마차-종달리회관-바롯잡이어장

   -목화휴게소-성산갑문-수마포해안-광치기해변(총4시간 15km)

 

2.올레 1코스 경로

   09:00분 - 제주 도남동 대한지적공사 휴양소 출발

   10:00분 - 구좌읍 시흥초등학교 출발

                 많은 눈이 내렸다지만 이곳은 완전한 봄이다.

                 곳곳에 잔설이 있지만 많은 눈은 한라산 중산간 이상에 있고 주변은 온통 푸른채소밭이다.

                 무우 당근등 채소와 동백꽃,길가의 코스모스, 오솔길옆으로 지천으로 피어 있는

                 이름모를꽃, 가로수로 심어진 자몽등등 제주의 겨울은 이국적이다.

   10:30분 - 말미오름(2.9km)

                 채소밭사이로 구멍이 술술 뚫린것같은 돌담을지나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면

                 말미오름에 닿는다.

                 길은 눈녹은 물로 질퍽거리고,여기저기 잔설사이로 잔설을 밟으며 힘겹게 진행했다.

                 다 아는봐와 같이 오름은 제주의 작은 기생화산이다. 이 말미오름은 말 머리를 닯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0:50분 - 말오름(3.8km)

              중산간도로

   11:20분 - 종달리 포장마차

               제주 탁주와 어묵 그리고 붕어빵으로 간식, 12:00분 출발

   12:10분 - 종달리 회관

               바롯잡이 어장

               목화휴게소

   13:30분 - 성산갑문(12.1km)

                성산 일출봉 주차장

                수마포

   14:30분 - 광치기 해변(4시간 30분,15km)

 

 @ 동행한친구

     박석동부부,장국현부부,조계윤부부,배병선,그리고 우리부부(총9명)

  

3.제주 올레 1길 개념도

  

 

 

 

 올레 1길 출발 안내소

 말미오름

 이 오름은 시흥리 쪽으로 연결되어 말의 머리와 같다 하여 한자어로는 마산봉 또는 두산봉이라고

 한다. 말(馬)을 많이 방목한 장소라하여 몰미, 몰메, 말미오름이라고 한다.

 두산봉은 일명 말미오름으로 부르며

 말 모양 같다는 데서 '두산봉'이라 호칭한다. 옛날 지도에는 두산봉(頭山峰)으로 되어 있고,

 이 오름을 종달리에서 보면 초록빛으로 긴탁자 위에 놓인 자루와 같고, 시흥리에서 조망하면

 괴물같은 험상궂은 머리같이보인다. 이 오름은 멀리서 보면 호랑이 머리에 뿔이 달린 자세를

 나타낸다고 하여 일명 각호봉(角虎峯) 이라고도 한다.
 이 오름은 풍수지리 형국론에 의하면 馬山岳 玉燭照天形 當代人丁大旺 累代富貴雙全 이고

 馬山岳 上巖 伏龍弄珠形二十九代 進士之地이다. 이 오름 동쪽에 위치한 시흥리는 '심돌'과

 연관되어 전설이 있다. 옛날에 강씨 할망은 어려서부터 힘이 세었다. 집앞 길가에 둥근 등돌이

 놓여 있었다.

 이 돌은 인근 어느 마을의 것보다도 무거웠다. 시집온지 며칠안 된 강씨 할망이 새벽에 물을 길러

 나갔다가 생소한 길이라 이 등돌에 발이 걸려 넘어질뻔 하자, 마을의 등돌을 보고 '저거야

 조배기(수제비) 돌이주'하고 비웃고 물허벅을 진 채로 등돌을 번쩍 들고는 길옆 밭에다 내던져

  버렸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온 힘을 다해 밭에 박힌 등돌을 길옆으로 옮기려해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말미오름 정상에서....

  말오름

  말목장길

  무우밭에 잔설이 남아있고, 길은 온통 눈녹은 물로....

 

 

  말오름 목장길에서....

 오름"이란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을 제외한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분포하는 소화산체(小火山體)로

화구를 갖고 있으면서 화산분출물(火山分出物)에 의해 형성된 독립화산체(獨立火山體) 또는

"기생화산체(寄生火山體)"를 말하는 순 우리말로써 제주도에서만 통용되는 말입니다.
오름"의 어원은 "오르다"의 명사형 표현으로 추정되며 쉽게 오를 수 있는 자그마한 언덕이나 동산과

같은 느낌을 함축시킨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화산폭발에 의해서 만들어진 화산섬으로 섬이 만들어진 시기는 그리 오래되질

않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화산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시기는 46억년전의 지구 역사에서 가장 최근의

일로 주로 약 200만년에서 50만년 전에 일어났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생화산이란 말 그대로 제주특별자치도와 같은 화산체 상에서 기생하는 즉,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 화산체인 한라산의 산등성이나 화산 산록강에 기생하여

산재해 있는 자그마한 화산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기생화산인 오름들은 제주특별자치도가 거의 다 만들어진 이후에 한라산

산록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의 다발적인 화산활동인 기생화산 분출에 의해 수십만년에서

수만년 전에 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즈넉한 제주오름을 배경으로 모두 한장  ㅋㅋㅋㅋ

  종달리 마을 조개바다 전경

 

  올레길 포장마차

 

  코스모스

   가로수로 심어진 자몽

  종달리 소금밭

  옛날 종달리는 유명한 소금생산지다.

  본시 제주에는 염전이 없어 원시적인 방법으로 갯바위에서 원시적인 방법으로 소량의

  소금을 생산하고,다량은 육지에서 수입에 의존했었다.

  조선 선조때 제주 목사 강여(姜侶)는 종달리를 염전의 최적지로 보아,사람을 육지에 보내

  제염술을 배워오게 하여 여기서 소금을 생산케했다.

  1900년데 353호가운데 160여명이 제염에 종사했다한다.

  그러나 교통의 발달로 육지 수입이 많아지면서 염전은 폐쇄되고 1957년부터 소금밭에 688m의

  방조제를 쌓아 논으로 개간하여 쌀농사를 90년대까지 지었으나 지금은 자연폐작되어

  개인 소유땅으로 남아있다.

 제주 백년초 선인장

백년초 선인장에 대하여.. 

백년초의 공식 명칭은 [부채 선인장]. 부채를 여러 개 붙인 것 같은 모양에서 유래됐으며

[손바닥 선인장]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거친 땅에서도 오래 산다는 데서 비롯된 백년초라는 이름이 더 널리 알려졌다.

백년초는 제주의 자생 식물이다.

약 200년 전 북제주군 한림읍 월령리 해안에 떠밀려 와 자연 서식하면서 군락을 이루기 시작했다.

현재 [제주 선인장마을][백년초 건강식품]등 전국적으로 20여 개 업체가 백년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백년초의 줄기나 보라색 또는 붉은색 열매를 공복에 갈아 마시면 변비, 이뇨,

장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

영양 성분에서는 식이섬유,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칼슘 등 함유량이 많다. 비타민C는

알로에보다 5배 넘게 들어 있고,노화 억제와 항암 효과가 있는 페놀 성분도 함유돼 있다. 

백년초는 비료와 농약을 싫어하는 무독 식물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생즙으로 먹고 싶을 때는 열매를 씻어 물기를 뺀 뒤 3∼5개를 사이다나 물에 넣어 믹서에 갈면 된다.

 우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동쪽으로 약 2.8㎞ 지점에 있으며, 북동쪽에는 부속섬인 비양도가 있다.
 섬의 모양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는 것과 같다 하여 소섬, 즉 우도라 했다.
1698년(숙종 24)에 방목이 이루어지면서 처음으로 사람이 살게 되었다.
신생대 제4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한라산의 기생화산 가운데 하나로 최고지점은 분석구(噴石丘)인
남쪽 소머리오름(133m)이며, 대부분 평지를 이루고 있다.
해안 곳곳에는 소규모의 갑과 만이 발달했다. 북동쪽의 독진포(獨津浦)를 비롯해 일부 만의
사빈해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며 섬의 남쪽에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발달했다.
대체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겨울철 강설량이 비교적 많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감귤 등이 생산되고, 소·돼지 등의 가축사육도 활발하다. 연근해에서는
문어·갈치·오징어·농어·방어 등이 잡히며, 소라·전복·우뭇가사리 등의 채취가 이루어진다. Y형으로
포장도로가 나 있으며, 비양도와 도로가 가설되어 있다. 면적 6㎢, 해안선 길이 17㎞,
인구 1,836, 가구 743(2004)

 

 

 종달-시흥 일주도로 해안

 

 

  유채가 피었네....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 천연보호구역은 제주도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출봉 전체와 1㎞ 이내의 해역을

  포함하고 있다. 성산 일출봉은 중기 홍적세 때 얕은 바다에서 화산이 분출되면서 형성되었다.

  일출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어 다른 화산구와는 구별되는 매우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일출봉을 중심으로 하는 성산포 해안 일대는 청정해역으로 동남쪽의 해안은 비교적

  넓은 조간대가 있는데, 암석지대·자갈지대·모래사장 등이 있다. 그 외 해안식물은 녹조류·갈조류·

  홍조류 등 총 127종이 발견되어 우리나라 해조상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곳은 제주분홍풀, 제주나룻말로 지칭되는 신종 해산식물의 원산지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해산동물의 경우 총 177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중에 많은 한국산 미기록종이 포함되어

  우리나라 해산동물의 분포상을 연구하는데 매우 주목되는 지역이다.

  성산 일출봉 천연보호구역은 일출봉의 지형·지질·경관적 특성과 주변 1㎞ 연안 해역의 식생이

  우리나라 해양생물의 대표적인 특성을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신속 및 신종 해조류의

  원산지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고 있다.

 

 

 

  

수마포 해안

 성산은 숲이 무성하고 울창하여 원래 청산(淸山)이었다고도 하며, 바닷가에 봉우리가 우둑하게

 자리잡고 그 위는 오목하게 파여 마치 성(城)과 같다 하여 성산(城山)이라고 하였다 한다.
 성산 일출봉은 바다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굳어진 후 융기된 것이다. 성산봉을 떠받치는 높이 180여m

 의 깎아지르는 절벽은 대나무를 쪼개 놓은 듯 치솟아 올라 흙 한줌 없다. 험준한 암벽의 정상은

 거대한 접시 모양의 분화구가 펼쳐져 있다. 또 둘레에는 99개의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삥둘러 있어

 마치 성곽 같다. 성산 일출봉의 장관은 해돋이로 '성산 일출'이라 하여 예로부터 영주십경 중

 제일로 쳐 왔다.
 일출봉 바로 밑에는 24개의 인공굴이 있는데 이를 수마포(水馬浦) 땅굴이라 한다. 성산 지역에 주둔한

 중대 병력 규모의 일본군 부대는 일출봉을 요새화하고 수마포 해안가에 24개의 굴을 팠던 것이다.

 이 굴을 다 파기까지는 2년여가 걸렸고, 노동력은 주로 전라도 등지에서 징용으로 차출되어 온

 인원으로 충당됐다. 굴의 크기는 폭탄과 어뢰를 감추어 놓기에 적당하도록 높이 3~5m, 너비 3m,

 길이 10~50m가 되며, 굴 안쪽에서는 서너개의 굴이 서로 통하도록 파 놓아 유사시에 언제라도

 나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광치기해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