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제주올레 2코스(광치기해변-식산봉-족지물-오조리사무소-대수산봉-혼인지-은평포구)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제주 올레길

제주올레 2코스(광치기해변-식산봉-족지물-오조리사무소-대수산봉-혼인지-은평포구)

無碍人 2024. 3. 25. 20:12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맑음 천사랑

 

누가 내게
"왜 걷느냐?"고 묻는다면
"걸을 수 있으니까 걷는다" 고 말한다.
내가 살아 있다는 건 걷고 있을 때 까지다.
읽(듣).걷.쓰 한다.
읽고(오디어북은 듣고). 걷고. 쓴다.

윌라 오디어북을 만난 지 3년쯤 됐다.

그 3년에 2000시간 상위 1% 성적이다.

내 지적 갈증을 윌라를 통해 해소 하고 있다.

걸으면서 책을 읽는다.

내가 걷고 있을 때 나는 독서중이다.

 

제주올레 시작이다.

 

3박 4일 일정
2코스 15.8km
3코스 A, B 30.9km
4코스-5코스 32.4km
6코스-7코스 27.6km
코스 길이만 106 7km
접속까지 120km가 넘는다.
제주올레 437km 중 부속섬
(우도. 추자도. 마라도. 가파도 차귀도)
일곱 개 코스 제외 하면
20코스 300km 정도
금년 중 3월, 5월, 11월까지
끝내는 걸 목표로 한다. 

 

일정 중 날씨는 맑음으로 예보됐다.

걷기 여행의 최고의 축복은 날씨다.

제주공항 101번(111번) 급행 버스로 고성환승정류장(고성리) 하차,

도보 800m 이동하면 제주올레 2코스 광치기 해변이다. 

고성리 보룡제과.... 예정에 없던 빵집투어다.

가성비 좋고 , 맛 좋고 , 인심 좋은 훈훈한 출발이다

광치기 해변 교차로 주변 유채는 봄이다.

봄꽃 따라 봄길을 걷는다.

내수면 둑방길에 봄은 한참이다.

식산봉에 올라야 성산 일출봉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식산봉 5분 오름은 가성비 좋은 일출봉 관람료다.

오조리 진안 식당에서 갈치구이로 점심을 해결한다.

주인장 고향이 내 고향 무진장 그곳 진안이란다.

대수산봉 무밭엔 무 수확이 한창이다.

봄 감자 수확도 생경하다.

뭍에선 볼 수 없는 3월 감자, 무 수확이다.

대수산봉을 휘휘 돌아 내려오면  혼인지다.

제주 시조 고. 부. 양 씨가 벽랑국에서
온 공주 3명과 어쩌고저쩌고... 온평포구다.
온평은 바다에서 배를 타고마을을 바라보면 여자의 음부처럼
생겼다 해 나팔동산이라 부른다.
여자의 자궁 최고의 명당이란다.

3코스는 해안 따르는 A코스와 산록을 따라 있는 B 코스가 있다.

오늘 우리 잠자리는 A, B코스가 갈리지는 그 지점 꽃하루방 게스트 하우스다.

그 갈림길엔 제주 3대 분식으로 유명한 '분식후경'이 있다.

새우부추전도 밥 없는 비건식 유채김밥도 최고다.

1. 탐방경로

    광치기해변-식산봉-족지물-오조리사무소-대수산봉-혼인지-온평포구(4시간 30분 15.8km) 

 

2. 교통편

    제주공항-고성환승정류장 101번 111번 버스

 

@. 탐방지도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