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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리 부부 산방
2012년 10월 1일 월요일 청명 천사랑 완주 2009년 6월6일 천왕봉에서 첫발 내딛은 나의 대간길은 오늘 그 끝에선다. 30번의 출산(出山)으로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을지 나온 대간길이 어느덧 1800리 대장정의 마지막 진부령에서 갈수없는 향로봉의 높은 벽에 막혀 절반의 완주로 절반의 성공이지만 내게는 또 하나의 도전에 성공한것이다. 무엇보다 30번의 출산 중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설악산 구간의 1박 2일 산행을 제외한다면 모두가 무박산행으로 단 한 번도 단체 산행에 의지하지 않고 전구간을 내가 조사한 교통편과 산행정보로 GPS 도움 없이 홀산을 했다는 게 자랑스럽다. 울 천사가 13구간, 아들이 2구간, 일식이가 1구간, 친구병선이가 2구간 동반 산행을 해주어 대간길의 외..
2012년 9월20일 목요일 맑음 나홀로(현지동행 행촌님) 어제 동서울 출발하여 대청봉을거쳐오는 대간길이지만 희운각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하루가 됐다. 오후 4시에 희운각에 도착하니 시간적인 여유로움이 행복하기는 하지만 희운각주변 계곡이 모두 통제 구역으로 세..
2012년 9월19일 수요일 흐리고 맑음 나홀로 며칠전부터 태풍산바가 신경쓰이게 하고 있다. 대간길 대피소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태풍산바가 근심을 더하고... 다행히 하루먼저 도착한 산바는 걱정보다는 쉽게 지나가고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전화를 하고 희..
2012년 9월7일 금요일 맑음 나홀로 지난 6월에 종주하다 접어두고 있던 금북을 이어가기로 하고 천안행 첫전철을 타기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난 내몸이 알람시계라는 믿음이 있다 여지껏 알람한번 의지하지않고 몇시 일어나야지 하고 마음먹고 잠자리들면 정확히 일어났다. 오늘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