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강화지맥 3구간(농업기술센터-덕정산-길정저수지-정족산-삼랑성서문)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강화지맥(完)

강화지맥 3구간(농업기술센터-덕정산-길정저수지-정족산-삼랑성서문)

無碍人 2009. 4. 26. 07:44

2009년 4월23일 목요일 날씨 맑음 홀로종주

 

이틀전 봄비 치고는 꽤나 많은비가 내렸다.

주말농장에 갈까 하다가 딱히 할일이 없을것 같다.

비온날 고추모를 구입해 두었더니 나 근무일에 두 어른이(부모) 이미

옮겨 심으셨단다.

기회는 이때다. 산꾼은 산으로...

아침 7시30분 집출발...그런데 버스안에서 어째 컨디션이...

꼭 토할기분이며 슬슬 배가 아프다. 이게 웬 시추에이션...

며칠전 건강검진에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다고 했는데...

약먹기를 게으르게 한건가 ?

컨디션이 영....

 이 지맥의 끝인 택지돈대까지는 서문에서 2시간이면 종주를 마칠수

 있을것 같으나 서문에 3시도착 고민했다.

 그냥 종주를 마칠까 ? 그러면 삼랑성은(전등사) 지나쳐야 한다.

 아니다, 역사의 현장, 그것도 삼량성 걷기가 일품인데.. 

 지맥종주가 발길 잇기만 있는게 아니잖은가 ?

 역사의 현장에 함께 숨쉬는 기쁨을 어찌 놓치랴...

 서문에서 종주를 마치면 인근 온수리 터미널을 이용하면, 접근성도 굳 ~ 

 

1. 산행코스

   농업기술센터(아르미애월드,농경문화회관)-덕정산-신촌마을(피미마을)

   -길정저수지-무명봉-강남중학교-정족산(삼랑성)-삼랑성서문

      

2. 산행경로

  07:30분 - 집출발

  08:00분 - 부평역 버스승차(90번 강화버스)

  09:30분 - 강화도착

                강화터미널에서 아르미애월드(농업기술센터,농경문화회관)가는

                버스는 외포리,화도방면버스가 많아 교통용이

  10:14분 - 아르미애월드 2번도로 하차

              삼성수영장 이정표

              약수낚시터 이정표에서 시멘트도로 우회전

              약수 낚시터 이정표(좌측표시)에서 직진

              정면앞 255m봉아래  큰건물 이 한수농장

              한수농장 이정표

              한수농장 안 비포장 임도

              임도 따라 7~8부 능선까지 직진 7~8부 능선에서 좌측 마루금 뚜렷

  10:45분 - 255m봉 도착

               255m봉에 우측으로 2~3분 내려가다 3거리 좌회전(독도주의)

               울창한 소나무 숲 안부

               안부 가파른 언덕

               바위지대

               갈대지대

               잡목지대

  11:09분 - 덕정산(德政山 약325m) 6.25km

              덕정산 정상에서 디카 몇컷 누르고 있는데 요란한 싸이렌소리와 경고방송

               "덕정산 정상 등산객 빨리 하산 하시오?"

              이게 무슨 변고 ?

              이 정상에 나밖에 없는데....

              덕정산 정상은 진강산에서 이곳으로 포 연습하는 군 포 사격장

              그러고 보니 바로 앞 진강산이 우뚝.....

              일단 두손들어 표시하고 서서히 능선 따라이동 계속 경고 방송

              그러다 이내 "꽝"

              아 ~ 걸음아 나살려라.... 출행랑 ㅋㅋㅋ

              해병 2사단 경고문 좌측으로 하산

              5분 진행하니 236m봉

              벤치두개 운동기구1

              가족묘

              가족묘 우측 넓은길 하산

              공동묘지

              공동 묘지 우측으로 능선 따라 하산

              군부대 철망 우측으로 하산

  11:09분 - 1번도로(해병 예비군 부대 ) 11km

              부대앞 통신 중계안테나 있는곳에서 축사 몰려 있는곳으로 진행하여

             시멘트도로

             시멘트 임도 따라 진행하다 전나무 심어진곳(나란히 여러 그루) 좌측 마루금

             잘 가꾸어진 가족묘지

             묘지 우측(바라보는곳에서 좌측) 마루금

             무명봉 정상(사각형 십자 표지석)

             신촌마을(피미마을) 무명봉에서 마을 어귀로 내려서면 축사 그리고 봉우리

             3개가 눈에 들어온다

             봉우리 (언덕이라 해도 좋을듯)3개는 크기가 비슷하여 쌍동이 모습 

             축사 지나 1봉 2봉 지나 2봉과 3봉사이에서 강남중학교 이정표 따라

            진행하면 우측은 길정저수지

  13:27분 - 들꽃피는 언덕 팬션 16.5km

              길정저수지 끝부분 무명봉 아래 팬션 이정표 있음

              팬션뒤 무명봉 마루금으로 진행, 무명봉 양지 바른곳에서 점심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강남중학교

              2차선 포장도로

              강남고등학교 우측 쉼터

              무명봉 정상 - 좌측 하산

              348번 지방도로 (온수리 덕포리간 도로)

              도로우측 임도

              무명봉 -도로우측 임도 따라오면 연결된 길이지만 지맥길을 잇기위해 무명봉으로...

              선두 1리 상수 탱크 안부

              밤나무 농장 우측 희미한 마루금

              밤나무 농장 따라 정족산으로 진행하는 마루금은 있으나 간벌목을 마루금에

              흩어놔 험로  간벌시 마루금에 간벌목을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데...

              일단 간벌은 하는데 그 간벌목을

              아무렇게나 방치 산불시 불소시게 역할을 할듯...

  15:05분 - 정족산 정상(222m) 19km

  15:20분 - 정족산 서문

               계속 산행을 진행하나 좌측에 있는 전등사(삼랑성,정족산성) 들러 산행을 마치나 갈등

               그냥 지나치기에는 다시 여기를 지나갈것 같지 않고.아침부터 컨디션이 영 이제는

               머리까지 띵 ~ 그런데 나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한번도 몸이 불편하다는 생각은 않했는데....난 역시 산꾼..ㅋㅋㅋ 

               전등사에 들러 요모조모 둘러보는데 왜 또....디카 밧데리가 없단다

               할수 없지 다음 산행시 여유롭게 들러보면서...

               그래도 담을것은 담았지

               전등사 북문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있는 온수 터미널 이동 초지대교를 건너는 버스가

               있을까 머리를 굴리며  도착했는데 강화(화도)에서 신촌 가는 버스가 대기중

               "초지대교 건너 양곡가요 ?' 다급하게 물으니 기사님 "예' 웬대박

               강화읍으로 둘러가는것 보다 1시간 절약

               이 버스의 배차 간격은 1시간 전등사나 마니산 갈 경우 시간 절약 많이 이용 하세요

               승차 하자마자 출발 20여분 만에 양곡도차 90번 환승하여 6시 집 도착

 

3. 산행개념도 

  255m봉 아래 한수농장

   야가 까마귀지 독수리와 대적할만큼 덩치가 ...

  덕정산 325m

   덕정산 정상 군 출입경고 여기는 포 사격장

  진강산

   길정저수지 뒤로보이는곳이 길정산

 

   신촌마을 (피미마을)

 

   길정저수지

   들꽃피는 언덕 팬션

   강남중학교 앞 2차도로

   328번 지방도로

   정족산 진입임도

   이게 자연산 영지

  지도에는 222m인데 이표시가 틀린듯 높이로 봐서....

  마니산 

 삼랑성 서문

  삼랑성(三郞城)

    일명 정족산성(鼎足山城)이라 한다.

    성을 쌓은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단군이 세 아들에게 성을 쌓게하고

    이름을 삼랑성이라 했다는 기록이[고려사]에 보인다.

    처음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 이었는데 삼국시대에 이르러 그 위에

    막돌을 맞추어 가며 쌓았고 성체 안에는 막돌을 채운 튼튼한 석상으로

    축조 되었으며,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보강되었다.

    성안에는 전등사는 물론고려시대에는 가궐(假闕),조선시대에는

    사고와 선원보각이 있었다.

    병인양요때(1866년)양현수 장군이 프랑스 군을 물리쳐 이곳에 보관된

    [조선 왕조실록]과 왕실 족보인[선원보]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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