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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지맥4구간(택지돈대-길상산-로얄호텔-삼량성서문)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강화지맥(完)

강화지맥4구간(택지돈대-길상산-로얄호텔-삼량성서문)

無碍人 2009. 5. 2. 18:50

2009년 5월2일 (토) 석가탄신일 날씨 흐리고 비 홀로종주

 

비온다는 예보도 있고 컨디션도 별로여서 게으름 피는데,천사가 해떴다고 산에

안가냐고 아침부터 바람을 잡는다.

창밖을보니 쨍하고 해뜨는게...

벌떡일어나 채비하고 나섰는데....금새 후회

부평역버스 타자마자 어두워진다.

심란하지만 어쩌랴...집나왔고 오늘 구간은 짧은데...

오늘 강화지맥 마지막 구간이다.

물론 진강산에서 마니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남아 있지만...

원래 강화지맥은 택지돈대까지다.

옛날 지금 화도면지역(마니산)은 강화섬과 다른 섬이였으나 고려시대

이후 간척사업으로 강화섬과 연결된것이다.

다음 마니산 구간을 마지막종주 구간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오늘 특이한것은 온수리 도착하는 순간 동검행버스가 막출발하고

있었다. 전혀 계획에 없었으나 머리가 순식간에 팽팽돈다.

동검행버스는 4시간 간격으로 택지돈대 도착후 교통편이 걱정이였다.

그런데 그버스가 지금 막출발하여 신호대기중이다.

일단 뛰면서 컴퓨터는 팽팽돈다.

택지돈대에서 서문으로 거꾸로오는거다.

그러면 귀가도 편하고 시간단축도 되고...

다행히 버스기사가 태워줘 쉽게 택지돈대에 도착했다.

 

1. 산행코스

  택지돈대-생명공학연구소-길상산-로얄호텔-삼랑성서문

 

2. 산행경로

  09:00분 - 집출발

  09:20분 - 부평역 버스승차

  10:48분 - 양곡에서 신촌 화도간 버스 환승(환승대기43분)

  11:30분 - 동검행 버스 환승(온수리에서)

  11:50분 - 택지돈대 출발

              돈대건너편 선두공인중계사 옆 한빛불난고 사관학교

              (생명공학연구소) 이름이 다소 애매하기는 하지만 옛 초등학교에

              대안 학교 아닌가 싶다.

              학교운동장 우측(바라보는쪽에서) 임도

              임도 끝 가족묘(건축용 쇠파이프로 만든 그늘막 있음)우측에 마루금  

              가파른 산길

              삼거리에서 좌측능선(이후 완만한 능선)

              다시 급경사 지나 삼거리 우측능선

 12:26분 - 길상산(374m)정상   

              온수리 방향 하산(반대로 종주시 정남향 선두리로 하산)

              첫번째 헬기장

              삼거리(온수리 1,4km,정상 0.7km) 온수리방향

              222m봉

              두번째 헬기장(152m봉)

              삼거리 이정목 (온수리 0.6km)   로얄호텔 방향 하산

              로얄호텔도로

              로얄호텔정문건너편 임도

              억새숲

              임도 끝 가족묘 8기 - 묘지 끝 우측마루금 뚜렷

              두번째묘지 8기 - 묘지좌측 마루금 뚜렷

              급경사 바위능선

 13:40분 - 삼랑성 서문 도착

              삼랑성 서문에 도착함으로써 강화 원지맥 종주는 마치게 된것이나

              마니산 구간 종주를 마져 하기로 하고 오늘 진강산 구간 까지 가려 했으나

              내리기 시작한 빗방울이 굵어져 여기서 접기로 했다.

              내리는 비는 많지 않은데 지맥구간은 마루금이 뚜렷하지 않아

              개발된 등산로가 없어 내린비가 나무에 묻어 온몸을 젖게한다.

              다음 구간이 하루 종주 하기에 별 무리가 없을것 같기도 하고.....

 

3. 산행개념도 

 

 

 안으로 넓게 바깥으로 좁게 방어에 용이하게 설계

 택지돈대(宅只墩臺)

 조선숙종 5년(1679)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가 어영군 4300명과 함경.황해

 강원도의 승군 8000여명을 동원하여 쌓은 여러 돈대가운데 하나다.

 화강암을 정방향으로 쌓고 4개의 포대를 올려 놓는 포좌를 설치 했다.

 이 돈대에는 여장의 일부가 남아 있어 없어진 부분을 복원했다.

 이마을에서는 돈대를 훼손하면 재앙이온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한빛불난고 사관학교(생명공학연구소)

  길상산(374m)

  헬기장 할미꽃 힘들게 벽돌사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안개에 덮인곳이 마니산 삼각형 모양이 초피산

  앞에보이는 농경지가 옛날엔 필시 바다였으랴...

  매립으로 지금은 옥토가 됐지만..

  온수리 방향으로 가도 다시 호텔방향 이정표가 나온다.

  로얄관광호텔

  로얄호텔에서 정족산 오르는 바위능선

 

  삼랑성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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