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강원도 홍천 가칠봉(1240.4m) 본문
2009년 9월23일 수요일 날씨 맑음
아침 6시 집출발 905번 좌석버스로 작은 구월 사거리로 이동
산까치 산악회 버스 6시50분 승차
산행하기 좋은날인데 오늘 산님이 그리 많지는 않다.
모두 31명 회장님 총무님 모두 부재중
회장님은 교통사고 총무님은 오늘 재판이 많아바쁘시고....
맘씨 좋아보이는 오늘의 기장 아저씨
연세가 어찌 되는지 궁금했는데..결국 궁금증 못이겨 묻고 말았으니
올해가 환갑이시란다.
건강하게 일하는 모습이 부럽다.
자동차는 순식간에 외곽순환도로를 지나 서울 춘천고속도로를 달린다.
굽이굽이 산을돌때마다 북한강의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간간히 안개가 오락가락..환상 그자체다.
특히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는 지난 7월 개통이라 그 깨끗함이
가을 아침공기와 어우러짐이 그만이다.
순식간에 중앙고속도를 경유 홍천의 어느 도로공원 안착
된장국으로 아침을 마치고...홍천에서도 90여km달려 서석면 내면을
통과하여 구룡령에 도착이 11시다. 마지막 집결지에서 7시 출발이였으니
4시간을 달린셈이다.
특히 홍천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는데 홍천에서 구룡령에 이르는 구간이
구불구불 강원도 길, 가도가도 첩첩산중으로 계속 들어가고 결국
해발 1013m에 이르는 구룡령 고갯마루에 우릴 내려 놓는다.
구룡령은 백두대간 구간으로 2~3년후 내가 다시 지나야 길이다.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산행....
1. 산행코스
구룡령(1013m)-갈림길(명개리,갈전곡봉)-갈전약수 갈림길-갈전곡봉
-가칠봉(1240.4m)-삼봉약수-삼봉 자연 휴양림(총10.6km,5시간 10분)
2. 산행경로
06:00분 -집출발(부평 부개2동)
06:50분 - 작은구월사거리
07:00분 - 남동구청 사거리 출발
08:10분 - 토평IC
08:40분 - 춘천 중앙고속도로
09:00분 - 홍천 읍 56번 국도변 간단한 아침
10:50분 - 구룡령 도착
11:00분 - 산행시작
나무계단
첫번째 갈림길(능선 갈림길)
갈림길(양양,명개리,갈전곡봉)
11:36분 - 갈전약수 갈림길
12:10분 - 갈전곡봉(1204m,4.2km))
12시 방향 직진하면 조침령으로 구룡령에서 갈전국봉까지는
백두대간 구간,9시방향 가칠봉,여기서 백두대간과 작별하고
본격적인 오늘 산행,구룡령에서 갈전국봉 구간은 처음 계단부
10여분 급경사를 제외하면 완만하고 호젓한 등산로...
13:30분 - 가칠봉(1240.4m,7.2km)
갈전곡봉에서 가칠봉구간은 완만하나, 제법 오르막이 있고
두어번 숨을 몰아쉬는 수고로움이 필요,능선길로 첩첩산중
오지라는 신비함과, 점봉산과 한계령으로 연결돼 설악 품으로
들어가는 산자락이 장관,아스라이 양양 동해가 보일듯 잡히고
오대산(진고개)에서연결되는 백두대간 자락이 그림이다.
구룡령에서 7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여기 도착한다하여 가칠봉
40분정도 간식과 휴식후 후발대 도착하지않아 출발
16:10분 - 삼봉약수터 도착(10.6km,5시간 10분소요)
점심과 약간의 막걸리로 반주후 17:30분 출발
21시20분 작은구월사거리 안착
3. 산행개념도
○ 구룡령 - 정상 - 삼봉약수 코스(9시간) - 정상 - 남쪽 능선 - 삼봉약수 - 명개교( 16km 9시간) 양양이나 홍천. 서울외곽도로,서울춘천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홍천 I,C 5번국도, 44번 국도 이용시홍천 연봉삼거리→신내사거리→56번국도→서석→내면→광원리 →구룡령→광원리 |
구룡령 휴게소
구룡령 백두대간 출발지
갈전곡봉까지는 백두대간,갈전곡봉에서 가칠봉으로 갈라지며 여기부터
7개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해야 가칠봉 도착
계단지나 능선길
갈전곡봉에서 휴식
갈전곡봉
조침령방향은 백두대간 길 우리는 가칠봉 방향으로(사진은 반대방향에서 촬영)
가칠봉
가칠봉은 설악산과 오대산을 연결하는 태백산맥의 중간쯤 위치에 있으며 응복산, 구룡덕봉,
방태산이 가까이 있다. 등산코스 보다는 삼봉약수가 더 유명하며 삼봉약수에서 2km 지점에 있다.
삼봉약수에서 시작되는 북릉 2km를 쉽게 올라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 보다 노련한 등산인들은
구룡령에서부터 시작하는 등산코스를 일반적으로 이용한다.
가칠봉 일대는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접근이 어려워 아직도 깨끗한 계곡과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삼봉양수 입구 샘골에서 시작한다. 삼봉약수 입구에서 삼봉약수 까지는
약 4km가 된다. 승용차로는 삼봉약수터 입구까지 바로 갈 수 있다. 삼봉약수터 입구에는
자연휴향림(033-32-8536)이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에는 산막 6동, 산장 19실, 단체숙소등이 있다.
산막 7,8인용 하루 이용료가 4만원, 14인용이 5만원,
단체숙소엔 80명이 숙박할 수 있다. 30명 이상의 단체손님이면 학생이 2천원, 성인이 4천원이다.
가칠봉에소 꿀같은 휴식과 곡주 한잔
아스라이 한계령뒤로 설악산 서북능선이 보이고....
9부능선 이상에서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가칠봉에서 하산길은 이렇게 잘익은 다래가 길에 널려 있다.
큰나무를 타고 올라 높은곳에서 열린다래가 익어 떨어진것이다.
잘익은 이 다래 완전히 꿀덩어리
이분들 지금 다래 줍는다.
삼봉약수
삼봉약수는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된곳이다.
약수의 성분은 제일철,유리탄산,중탄산이온이 주성분으로 이 약수는 위장병에 특효하며
신경쇠약,피부병,신장병 신경통에 특효가 있다.
산행후 점심은 행복 그자체
반주한잔 곁들이면 지상천국,그러나 똥배땜에 산에온분은 일찍 일어나야 하는 고통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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