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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山·名山산행기

시산제 지내기(가야산)

無碍人 2010. 3. 21. 21:28

2010년 3월19일 금요일 날씨 구름다소

 

가야산 가인산악회 시산제 지내기

 

개회 ............................사회자 조래옥 산우 
국민의례...... 생락
--먼저가신 산우들에 대한 묵념   
--산악인의 선서.....................................이명철 산우   

--인사말.................................................회장 이종대,총무 박우승,산악대장 박진회

--격려사.................................................전임회장 문성복,전임총무 유기봉

 

집사 두분은 초와 향을 피우며,제례가 시작 됨을 알림.....유병연,허진범 산우

 

지금부터 산신께 제를 올리겠습니다,다시한번 엄숙하고 경건하게 참여를 유도.....사회자  

강신(降神):초혼관 (회장 이종대)
                하늘을 우러러 두팔을 벌려 신을 부른다.  

                "가야산 신령님 인간 세계로 오십시요" ...3회
참신(參神):모두 다같이(일동재배...두번 절을 한다)  
                모두 다같이 산신을 맞이 함  
초헌(初獻):제주   (회장 이종대)
                제주께서 산신께 첫 잔을 올림,집사 두분이 도와 드림  
                반드시 곡주나 탁주를 사용.      
독축(讀祝):제주(회장 이종대)
                축문 낭독  
아헌(亞獻):총무 박우승
                두번째 잔을 올림      
종헌(終獻):신입회원 또는 가장 나이어린 회원.....산제당일 ......이기성 산우
                세 번 째 잔을 올림  
헌작(獻酌):모든 참여회원 
                차례로 잔을 올림  
소지(燒紙)및 음복(飮福):  
                제주가 축문을 사르고 난후,제수를 나누어 먹는다.  
폐회  

사회자 : 조래옥 산우
선   서 : 이명철 산우 
인사말 : 회장 이종대  
집   사 : 유병연,허진범 산우 
제   주 : 회장 이종대 
아   헌 : 총무 박우승 
종   헌 : 이기성 산우

 

 

 가인산악회 시산제

  산악인선서.....이명철 산우

 

선 서 


가인 산악인은 ,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

정열과 협동으로 ,

온갖 고난을 극복 할뿐 ,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


가인 산악인은 ,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


아무런 속임도 꾸임도 없이 ,

다만 자유,평화,사랑의 ,

참세계을 향한 ,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노산 이 은상님

 


 

 인사말, 격려사

  집사 산우 촛불밝히고....

 강신...이종대 회장

 "가야산 신령님 인간 세계로 오십시요?"..3회

참신....전원

 

  초헌...회장 이종대

   첫잔을 올리고 예를 갖추고

  독축....축문낭독

단기 사천 삼백 사십삼년 세차 경인 삼월 열아흐렛날 ,저희 

가인산악회 회원 일동은, 이곳 가야산에 올라 이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보시며,그 속의 모든 생육들을 지켜주시는 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지난 한해, 하늘아래 산과 물과 나무와 풀과 바위를 비롯한, 모든 만물들이 

제 각기의 모습과 몸짓으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대자연을 걸을 때마다, 

우리의 발걸음을 지켜보시며, 무사 안전하게 보살펴주신 신령이시여! 

감사하고 또 감사 드리옵니다.   

아무쪼록 바라오니,   
올 한해도, 하늘아래 모든 자연을 접할 때에, 무거운 배낭을 둘러멘 우리의 

어깨가 굳건하도록 힘을 주시고,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험로에 이르러 헤메이지 않게 하여 

주시 옵소서. 

또한 바라오니,  
천지간의 모든 생육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뜻이 있나니,풀한포기 꽃한송이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하지 않으며,그 터전을 파괴하거나 더럽히지도 않으며,

새 한마리 다람쥐 한마리와도 벗하며 지내고, 추한 것이나 아름다운 것

모두가 의미가 있음을 깨달으며, 순리를 찾아가는 시간들이 되게하여 주소서.  

올 한해동안, 저희들 회원과 그가족이 더욱 건강한 가운데,모든 소망하는 

일이 성취되고,순조롭게 발전하고 이루어질수 있도록 늘 보살펴 주옵소서.  

이제 여기에 우리가 정성으로 술과 음식을 준비했사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거이 받아 거두소서.    

      단기 사천 삼백 사십삼년 삼월 열아흐렛날

              

                                            가인 산악회 회원일동 

 

@ 유세차 유래

   維歲次의 유는 뜻이 없고 말머리에서 뒤에오는 말을 불러오는 의미가 있다.

   흔히 산에서 지내는 제사에 유세차 하면서 유를 길게 유~~세~차하고

   몇년 몇월 하는데 이것은 바른표기가 아니다.

   우리는 조선왕조 600년과 일제 강점기에 우리 연호를 쓰지 못했다.

   그래서 중국연호나 일본 연호를 쓰지 않기위해 유~~하고 끝을흐리고

   세~차 한것인데,해방된지 6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그리하고 있으며

   우리 단기연호를 유세차하고 쓰는데 바른표기는 "유 단기 4343년 세차 경인...."

   하는 표현이 바른 표현이라 생각하여 여기 그리 표현합니다.  

 

 

  아헌....박우승 총무

  두번째 잔을 올리고

 

  종헌....이기성 산우

  세번째 잔을 올리고

 

 

  헌작.....  모든회원

   차래로 잔을 올리고

 

  소지후 음복

  축문을 사르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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