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백두대간 5-1구간종주 (육십령-할미봉-서봉-월성재-삿갓봉-삿갓대피소)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백두대간(完)

백두대간 5-1구간종주 (육십령-할미봉-서봉-월성재-삿갓봉-삿갓대피소)

無碍人 2010. 4. 6. 08:26

2010년 6월 11일 금요일 맑음 천사랑

 

지난 봄 덕유산 국립공원 산불방제기간 입산통제로 미루어두었던 대간종주를 하기로 했다.

마침 고교 동창친구들 모임이 무주리조트에서 있어 겸사 겸사 해서 종주에 나섰다.

육십령에 접근 하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고민했다.

남부터미널 09:20분 첫차를 타면 장계에 12:30분 도착인데 어차피 인천에서 남부터미널가려면 7시정도에

출발해야할것같고 육십령에는 13시쯤 도착하니 일정이 빡빡할것같았다.

대전으로 이동하여 무주나 장계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는데,연결 교통편이 썩 좋지는 않아 고민하다가 전주행을 검토하니

인천에서 전주에 06시출발하는 버스가 있고 전주에서 9시5분에 장게로 출발하는 버스를 환승하니 11시쯤 육십령에

도착이 가능했다. 장계에서 여유있게 식사와 준비를 하고 할미봉을 향해 출발했다.

날씨는 맑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 온도가 27도정도인데 그리 힘든 산행은 아니다.

할미봉에 접근하여 서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오늘 가장 힘든 코스다.

서봉을 지나 남덕유산 갈림길에서 천사는 도저히 힘들어 남덕유에 못간다하여 배낭을 내려놓고 혼자 남덕유산에

올랐다. 남덕유는 대간길에서 약간 비켜 서있는데,그냥 지나치면 언제 여길 다시오랴....

남덕유부터 월성재 삿갓봉 삿갓대피소에 이르는 길은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다.

오르내림도 크지않고 길도 편안했다. 삿갓대피소에 18시 30분 도착 간단히 저녁을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쳤다.삿갓대피소는 물사정이 아주 나빠 2리터짜리 물한병으로 간단한 세수와 식수를 마련할수밖에

다른도리가 없다. 샘에서 나는 물도 너무 약해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많아 식수챙기는 것도 무리다.

 

1. 산행코스

  육십령-할미봉(1036m)덕유삼거리-서봉(장수 덕유산1492m)-남덕유산(1569m)-월성재-삿갓봉(1418m)

  삿갓대피소(총 14.7km, 7시간소요)

 

2. 산행경로

   06:00분 - 인천터미널 출발

   09:05분 - 장계행버스 환승

   11:30분 - 육십령도착,육십령출발

   12:30분 - 할미봉

                 할미봉에서 내려가는길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거나 닥트가 설치도어 있다.

                 상당히 험한구간이나 닥트 설치가 잘돼 있어 쉽게 진행할수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닥트난간의 손잡이가 불편하게 넓은 형태의 판자라 경사가 급한 닥트를 내려오는데 잡을곳이 마땅치가

                 않아 불편하다. 닥트 설치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것같다.

   13:30분 - 덕유삼거리

                오른쪽은 덕유교육원을 통해 영각사로 내려갈수 있고 직진하며 서봉이다.

   15:30분 - 서봉(1492m) 장수덕유산

                장수군과 함양군 경계지점으로 암릉쪽은 장수군 헬기장이 있는곳은 함양군으로 헬기장쪽에 함양군에서

                서봉이라고 표지석을 세워두었다.

   16:00분 - 남덕유산 갈림길

              첫번째 갈림길에서 월성재와 남덕유산으로 길이 갈리고 남덕유산 100m 지점에서 또한번 길이 갈린다.

              100m지점에서 천사는 기다리라 하고 혼자 남덕유산에 다녀오기로했다.

   16:10분 - 남덕유산(1569m)사방이 탁트여 할미봉에서 서봉을 거쳐 여기에 이른 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 삿갓봉

               으로 가는 길이 훤하게 보이고 영각사로 내려가는 길도 보인다.

   16:30분 - 월성재

                황점이나양악리로 내려갈수 있다.

   18:00분 - 삿갓봉(1418m)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다.

   18:30분 - 삿갓대피소

                벌써 많은 산님이 야외 탁자에서 저녁을 하고 있었다.

                빈자리를 찾아 서둘러 저녁준비를 하는데 바람이 너무 차가워 취사장으로 이동했다.

                취사장에도 탁자가 있으나 물공급이 전혀 안되 좀 불편하기는 해도 춥지 않아 좋았다.

                삿갓대피소에서 물 2리터를 사고 내일 비상용으로 보충하고 식사와 세면을 했다.

                대피소에서 60m지점에 샘이 있는데 다녀오신분들이 물한통받는데 10분 이상 걸린다고 하여 우린

                그냥 자기로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 교통편

    장계 접근 방법은 우리가 선택하 인천에서 06:00출발 전주행 우등버스

    전주 09:05분 출발 장게행 직행버스,장계에서  육십령은 택시이동(장계에서 육십령까지는 버스 하루 3회)

    택시요금 12000원

    남부터미널에서 09:20분 출발 장계 12:30분 택시이동(발이빠른사람은 충분히 하절기에는 해지기전

    삿갓대피소 도착가능 

    남부터미널출발 대전동부터미널 무주나 장계환승가능

 

3. 산행개념도 

 

 

 

 육십령

 

 

 

  지난종주때 지나온 깃대봉

  할미봉에서본 장계면 마사고등학교와 말농장

  할미봉(1026m)

    할미봉은 백운산에서 깃대봉을 지나 남덕유산 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다.

   함양군 서상에서 전북 장수군 계내면으로 넘어가는 육십령 고개 북쪽에 솟아 있는 기암 괴봉의 암봉이

   할미봉이다

 할미봉에서 내려오는 암릉

  좌측 서봉 오른쪽 남덕유

 

  지나온 할미봉

 서봉

 

  남덕유

 저기가 서봉

 

 

 

  서봉가는길에는 철쭉이 지금 절정이다.

 

 

 

 서봉(장수덕유산1492m)

 서봉에서본 남덕유

 

 서봉 헬기장

 

 여기서 천사는 쉬기로 하고 혼자 남덕유를 다녀오기로...

 남덕유산(1507m)

위 치 전라북도 무주,장수, 경남 거창, 함양
높 이 덕유산 향적봉1,614m, 남덕유산 1,507m, 무룡산 1,491m, 서봉 1,492m

덕유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또 하나의 명산이다.
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킬로미터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덕유산에는 8개의 계곡이 있는데 그 중 북쪽으로 무주와 무풍사이를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빠져드는 설천까지의

70리 계곡이 바로 유명한 무주구천동 계곡으로 폭포와 담소, 기암절벽 여울들이 옥같이 맑은 계류와 함께 절경을 빚어 소위

무이구곡[武夷九曲]을 포함한 [구천동33경]을 이루고 칠연폭포와 용추폭포가 있는 안성계곡을 비롯해서 토옥동 계곡과 송계사

계곡, 산수리 계곡 등이 저마다 절경을 뽐내고 있다.
못봉에는 옛날에 연못이 있어서 흰구름이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핀 연꽃이 아름답기 짝이 없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흰 백

[白]자와 꽃 연[蓮]자를 따서 세운 절이 백련사라고 하는 설도 있다.
봄철의 덕유산은 철쭉꽃밭에서 해가 떠서 철쭉꽃밭으로 해가 지고 여름철에는 녹음과 원추리 꽃 시원한 구천동 골짜기는

삼복에도 더위를 잊게 해주며 가을엔 붉은 단풍 그리고 겨울철엔 주목과 구상나무 가지의 설경이 고산 특유의 설경을 자아내고

있다.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향적봉과 삿갓재 대피소가 있다.

 

남덕유산
산의 유래는 지리산 다음으로 크고, 넉넉하고 덕이 있는 덕유산이며, 덕유산의 연봉들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덕유(德裕)산에 남녁 남(南)자를 앞머리에 붙여진 이름이다.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 일대를 북덕유산, 장수군에 있는 서봉을

장수덕유으로 일컫는다.

장수군 지역에서는 장수덕유산을 5대 명산의 하나로 꼽고 있다. 덕유산하면 북쪽의 북덕유산과 주봉인 향적봉, 그리고

무주구천동의 33경만 생각하기 쉬우나 장수덕유와 이곳 남덕유산까지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남한에서는 지리산

국립공원 다음으로 웅장하고 넉넉한 산이다. 덕유산하면 글자 그대로 산이 크고 덕이 있는 산이다.

덕유산의 한 봉우리는 무주에서 시작되고, 또 한 봉우리는 장수에서 일어나는데, 장수의 봉우리를 남덕유산 이라하며

해발 1,507m이고, 무주의 봉우리를 북덕유산이라 하는데 해발이 1,615m로서 남덕유산보다 북덕유산의 향적봉이 108m가

더 높다. 남덕유산의 산상에는 참샘이 있는데,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찬물이 솟아난다. 임진왜란때 일본인들이 이 산하에 와서 산을 보고는 크고 덕이 있는 산에서 싸울 수 없다하여 퇴군했다고

전해진다.

 남덕유산에서 영각사로 내려가는...

  멀리 삿갓봉이 보이고......

  남덕유산 철쭉

 

 붉은병꽃나무

 덕유산은 온통 병개나리 천지다.

 

 

 월성재(1240m)

  장수계북양악리와 거창 황점을 이어주던 고개

  서봉에서 남덕유로 이어지는 능선

 지나온 남덕유산

 삿갓봉

  삿갓봉(1418m)

 삿갓대피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