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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489m)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山·名山산행기

수리산(489m)

無碍人 2010. 12. 2. 18:50
2010년 12월 2일 목요일 연무심하고 구름많음 홀로산행

 

수리산은 안산,안양,군포,시흥등 네개의 시에 걸쳐있는산으로 한남정맥이 수암봉에서 감투봉으로 이어지기도한다.

멀리 안성 칠장산에 용인을거쳐 광교산을 넘어온 정맥 줄기가 감투봉에서 낮은고도를 불끈세워 수암봉을이루고 그리고

양지산,성주산 만월산으로 이어지고 원적산을지나 인천의 계양산으로 이어지지만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산은 비껴지나가

아쉽게도 지난번 정맥종주시 지나친 산이기도 하고,네개시에 걸쳐있 있으며 수백만 시민의 사랑을받는 산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홀대해왔다 싶어 오늘 날을잡았다.

산을 오르는방법은 네개 시에걸쳐 있어 각자 자기지역이 최고라 생각하겠지만,수리산 전체를 한번에 종주 하기는 안양시

병목안 공원에서 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으로 해서 다시 병목안 공원으로 하산하면 수리산의 주봉 네곳을 모두 지나게

되고 산행 시간도 4시간 이상 소요돼 동절기근교 산행으로 이만한 코스는 고급이라 생각한다.

산행길 또한 만만한 코스는 아니다 주봉인 태을봉이 489m, 이곳이 해안과 가까운점을 감안하면 결코 고도가 낮다 할수 없고

관모봉에서 태을봉으로 고도를 높이기도 만만찮으며 태을봉에서 병풍바위,칼바위능선은 난코스이면서 아기자기한

바위타기가 스릴만점이다.아쉬운것은 슬기봉 정상이 공군부대가 있어 우회 데크를 설치하여 재미가 반감되지만 이곳도

초보자에게는 결코 쉽지않다.

공군부대 입구 3거리에서 다시 고도를 높혀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면 수암봉이 앞을 가로막는데...그 웅장함에 잠시 멈칫하지만

이곳 역시 데크설치로 가뿐 숨 한번만 몰아쉬면 쉽게 수암봉정상에 선다.

관모봉에서는 관악산과 광교산이 지척에보이고, 태을봉 전망대는 안산시의 노적봉 광교산(안산),감투봉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길 

그리고 아스라이 대부도도 조망되며, 수암봉에서도 안산시일원의 산과 조남분깃점,안양시,시흥시,군포시,안산시 일원이 한눈에 보여

날씨 좋은날은 이보다 좋은 산행지 없을듯싶다.

가볍게 출발한 산행이였지만 9시30분에 병목안공원을 출발하여 수암봉지나 삼거리 소나무숲을지나 병목안 공원으로 하산하니

14:00시...꼬박 4시간30분 걸리는 쉽지않은 코스다.

 

1. 산행코스

   병목안공원 인공폭포-관모봉-관모능선-태을봉(489m)-태을봉전망대-병풍바위-칼바위능선-정맥갈림길-슬기봉

   -부대입구 3거리-수암봉-수암동갈림길-굿당입구-병목안공원주차장(4시간30분,약 12km)

 

2. 산행경로

   08:50분 - 집출발

                 제2경인고속도로경유 안양 중앙사거리에서 안양과학대(안양9동,혹은 병목안공원방향)방향으로 좌회전

                 병목안공원 주차장 주차(주차요금 10분당 100원)

   09:30분 - 병목안공원 주차장

                 인공폭포옆 산책로방향으로 폭포위능선

   10:30분 - 관모봉

                 인공폭포 좌측으로해서 산책로 따라 오르면 완만하게 고도를 높인다.

   11:00분 - 태을봉(489m)

                 관모봉 능선따라 오르다 태을봉 7부능선에서 급하게 고도를 높여야 태을봉

                 태을봉 100m 좌측지점에 전망대,산본시가와 감투봉,병풍바위 칼바위거쳐 슬기봉이 조망됨

                 태을봉으로 복귀하여 서쪽 마루금 따라가면 이내 병풍바위,병풍바위지나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면 칼바위능선

   12:00분 - 슬기봉

                 칼바위능선을지나면 삼각점 있는곳(원래는 공군부대 있는곳)

                 부대 옆 가파른 데크에 오르면 외곽선 수리터널과 산본IC가 바로 코앞에 보이고 안양시조망

   12:20분 - 부대 입구 삼거리

   13:00분 - 수암봉

                 부대 입구삼거리에서 고도를높여 완만한 능선을 지나면 헬기장

                 헬기장 벤치에 한숨돌리면,빵과 귤몇개로 점심후 가파른 데크지나니 수암봉

                 북쪽  마루금 따라가면,수암동 갈림길에 ???...어디나 있는 막걸리 아저씨

                 날씨도 춥고, 자동차도 아래있고 방앗간 그냥 지남

                 하산길은 솔향가득 소나무숲....굿당 입구 지나면 병목안공원

   14:00분 - 병목안공원주차장

 

@ 교통편

    안양역에서 버스로 10분거리 버스 수시있음

    승요차와 대형차 주차장이있고 승용차 주차비 10분당 100원 

 

3. 산행개념도

 

 

 인공폭포

 관모봉

 관악산

 

 관모봉(426m)

 태을봉

 

 

  태을봉(489.2m)

  수리산의 최고봉이다

  옛기록에 의하면 수리산의 옛이름이 태을산이라했다.

  현재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이 옛날에는 태을산이라는 독립된산으로 불렸다.

  태을(太乙) 뜻은 동양사상에서 우주의 본체 천지만물의 성립및 출혈의 근원이라 했으며,풍수지리에서는 큰독수리가 두날개를펴고 날아내리는

  모습을 귀한 현상으로 보는데 그현상을 太乙이라 한다.

 칼바위능선

  병풍바위

  병풍바위

 

 

 

 

  칼바위능선

  슬기봉(거룡봉:475m)

  슬기봉(거룡봉)

  수리동과 대야동사이에 있는 475m의 봉우리로 수리산 연봉에서 태을봉 다음으로 높다.

  거룡은 큰용을 뜻하는데 그 연유는 알수없으나 거룡봉이라 부르기도한다.

  슬기봉 데크입구

  부대입구 삼거리

 

  수암봉

 수암봉

 수암봉은 수리산의 연봉으로 안산의 진산이라 할수있다.

 산봉우리가 독수리의 부리와 같다하여 취암(鷲巖)이라고 불리었으나 조선 말엽에 산세가 수려하다하여 수암봉(秀岩峰)으로 개칭되었다.

 산아래 비봉혈에는 예로부터 뛰어난 인물이 많이 배출되어 안산읍성을 쌓고 관아지로 삼았다.

  수리터널(외곽순환 고속도로)

  슬기봉

  조남분깃점

 

 자성로?

 스스로 이루는길? 그냥 굿당입구라 하지 ㅋㅋㅋ

 

  병목안 공원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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