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백두대간 13구간(은티재-구왕봉-지름티-시루봉-이만봉-백화산-이화령)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백두대간(完)

백두대간 13구간(은티재-구왕봉-지름티-시루봉-이만봉-백화산-이화령)

無碍人 2011. 1. 19. 09:19

2011년 4월28일 목요일 날씨 안개심함 오후흐림 천사랑

 

원래 지름티에서 이화령구간을 1월산행을 해야하나 희양산구간 혹서기및 폭설로 이화령에서 하늘재를 1월과2월에

산행하는바람에 밀려 있다 산행에 나섰다.

1월16일 이화령에서 조령구간산행시 폭설과 한파로탈출한후  얼마지않아 아버님의 불행한사고로 대간 산행을미루어오다가

지난 3월 조령에서 하늘재구간을 이어놓은후 본격적인 대간 산행에 나선것이다.

아버님을 보내드린지 겨우 1주일인데..산행에 나선게 죄스럽기도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일상에 복귀하는게 아버님이 원하는일이라는

친구의 조언도 있고 또한 그만큼 대간길을 이어야 한다는 내 욕심이 과해서..

은티는 지난번 버리기미에서 지름티재구간 산행시 다녀간곳이라 절대로 알바같은것은 하리라 생각지도 못했다.

하산했던길을 다시 복귀하여 지름티에 합류만하면되는데...그런데

며칠째 날씨가 봄날치고는 요상하게 비가 많이온다했는데...이날 은티날씨는 간간히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새벽6시 은티에도착하니

여명인데도 짙은안개가 드리우기시작하더니...은티 상징물인 남근석을 간신히 셔터눌러 인증샷하고부터 칠흑같은 밤이다.

심지어 바로길옆에 있는 은티산장의 건물이 안보일정도다....

다만 산님들의 길라잡이 리본 표시가 잘돼있어 생각없이 리본따라 진행하는데...분명 지름티에서 하산하면서 인증샷했던 희양산 표지석이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리본 표시는 잘돼있어 바로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안개속에서 표지석을 놓쳤나 싶다가도 지름티재 접근로는 제법 폭넓은

계곡길인데 바로 가파른 등산로가 마음에 걸리지만 칠흑같은 어둠이다 밤에는 별빛도 있고 어둠속에 적응돼면 길이훤해지는데 이안개는

글자그대로 옆에있는 천사얼굴도 안보이니 어디 분간할길이....한참을진행하다 나침판 생각이...그동안 대간 산행하면서 길표시가 잘돼 있어

사용한적이 없는데, 얼마전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나침판 어풀을 다운받아둔게 생각났다.

일단 핸드폰 나침판을 확인하니 아뿔사 희양산은 북동쪽인데 나침판은 지금 동남방향을...순간 방향은 은티재다. 생각이 미치니 지금까지 온길이....

어차피 대간길을 벗어난것도 아니고...하산하여 다시 마루금을 찾기보다는 은티재로....나침판 확인후 10분도 안돼 은티재 이정표를 확인하고 구왕봉

50분 안내판도 확인하니 줄잡나 1시간 30분은 이미 종주한 길을 가야한다.

이때 울천사한마디..."아직 아침 꿀잠을 자는 남근석에 식전 댓바람부터 후레쉬 터트리며 단꿈을 깨웠으니...으이그..."ㅋㅋㅋ그 의미있는 웃음에

나도 피식웃을수밖에...오늘산행거리는 줄잡아도 20km을 넘을것같다.

은티에 대해선 지난번 애기 했으니 오늘은 괴산군의 산에대해서 이야기해야겠다.

충북괴산군은 백두대간과 한남금북정맥이 만나면서 35개의 명산을 가지고있다 그중에서도 연풍면 은티주변에 그명산이 집중되어있으니 괴산의

35명산을 종주하려면 30여번은 괴산산행에 나서야한다.

괴산의 35개산은다음과 같다.

갈모봉(582m)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옥녀봉(599m)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마분봉(776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리 구왕봉(898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신선암봉(937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청화산(970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금단산(746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조봉산(685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상신리
가령산(642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조항산(951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대야산(931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중대봉(846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막장봉(887m)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남군자산(827m)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백화산(1,063m) 충북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이만봉(990m) 충북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시루봉(914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진촌리 덕가산(850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입석리
보배산(750m)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아가봉(541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
깃대봉(835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마역봉(927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박달산(825m)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주월산(470m) 충북 괴산군 장연면 간곡리
성불산(520m) 충북 괴산군 괴산읍 기곡리 보광산(531m) 충북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
도명산(643m)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낙영산(684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백악산(857m)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군자산(948m)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칠보산(778m)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악휘봉(845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입석리
희양산(998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리 조령산(1,025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신풍리
신선봉(967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사문리

 

 

대간종주중에 산행이 가능한산이 청화산,조항산,대야산,장성봉,막장봉,악휘봉,구왕봉,희양산,시루봉,이만봉,백화산,조령산,

신선암봉,깃대봉,마역봉,신선봉이 있으니 대간종주중 여유만부리면 40%괴산산 정상을 밟아볼수 있다.

이중에 막장봉,신선봉,희양산 정도만 안들리고 다 들려지났으니 괴산의 산 40%는 이미 올랐다고 볼수있다.

 

1. 산행코스

   은티주차장-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갈림길-시루봉-이만봉-사다리재-평전치-백화산-황학산

   -조봉-이화령(10시간30분,20km)

 

2. 산행경로

   04:00분 - 부개집출발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IC 경유 은티주차장 05:40분도착 

   06:00분 - 은티주차장출발

                 은티 남근석 인증샷, 은티산장지날무렵 칠흑같은 안개로 시계제로 5m앞도 안보임

   06:40분 - 은티재

                 은티재가는도중 나침판확인 리본따라 진행

   07:30분 - 구왕봉(898m)

                 지난해 없었던 구왕봉 표지석 새로 설치

                 정운산악회에서 대간 기념으로 세웠다함

   07:50분 - 지름티재

                 1시간30분정도 늦게도착 알바라 할수는 없지만 암튼 천사는 무지 불만

   08:45분 - 희양산 갈림길(희양산성)

                 수도하는 봉암사 스님을 위해 희양산 정상을 밟는것은 포기(안개로 전망관찰불가도 한몫)

   10:00분 - 시루봉

                 시루봉 갈림길에서 시루봉은 대간길에서 비껴나있으나 다녀오기로함(왕복20분)

   11:00분 -  이만봉(989m)

                 이만봉가는길에 가끔 이만봉 정상을 보여주는듯한 안개는 새로운 안개가 몰려와 여전히 조망은없다.

                 사다리재

                   북쪽은분지리안말,남쪽은 가은읍완장리(사다리재가 의미가 있을것같아 백화산에서 안개가 거친 사다리재를

                   바라보니 그이름 알만하다.완장리쪽에서 사다리재는 거의 직벽,사다리없이는 못넘는다는뜻인듯,나중에 황학산에서

                   바라본 사다리재도같았으니,옛사람들은 사다리재재를 꼭넘어 소통을.....사는게 힘들어)

                 평전치

                   무슨뜻인지는 모르겠으나 꽤 잘발달된 평원이다.

                   여름엔 뱀이 많이나온다니 조심해야 할듯,평전치를지나면 백화산까지는 제법 아기자기한 암릉, 비,눈 올때는조심해야할듯

   14:00분 - 백화산(1063.9m)

                 백화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표지석이있고 바로 아래 헬기장이있다.

                 안개는 많이거쳐 북쪽으로 부봉과 주흘산이,그너머로 월악산,남쪽으로는 속리산 주릉이 보이고 북동쪽으로 운달산과 성주봉도 조망된다.

                 백화산에서 암릉을 지나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오늘 여기서 군인 4명을 만났다.헬기장 잡풀제거하는군인인데 오늘 산행중 처음만난 사람이다.

                 백화산부터 황학산 조봉은까지는 계속 고도를 낮추면서 걷기좋은육산의 연속이다.

   14:40분 - 황학산(912.8m)

                 황학산을 지나면서부터는 넓은 분지지대를 지나는데,나무가 곧게 잘자라고 초원으로 가꾸면 목장터로 적격일듯하다.

                 습지지대도 지나게되고 큰방죽이있는데 청개구리가 올챙이 알을 많이도 키우고있다.

                 방죽지나면 낙엽송지대가 나오고 물이흐른 계류가 있다. 갈수기라 물은 별로고 여름철엔 계류를 건너는 일도 발생할듯하다.

   15:40분 -  조봉(673m)

                  조봉에는 표지석이있고 5분쯤가면 헬기장이있는데 여기도 오늘 군인들이 잡풀제거를 한듯 깨끗하게 청소되어있고 주변에

                  두릅이 제법많은데 이제 막 눈트는중이다 1주일만 있으면  저 두릅 내것인데 생각하니 괜히 욕심난다.

   16:30분 - 조봉에서 50여분 내려가면 군시설물이 앞을막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이화령에 이른다.

   17:00분 - 이화령에서 연풍택시 기사님을 불러 은티에 도착하니 16:50분

                 택시비 12000원인데 15000원 드렸더니 트렁크에서 두릅을 한아름 내어주신다.

                 아까 조봉 헬기장 두릅 욕심냈는데 내가 베프니 바로 내게 보답이...금방기분이 좋아진다.

   19:30분 - 집도착 치킨 먹고싶다는 천사랑 치킨 시켜 두릅데쳐 소주한잔으로 마무리 ㅋㅋㅋㅋ

 

@ 교통편

    승용차이용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연풍IC경유 은티주차장주차

    이화령 은티주차장 택시비 12000원(15000원 드리고 두릅 한봉지 받음 순수하게 거래하지않음)

 

3. 산행개념도

 

 

  은티 남근석

  새벽단잠를 깨워 알바했다고 -울천사-

  남근석님 새벽잠 깨웠다면 죄송해유~

 구왕봉(878m)

  지난해 12월종주시는 없었는데 3월에 정운산악회에서 대간 종주기념으로 세웠단다.

 구왕봉 하산길 줄타기

 지름티재

 연풍땅 은티와 문경가은땅 완장리 봉암사를 잇는재

  본격적인 희양산 암릉

 

 

 

 안개속에서 울천사 와전히 세미클라잉 우먼이다.

 

 희양산성

 통일신라시대 산성

 희양산성은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뒷산인 희양산정상 주위에 있는 석성(石城)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는 "가은현 북쪽 15리에 옛 성이 있으니, 삼면이 모두 석벅(石壁)이며 옛 군창(軍倉)이 있었다."

하였으며,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희양고성(曦陽古城)은 가은폐현의 북쪽 15리에 있는데, 삼면이 모두 석벽이다."고 하였다.
삼국말기에 신라 경순왕이 이 성에서 견훤과 싸웠다고 한다.

 

 같은길인데 좌우의 진달래는 피는게 이렇게 다르다.

 이 철쭉은 6월쯤 피려나...계절이 넘 늦다.

 

  시루봉(914m)

시루봉은 백두대간의 희양산과 이만봉 사이에서 이 두 산의 위엄에 눌려 북쪽으로 물러나 앉은 것 같은 산세로 그것이 오히려 정상에서의 조망이 더

시원함을 맛보게 해 주는 산이다.

시루봉 정상은 백대대간을 완전히 벗어나 있으나 산세는 당당하고 넓다.

시루봉은 희양산이나 이만봉을 오른 후 하산길로 이용되어서 정상을 찾는 등산객이 별로 없었다.

이것은 백두대간이 시루봉 밑에 와서 이만봉을 이어지는 길이 넓은 분지형을 하고 잇어 길 찾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먼저 희양산 못미처 희양산성을 따라 있는 넓은 공터를 만나는데 이곳은 잡목으로 덮여 있어서 길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그러나 이곳은 야생화가 지천을 이루고 있으며 산나물도 아주 많다. 그것은 800m고지부터 있는 개천이 항상 흘러 습지를 이루 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배너미재를 찾든지 아니면 967m 고지를 찾아 올라서면 백두대간 길을 갈 수가 있다.

그러나 시루봉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희양산이나 구왕봉 산행기점인 은티마을을 경유하지 않고 이화령 아래 주진리 진촌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곳이 시루봉 산행을 위해 배너미재를 통과하더라도 길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오르내리는 등산로인데 주진리 진촌 마을에서

남쪽 절골을 경유해 배너미재에 오른후 배너미재 북쪽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다음 북쪽 능선을 따라 다시 진촌으로 내려서는 길이 그것이다. 

 

 

 

 이만봉가는길에 잠깐 이만봉이 안개에 비껴선틈에 인증 샷

 이만봉(990m)

백두대간의 근간을 이루는 백화산(1063m)과 희양산(998m)사이에 우뚝 솟은 이만봉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만봉이라는 산 이름은 임진왜란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여 가구가 피난을 들어와 이만봉이라 불리었다는 전설과, 옛날 이만호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가 이 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두가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이만봉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자연미가 살아 숨쉬고 있다. 배너미평전, 곰봉, 굴바위 등 환상적인 경관이 산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한번 찾은

등산객들을 다시 찾게 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는 도중에 만나는 능선길에는 기암절벽이 자리하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또 산행 도중 이화령, 월악산,

주흘산 등을 시야에 담을 수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백화산(1064m)

  사다리재

  연풍면분지리와 가은읍 완장리를 잇는 재

 

 

 

 

 

 

 이곳에 오늘 만난 야생화가 한군데 다 모여있다.

 백화산

 이만봉

  백화산(1063.5m)

백화산과 황학산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상에 자리잡고 있는 산간오지의 산이다.

이화령에서 시작되는 완만한 능선을 3시간정도 황학산을 거쳐 오르면 백화산 정상이다. 능선은 계속 백두대간을 따라 이만봉과 희양산, 악휘봉에 이어진다.

백화산을 기준하여 황학산과 평전치 능선상의 암봉, 그리고 울창한 수림이 빽빽히 들어차 있어 청정함과 함께 고산다운 면모를 갖고 있어 산행의 매력을

더해 준다. 주변의 조령산과 뇌정산, 희양산과 함께 산세가 깊다. 밋밋한 산세가 어떻게 보면 수월해 보이지만 경사가 예상 외로 급한 곳도 많다. 정상부는

평퍼짐한 부드러운 육산에 가깝지만 서남방향은 암벽을 이루어 그 모습이 매우 웅장하다. 또 능선에 드문드문 솟아 오른 암봉과 울창한 수림, 황학산

일대의 억새 등이 산행길을 즐겁게 한다.

 이만봉 멀리 희양산

 황학산(912.8m)

 

 황학산에서 조봉가는길 습지

 

 습지에는 청개구리가 올챙이를...

 

 

 헬기장의 두릅 아깝다 1주일 부족하다.

 조봉(673m)

 

 조령산

 20km 산행에 완전히 그로기상태 울천사

 

  이화령(548m)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경계에 있는 고개.

높이 548m로 조령산과 갈미봉이 맞닿는 안부에 위치한다. 이화령의 남동부에는 조령천의 지류가 흐르며, 북서부에는 쌍천의 지류가 곡류한다.

조령산은 이화령에 이르러 북서에서 남동방향의 산세를 이루며, 갈미봉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어 기복이 적은 이들 사면을 이용해 도로가 놓여 있다.

과거에는 이화령의 북쪽에 있는 조령이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나 이화령보다 산세가 험준하기 때문에 이화령을 따라 국도가 놓이게

되었다. 따라서 조령은 괴산군 연풍면의 고사마을과 문경시 문경읍의 상초리를 연결하는 통로로 이용될 뿐 차량은 물론 인적이 매우 드물게 되었다. 현재 이화령은

문경시 일대에서 생산되는 특용작물을 운반하는 수송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화령의 북동쪽에는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이 있으며, 남서쪽에는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