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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방방곡곡 여행기

수안보 그리고 시간여행

無碍人 2011. 1. 31. 18:22

2011년 1월16일 일요일 강추위 영하17도, 11명의 친구랑

 

15일 대간종주후 합류한 수안보 시간 여행은 꿈갔다.

워낙 추운날씨라 신선암봉의 50곳 넘는줄타기를 마무리하고 조령(새재)옛길을 걸어 합류한 수안보 공무원연수원엔

천국이 있었다.

따뜻한 온천뿐아니라...40년지기 친구의 따스하고 끈끈한 우정이 넘쳐 이게 천국이지싶다.

워낙 무서운날씨라....밖으로 나도는게 지옥일성싶은 영하17도에 강풍...

이화령의 눈보라와 강풍에서 걸리지않는 자동차시동을 간신히걸어 탈출한직후, 친구들이 내민 양주한잔에 과메기안주는

천국의 음식이였다.

우린 그렇게 어울렸고 탁구,노천온천,꿀이흐르는 정담이있는 파티,노래방...

특히 병섭이친구의 친구 생각하는 장어죽은 감동이였고....용환이의 주방놀이는 프로였다.

태용이의 기타 솜씨는 수준급이고,워낙 노래잘하는 승연이 창국이 노래솜씨도 가수였다.

특히 적당히 나른함이 밀려올즘에 얼어붙은 달을보며 하는 온천욕은....천국노름이다.

한밤 영하 17도가아니라 훨씬 더추울것 같은 강풍부는밤 노천탕엔 울친구 뿐인데....

그 한적함이 더좋고  머리는 얼고 몸은 따스한 온천물이 감싸니...  이런 호사가....친구 용환에게 감사하다.

꿈같은 밤이가고....TV에선 한반도가 얼었다고 호들갑인데...울친구들은 아침을 먹자마자 다시 노천탕으로 썰매장으로

그리고 스케이트까지.....여남은 나이 그시절 고향언덕에서 비료푸대타던 곳으로....언논에서 발빠지며 지치던 썰매타기는

40년전 그 실력그대로....아직 내몸에 배어있었다.

이 행복함이 언제까지나...모두 건강하며 계속돼길.....

 

 지금 야들은 어니언스의 편지 부르고 있다.

 딱 어울리제....ㅋㅋㅋ 진즉 카수하지

 승연이가가져온 과메기는 너무 맛있어 사진 찍는것도 잊고 다먹어 버렸다.

 용환이는 1등 주방장이다 친구야 고마버...

 

 

 병섭이는 지금 장어죽요리중...

꽤 솜씨가 뛰어나더군....아주 냄새폴폴나요.

고참 자취생....ㅋㅋ

 

 

  승연이와 태용이 라이브공연에 흠뻑 빠지셨군요...

 

 

 

 

 

 

 

 준비 많이한 김선생 증말 부럽다...고상한취미...

나이먹으면서 친구처럼 사는게 최고지

배워야혀...우리모두 태용이를....

 

 

 

 삽겹살에소주..글고 라이브 카수까지  아~ 이밤이여....

 

 병섭이가 끊인 장어죽....몸보신 충분히 했다. 친구야

 

 

 

 

 우린 지금 동심으로...모두 입모아 한곡...

 글고 뒤풀이는 수안보 노래방으로....

 

 

 여기가 우리 전용 온천탕 사람들이 춥다고 외면하는데....

 우린 달밤에 여기서 ....글고 아침에도..

영하 17도에 노천탕에서 온천하는거...이런 호사를 누리게 해준 용환아 고마버..

 영하 17도 아침에 노천온천에서 몸담그고 산행에..크~ 산은아니고 산보라고?

 

 

  창국아?  낙오한겨....빨리와

 

 

 씽~ 승연아 넘 빨라...셔터 타이밍놓치고

  이초등학생 올해 몇살인겨...폼이 딱인데...

 

  빨리 빨리...누가 이긴겨??

 

 

 

 

  아주 신났어요....

 준비...땅하면 출발이야...

 창국이 너? 반칙이야....

 힘내 일등해야지 여보야? 그쪽 아냐... 이쪽으로...으이그

 

 누가 일등이야....꼴찌만 확실해..ㅋㅋ

 

 

 

 

 

 

 썰매보다 야가 더 재밌다. 빙빙 잘도돈다...

 

 

 

 지금 우리 팽이 싸움하는중..

 

 

 

 와~ 잘탄다

 승연아 넘 빨라

 으이그~ 넘어질라.....그래도 재밌다.

 

 타본 솜씨가 썰매장집 딸인가벼...


수안보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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