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지나리 부부 산방
퀴즈영웅 2人vs 컴퓨터… 누가 이길까 본문
퀴즈영웅 2人vs 컴퓨터… 누가 이길까
美ABC 14∼16일 퀴즈대결, IBM ‘인공지능’과 정면승부
컴퓨터 ‘버그’ 발생여부 관심
왓슨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지난달 13일 미국 뉴욕 요크타운에서 연습경기가 열렸다. 켄 제닝스, 왓슨 아바타, 브래드 러터(왼쪽부터)가 대결하고 있다. 이 대결에서는 왓슨이 이겼다. 사진 제공 IBM
왓슨은 퀴즈의 답안 후보를 만들기 위해 4단계 연산과정을 거친다. ‘○○ 나라의 김연아 선수는 2010 밴쿠버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땄다’라는 질문을 받을 경우 △단어의 품사와 뜻을 파악하는 구문분석 △파악한 내용의 의미를 해석하는 의미분석 △분석 결과를 통해 답을 찾아내는 추론 △답안 작성 등이다. 왓슨은 이러한 4단계 연산을 100회 실시해서 후보 답안 100개를 만들어낸다.
이 중에서 하나를 고르기 위해 왓슨은 ‘확률’을 사용한다. 도박에서 ‘어떤 패를 낼지’를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제퍼디에서는 틀릴 경우 포상금이 줄기 때문에 우선 ‘버저를 울릴 것인지’ 판단하고 100가지 중 확률이 높은 것을 제시한다. 컴퓨터에서 ‘버그(오류)’가 발생하는지도 흥밋거리다. IBM 왓슨연구소 데이비드 곤덱 박사는 “최악의 상황은 왓슨에 심각한 버그가 생겨 걷잡을 수 없이 오답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해창 고려대 뇌공학과 교수는 “출제 범위가 정해져 있다면 왓슨이 우승하겠지만 범위를 예상할 수 없어 사람을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가현 동아사이언스 기자 gahyun@donga.com
'가현이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학의달 만들기 프로젝트 (0) | 2011.07.12 |
---|---|
세계에서 가장 수학 잘하는도시 (0) | 2011.02.18 |
수를 알면 100전100승 (0) | 2010.11.29 |
오목 고수만 아는 비법 (0) | 2010.11.14 |
수학으로 물들다 (0) | 2010.11.0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