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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山·名山산행기

칠선계곡 트레킹

無碍人 2014. 8. 13. 14:46

2014년 8월10일 일요일 맑음 초딩친구 7명

 

친구야

아프지 말자.

틈틈히 만나 세상사는 이야기 도란 거리고

틈틈히 만나 운동도 하며

별거없고 재미 없어도

열심히 살자.

내가 모자라면 네가 받쳐주고

내가 넘치면 서로 나누고....

힘들다 하면 어깨를 내어주고

어릴때 마냥 천진하게

이산 저산 유람도 하며

오르고 내리며

건강도 얻고 행복도 나누자.

 

애기 끝에 좀 서운해도

돌아서거나 외면치 말고

내가 부린것도 아집이고

네가 부린것도 아집이니

우리 서로 맞다 해도 틀린것에

너무 노하지 말자.

어느새 서둘러 가는 놈도 있더라

기약없는 인생줄에

엮어 놓은 인연 소중히 하며

서로 다독이며 살자 친구야

 

너와 나사이 끝낼일이 무어며

안볼일이 무언가?

웬만하면

우리 인연 우정으로 돌돌 말아

천천히 천천히 함께 나이 먹어가세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무엇을 남길라고

그리도 부산한가?

네가 내 친구고

내가 네 친구니

좋은 인연 좋은 사람

멀리서 찾지말고

한결같은 마음 늘 예다 두고

술한잔 기울이며

남은 날들 토닥토닥 살아보자.

 

@.어디 유행가 가사에 나옴직한 글인데 꽂혔네...

   봉례 친구가 채팅방에 올린 내용인데 너무 좋아

   간추려 편집해서 초딩들 나들이에 붙여 쓰기로 했다.

   이보다 더 좋은 표현이 없을 듯해서.....

   엄마 팔아.. 마누라 팔아 친구 산다 하지 않았나

   너무 진부한 말이지만 나이들면 필요한 것은 친구라 잖은가?

   마누라가 친구면 더 좋고.....봉례 친구 좋은 글 고맙고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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