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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둘레길 이란?(펌)

無碍人 2014. 12. 8. 12:47

1. 인천 둘레길은 ??                                                                         

인천둘레길은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가 인천의 S자 축을 따라 발견한 길로 서구 검단 가현산에서 연수구 청량산까지 인천의 중심부를 흐르는 길이에요. 둘레길 녹지축은 S자형 모양으로 흐르는 한남정맥의 일부분으로 S라인 녹지축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인천의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함봉산, 만월산, 문학산, 청량산 등은 아름다운 산들이 녹지로 이어져 있는데요, 수백, 수천 년간 인천의 허파 역할을 하며 시민들에게 길과 쉼터를 제공해 왔던 곳들이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단절과 훼손이 가속화되고, 그로인해 녹지축이 끊어질 경우 바람길이 막히고 지하수맥이 끊어져 생태계가 파괴될 우려로 2010년 부터 둘레길 조성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2. 둘레길 코스 소개                                                                          

​(1) 계양산1코스 (8.79㎞, 3시간)

 

       연무정→무당골고개→청수수목원→고랑재고개→목상동(이주단지)→솔밭쉼터(반딧불 서식지)→피고개

        →중심성지→징매이고개→계양산 산림욕장→계양문화회관→연무정

 

부평의 진산진 계양산을 걷는 코스로 계양산성, 중심성, 이규보 시비 등이 있어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부평의 역사를 알 수 있는곳이에요! 다양한 수목과 들꽃, 반딧불의 서식지이기도 하답니다!

​(2) 천마산2코스 (7.07㎞, 2시간)

      징매이고개 생태통로→공촌정수장 옆→연희샘터 기점→서곶근린공원→인재개발원 뒷길→동우약수터

      →동우약수터→동우아파트(시가지 길)→고속도로 연결통로

천마산 2코스는 가슴이 확 트이게 전망이 좋은 길인데요, 숲속오솔길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수 있으며

산등성이를 타고 오르면 청라지구와 영종대교 그리고 강화산 마니산이 보인답니다.  징맹이고개에는

고려 충렬왕과 의적 임꺽정에 관한 이야기가 천마산에는 아기장수의 슬픈 전설도 깃든 곳이에요 

​(3) 원적산 3코스 (9.8㎞, 2시간 40분 )

세일고등학교→경인여자고등학교 뒷길→석남약수터(가좌여중)→팔각정(원적정)→나비공원→장수산→원적산공원(운동장)→배수지 체육공원 입구→세일고

 

 

                                                                                              <​나비공원 >                                             출처:인천광역시 블로그

부평구와 서구의 경계에 서있는 원적산을 걷는 코스로, 부평구와 서구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나비공원에서는 나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하답니다.

 


 

 


(4) 함봉산4코스 (6㎞, 1시간30분 )

원적산 생태통로→보각사→장고개→열우물 약수터 입구→경원대로 벽화거리→백운공원→부평아트센터(백운역)→십정공원→신명요양원


함봉산4코스는 산과 마을이 연결된 길인데요, 산길을 걷다 산속 작은 마을을 만나고 다시 산자락으로 접어드는 코스에요. 함봉산은 호랑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 산이란 뜻인데요, 옛날 이산엔 숲이 매우 울창하여 호랑이가 살았다고 해요~  

 

 

 


(5) 만월산 5코스 (9.8㎞, 3시간10분 )

신명요양원(횡단보도) 약사사입구→인천사회복지관 뒷길→향촌마을 뒷길→주안산길(연결통로)→만월산터널 입구→도롱뇽마을→불로약수터→만수산정상→송수천약수터→미추홀학교(성현로)→수현부락→인천수목원

→장미원→호수광장

 

출처 : 인천시 남동구 블로그  

 

인천에서 도롱뇽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인 만삼이네 도롱뇽마을을 지나며 도롱뇽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예전에는 서울에서 인천앞바다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답니다.  

 

 

 


(6)소래길 6코스 (8.5㎞, 2시간)

인천대공원 호수광장→장수천(장수교, 담방마을, 서창JC, 만수물재생센터)→소래습지생태공원 (습지원→전시관→ 주차장)→소래포구시장

 

 


소래길(남동생태누리길) 갯벌과 포구길 6코스는 인천의 하천과 갯벌을 따라 걷는 길로, 생태하천으로 다시

살아난 장수천을 지나면 과거 전국 최대의 천일염을 생산했던 염전이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이 나와요.
전통방법으로 소금을 만드는 천일염전과 재래식 소금창고, 다양한 염생식물을 만날수 있답니다.


 

 

 

(7) 해안길 7코스 (9.7km,2시간 30분)

소래포구역→소래광장→한화에코메트로아파트단지 앞 해변공원(유수지→한화교→금개구리서식지)
→고잔톨게이트육교 (운전면허시험장 앞길)→남동유수지→동막역


해안길7코스는 햇살이 엷게 비쳐 가을에 걸으면 특히 좋은길로 유명한데요, 갯벌 매립으로 조성된 남동구와

연수구의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이어서, 바다와 갯벌을 보며 걸을수 있답니다. 금개구리 서식지와 해마다 남동

유수지로 날아오는 멸종위기종 저어새를 볼 수도 있어요!

 

 

 

(8) 문학산 8코스 (12.7㎞, 3시간10분)

동막역→승기천→선학교→선학역→법주사→문학산(길마재→고마리길→삼호현)

 

8코스는 생태하천으로 살아난 승기천을 따라 문학산으로 접어드는 코스에요.

문학산에는 미추홀에 나라를 세우려던 비류 백제의 이야기부터 인천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역사의 발자취가

남아있답니다. 길마재에서 문학산성을 지나 삼호현으로 가는 8-1코스도 걷기 좋아요! 

 


(9)청량산 9코스 (9.5km,2시간30분)
삼호현→연경정 동쪽 계단 아래→노적봉→송도역→청룡공원→청량산 병풍바위→숲유치원→뱀사골약수터→청량터널 윗길→봉재산→인천환경공단

 

연수둘레길이라고도 불리는 9코스는 1,600년 전 해상항로를 개척한 백제의 한나루 터와 일제강점기 경제수탈을 위해 설치된 수인선철도 그리고 현재의 송도신도시까지, 수도권 관문의 역할을 했던 항구도시 인천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10) 신 먼우금길 10코스 (11.3km,2시간 50분)
인천환경공단→새아침공원→달빛공원→아암도 해안공원→용현갯골유수지→중구문화회관→신선초등학교→인하대병원사거리→능안삼거리→숭의공구상가→도원역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인천에서 유일하게 옛날 해안선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아암도를 지나는 코스입니다.
용현갯골에선 멸종위기인 검은머리갈매기를 볼 수도 있어 자연과 사람, 생태와 인공이 만나 소통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어요.

 


(11) 연탄길 11코스(5.2km, 1시간 20분)
도원역→우각로문화마을 구 전도관→인천세무서→금창동 주민센터→창영초등학교→배다리 헌책방거리→송현근린공원→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동인천역

​<배다리 헌책방거리>

재개발에 밀려 사라져가는 골목길의 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코스에요! 예술인들이 주민들과 공동체를 형성하여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는 우각로 문화마을 추억을 담은 배다리 헌책방 거리, 옛 달동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등이 유명하답니다.

 

 


(12)성창포길 12코스 (5km,1시간 20분)
동인천역→중앙시장→배다리사거리→답동성당→신포시장→홍예문→자유공원→송월장로교회→공화춘→
개항박물관→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 광장→삼국지벽화거리→인천역

개항이후 근대문물이 드나들던 흔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코스에요. 근대 문화의 산실로서 인천의 근대 역사는 제물포 개항과 그 맥을 같이 하며, 열강의 각축장이었던 모습이 남아있어요. 일본식 건축물과 차이나타운이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랍니다.


(13)월미도 13코스 (4.8km,1시간 20분)
인천역→대한제분→월미공원 정문→월미문화의거리→월미테마파크→월미공원(돈대삼거리→한국이민사박물관 뒷길→만남의광장 사거리→정문)

​<월미테마파크>

과거 군사적 요충지로서 외세침탈의 상흔을 안고 있는 월미도를 도는 코스인데요, 한국전쟁 후 50년 동안 군부대에 의해 보존되던 월미산을 개방하여 만들어진 월미공원과 가족,연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월미테마파크도 즐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

 


(14) 부두길 14코스 ( 8.6km,2시간 20분)

인천역→대한제분→북성부두→동일방직→만석동주민센터→화평동냉면거리 입구→민들레국수집→화도진공원→만석초등학교→만석부두→두산인프라코어→화수부두→송현초등학교→동인천역

어선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성시를 이루었던 인천의 옛 부두를 들르는 코스로, 이색적인 풍경과 어민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볼수 있어요. 동화'괭이부리말아이들'로 유명한 만석동 달동네에선 과거 피난민들의 회로애락을 느낄수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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