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춘천지맥 2구간 종주(하뱃재-1073봉-1094봉-1086봉-1067봉-큰노루재-1000.3봉-각근봉-임재-응봉산-수유동입구-행치령)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영춘지맥(진행중)

춘천지맥 2구간 종주(하뱃재-1073봉-1094봉-1086봉-1067봉-큰노루재-1000.3봉-각근봉-임재-응봉산-수유동입구-행치령)

無碍人 2018. 4. 30. 00:58

2018년 4월27일 금요일 맑음 나홀로


선을 넘었다.

국경선도 아닌....세상 어디에도 없는 군사 분계선을

휴전선이라 하는 지구상 유일무이한 이상한 선을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남으로 한발 북으로 한발....

이렇게 쉽게 넘나드는 선인데 그 선을 넘는데 65년이 걸렸다.

그 시각 산꾼은 이어폰으로 실황을 들으며 하뱃재에서 응봉산 1073봉 너덜 지대를 오르고 있다.

숨은 몰아쉬고 있지만 온몸이 흥분과 감동으로 전혀 힘들지 않다.

전국의 산을 유랑하며 무수한 역사의 현장을 확인하고 느끼고 있지만 오늘은 다르다.

그 역사의 한장면을 다른 역사의 현장에서 확인 한다.

신라 마지막 왕 김부(경순왕)의 태자인 마의(麻衣)는 935년(경순왕 9) 10월 고려의 왕건에게 항복하기로 결정 하자

천년사직을 하루 아침에 버릴 수 없다고 반대 한다.

그러나 결국 고려에 귀부(歸附)를 청하는 국서(國書)가 전달되었다.

태자는 통곡하며 경주에서 올라와 인제군 상남과 가리산 피래에 은거하였다.

그러다 개골산(皆骨山:金剛山)에 들어가 베옷(麻衣)을 입고 초근목피로 여생을 보냈다고 전해 진다.

오늘 새로운 역사의 현장을 온몸으로 느끼며 새로운 시작에 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흥분 하고 있는 그 시각에

지나온 역사의 한페이지를 목적지(인제 상남면 미다리 행치령)로 하고 출발한다.

마의태자가 고려 귀부를 반대하고 행장을 수습하여 첫 은거지로 삼았을 행치령 아래 상남면 김부리와 갑둔리...

그리고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

한시대를 마감한 슬픈 역사의 현장을 만나러 가는 날 우리는 또다른 역사를 쓰고 있다.

새로 쓰는 이 역사가 마의태자(麻衣太子)의 그 망국의 역사가 아니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뱃재는 돌배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웃뱃재 아랫뱃재 혹은 상뱃재 하뱃재라 부른다.

당연 뱃재가 둘이 있어 상.하로 구분 하는데 하뱃재는 율전리로 율전 삼거리와 율전초등학교가 있다.

율전리(栗田里)는 서석에서 하뱃재를 올라 서면 있는 내면(內面) 서쪽에 위치한 리(里)다.

본래 강릉군 내일리면 지역으로 밤나무가 많으므로 밤바치 또는 율전리(栗田里)라 하였는데,고종 광무 10년(1906)에

인제군에 편입되고,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가진포 (加眞浦), 생둔리(生屯里)를 병합하여 다시 율전리라 하여

인제군 내면이 되었다가, 1945년 38도선이 생김에 따라 홍천군에 편입 되었다.

하뱃재(650m)라는 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지역 안내판이 있는 시멘트도로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한무리의 동네 아주머니들이 잡초도 없는 시멘트 도로에서 잡초를 뽑고 있다.

집짓 모른체 하며 "나물 캐나요?" 하고 물으니 아주머니 한분이 멋적게 웃으시며 "돈벌어.." 하신다.

어르신 용돈 벌이로 알려진 공공근로를 하는 모양이시다.

복지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인데....꼭 저렇게 해야 하나 싶다.

좀 세밀한 설계로 생산적인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 수는 없는지...(09:10)

마지막 민가 좌측 밭으로 묘지 있는 곳으로 마루금은 급하게 오른다.

계절이 한달쯤 늦는 것같다.

이제 진달래가 마악 피기 시작하고 두릅과 엄나무 순이 아직도 겨우 싹을 틔우는 정도다.

너덜지대를 오를때 역사적인 남북 정상이 선을 넘고 있다.

월경이라 표현하는 아나운서의 표현이 거슬린다.

마루금에서 살짝 비껴선 1073봉에 다녀오고 이곳부터 응봉산(1103m)까지 9km는 10여회를 오르락 거려야 한다.(10:10)

빨래판 등로로 전형적인 강원도 뾰족산이다.

초반은 적당히 암릉 구간이나 암릉이 아닌 구간도 강원도 산의 날카로움이 뚜렷하다.

등로는 야생앵두,얼레지꽃,꿩의바람꽂이 때를 만낫듯 피어나고 진달래가 만발하고 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끊임없이 오르고 내린다.

식생은 참나무가 주종인데 참나무 열그루중 한두그루는 어김없이 겨우살이가 기생을 하고 있다.

겨우살이는 겨우겨우 간신히 살아간다 하여 겨우살이,또는 겨울에 푸르다 하여 겨울살이라 부른다.

한자로 동청(凍靑)이라 부르는 걸로 봐서 겨울살이에서 이름이 유래 한것 같다.

남의 눈치 안 보고 자기 잇속만 차리는 사람을 두고 우리는 흔히 얌체라고 한다.

인간사회의 얌체족이 선량하고 순박한 사람을 속여 먹 듯 겨우살이는 숙주나무에 기생하며 뻐꾸기가 박새 둥지에 알을 낳는 것처럼

숙주나무를 등치며 '나무 위의 작은 나무'로 겨우겨우 살아 간다.
모양은 풀 같지만 겨울에 숙주나무의 잎이 다 떨어져도 혼자 진한 초록빛을 자랑하기 때문에 늘 푸른나무로 분류된다.

가을이면 굵은 콩알만 한 노란 열매가 열린다.

맑은 날 햇살에 비치는 반투명 열매는 영롱한 수정처럼 아름답다

노란 열매를 새가 먹고 새가 부리에 묻은 끈적끈적한 과즙을 떨어뜨리려 나무를 쪼으면서 번식하거나 새가 먹은 씨를 나무에

실례를 하면서 번식을 하기도 한다.

이런 얌체 나무를 서양 사람들은 특별히 소원을 들어주는 좋은 나무로 생각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축하파티가 열리는 방 문간에 겨울살이를 걸어 놓고 이 아래를 지나가면 행운이 온다고 알려져 있다.

또 마력과 병을 치료하는 약효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었으며, 겨우살이가 붙은 나무 밑에서 입맞춤을 하면 반드시 결혼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겨우살이가 사랑나무가 돼는 셈이다.

응봉산(鷹峰山1103m)은 서석면과 내면에 있는 산이다.

특별히 산 이름이 등재되거나 기록이 있는 산은 아니다.

춘천지맥을 종주 하는 산꾼들이 붙인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산이다.

응봉산 정상에서 지맥 마루금은 급하게 좌틀하며 행치령을 향해 급하게 내려 간다.

분명한것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간이나 정맥중 어느 산보다 원시의 모습과 웅장함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에 있는 산이다.(15:30)

응봉산에서 길게 내려 행치령에 이른다.

881봉에 이를때서 17:20분경에 있는 미다리 홍천행 버스가 탑승 가능하다는 판단이 선다.(16:10)

18:50분 차를 타려 했는데 욕심이 생긴다.

체력도 충분하고 속도를 낸다.

수유동(물넘이)에서 인증샷하고 행치령을 넘어 다음 마루금을 확인하고 미다리 정류장으로 내달린다.

행치령(770m)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에서 인제군 상남면 미다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왕이 행차 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444번 지방도가 지나며 마의태자 노래비가 있다.(17:10)


행치령 고개넘어 백자동 고개넘어
산새도 오지않는 깊은산골 갑둔리
달빛보다 더푸른 천추의 그 푸른 한
나라를 찾겠노라 그 큰듯을 품은채
어찌눈을 감으셨나. 마의태자 우리님


하늘이 버리셨나 바람도 스산하다
무덤조차 잃어버린 첩첩산중 김부리
꽃보다 더붉은 망국의 그 붉은 한
세월아 말을 하라 마의태자 우리님
어찌눈을 감으셨나 마의태자 우리님
"마의태자" 작사:정두수 작곡:임종수 노래:조영남

행치령에서 미다리 정류장은 도로 따라 1km 거리에 있다.
17:20분 전후로 지나는 홍천행 버스를 타기위해 전력 질주를 한다.
다행히 오늘 버스는 17:26분에 도착 한다.
행장을 추스리지도 못하고 헐떡이는 숨을 겨우 다스려 버스에 오른다.(!7:26)

1. 산행코스

   하뱃재-1073봉-1094.8봉-1086봉-큰노루재-각근봉-임재-응봉산-881봉-수유동입구-행치령

   (15.3km,8시간)


2. 산행경로

   05:02분 - 부평역
   05:36분 - 신도림역
   06:20분 - 강변역
   06:40분 - 홍천행출
   08:00분 - 홍천터미널 내면행출
   09:00분 - 율전삼거리
   09:10분 - 하뱃재(650m)
                 (31번, 56번 국도 / 돌배나무 많아 뱃재, 아래쪽이라 하뱃재)
   10:10분 - 1073m봉(삼각점 확인하고 되돌아 나와야 함)
   12:40분 - 1094.8m봉(말뚝삼각점)
   13:30분 - 1086.8m봉(삼각점-현리450, 2005재설)-1067봉-큰노루목재-1000.3봉-각근봉
   15:00분 - 임재(이정표)
   15:30분 - 응봉산(1103m)(해발고도1103m, 이정표,. 삼각점)
   16:10분 - 881.4m봉(삼각점)-664.4m봉(삼각점-어론465, 1985복구)
   16:55분 -수유동(444번 지방도로, 물넘이, 도로, 표석)
   17:10분 - 행치령(행치령 표석을 지나고 마의태자 노래비, 노래비 건너 숲 표지석있음)
   17:26분 - 미다리버스탑승
   19:00분 - 홍천발인천행


@. 교통편

   부평-강변역 수도권 전철

   동서울터미널-홍천 06:40분 무정차

   홍천-뱃재 08:00지선버스

   미다리-홍천 17:20,18:50분

   홍천-인천터미널 19:00분


3. 산경표



겨우살이

[남북정상회담] 월경

[동영상] 2018 남북정상회담

선을 넘었다.

국경선도 아닌....세상 어디에도 없는 군사 분계선을

휴전선이라 하는 지구상 유일무이한 이상한 선을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남으로 한발 북으로 한발....

이렇게 쉽게 넘나드는 선인데 그 선을 넘는데 65년이 걸렸다.

그 시각 산꾼은 이어폰으로 실황을 들으며 하뱃재에서 응봉산 1073봉 너덜 지대를 오르고 있다.

숨은 몰아쉬고 있지만 온몸이 흥분과 감동으로 전혀 힘들지 않다.

전국의 산을 유랑하며 무수한 역사의 현장을 확인하고 느끼고 있지만 오늘은 다르다.

그 역사의 한장면을 다른 역사의 현장에서 확인 한다.

신라 마지막 왕 김부(경순왕)의 태자인 마의(麻衣)는 935년(경순왕 9) 10월 고려의 왕건에게 항복하기로 결정 하자

천년사직을 하루 아침에 버릴 수 없다고 반대 한다.

그러나 결국 고려에 귀부(歸附)를 청하는 국서(國書)가 전달되었다.

태자는 통곡하며 경주에서 올라와 인제군 상남과 가리산 피래에 은거하였다.

그러다 개골산(皆骨山:金剛山)에 들어가 베옷(麻衣)을 입고 초근목피로 여생을 보냈다고 전해 진다.

오늘 새로운 역사의 현장을 온몸으로 느끼며 새로운 시작에 온 나라가 아니, 온 세계가 흥분 하고 있는 그 시각에

지나온 역사의 한페이지를 목적지(인제 상남면 미다리 행치령)로 하고 출발한다.

마의태자가 고려 귀부를 반대하고 행장을 수습하여 첫 은거지로 삼았을 행치령 아래 상남면 김부리와 갑둔리...

그리고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

한시대를 마감한 슬픈 역사의 현장을 만나러 가는 날 우리는 또다른 역사를 쓰고 있다.

새로 쓰는 이 역사가 마의태자(麻衣太子)의 그 망국의 역사가 아니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뱃재는 돌배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웃뱃재 아랫뱃재 혹은 상뱃재 하뱃재라 부른다.

당연 뱃재가 둘이 있어 상.하로 구분 하는데 하뱃재는 율전리로 율전 삼거리와 율전초등학교가 있다.

율전리(栗田里)는 서석에서 하뱃재를 올라 서면 있는 내면(內面) 서쪽에 위치한 리(里)다.

본래 강릉군 내일리면 지역으로 밤나무가 많으므로 밤바치 또는 율전리(栗田里)라 하였는데,고종 광무 10년(1906)에

인제군에 편입되고,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가진포 (加眞浦), 생둔리(生屯里)를 병합하여 다시 율전리라 하여

인제군 내면이 되었다가, 1945년 38도선이 생김에 따라 홍천군에 편입 되었다.

하뱃재(650m)라는 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지역 안내판이 있는 시멘트도로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한무리의 동네 아주머니들이 잡초도 없는 시멘트 도로에서 잡초를 뽑고 있다.

집짓 모른체 하며 "나물 캐나요?" 하고 물으니 아주머니 한분이 멋적게 웃으시며 "돈벌어.." 하신다.

어르신 용돈 벌이로 알려진 공공근로를 하는 모양이시다.

복지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인데....꼭 저렇게 해야 하나 싶다.

좀 세밀한 설계로 생산적인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 수는 없는지..







































마지막 민가 좌측 밭으로 묘지 있는 곳으로 마루금은 급하게 오른다.

계절이 한달쯤 늦는 것같다.

이제 진달래가 마악 피기 시작하고 두릅과 엄나무 순이 아직도 겨우 싹을 틔우는 정도다.

너덜지대를 오를때 역사적인 남북 정상이 선을 넘고 있다.

월경이라 표현하는 아나운서의 표현이 거슬린다.

마루금에서 살짝 비껴선 1073봉에 다녀오고 이곳부터 응봉산(1103m)까지 9km는 10여회를 오르락 거려야 한다.(10:10)

빨래판 등로로 전형적인 강원도 뾰족산이다.

초반은 적당히 암릉 구간이나 암릉이 아닌 구간도 강원도 산의 날카로움이 뚜렷하다.

등로는 야생앵두,얼레지꽃,꿩의바람꽂이 때를 만낫듯 피어나고 진달래가 만발하고 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끊임없이 오르고 내린다.

식생은 참나무가 주종인데 참나무 열그루중 한두그루는 어김없이 겨우살이가 기생을 하고 있다.

겨우살이는 겨우겨우 간신히 살아간다 하여 겨우살이,또는 겨울에 푸르다 하여 겨울살이라 부른다.

한자로 동청(凍靑)이라 부르는 걸로 봐서 겨울살이에서 이름이 유래 한것 같다.

남의 눈치 안 보고 자기 잇속만 차리는 사람을 두고 우리는 흔히 얌체라고 한다.

인간사회의 얌체족이 선량하고 순박한 사람을 속여 먹 듯 겨우살이는 숙주나무에 기생하며 뻐꾸기가 박새 둥지에 알을 낳는 것처럼

숙주나무를 등치며 '나무 위의 작은 나무'로 겨우겨우 살아 간다.
모양은 풀 같지만 겨울에 숙주나무의 잎이 다 떨어져도 혼자 진한 초록빛을 자랑하기 때문에 늘 푸른나무로 분류된다.

가을이면 굵은 콩알만 한 노란 열매가 열린다.

맑은 날 햇살에 비치는 반투명 열매는 영롱한 수정처럼 아름답다

노란 열매를 새가 먹고 새가 부리에 묻은 끈적끈적한 과즙을 떨어뜨리려 나무를 쪼으면서 번식하거나 새가 먹은 씨를 나무에

실례를 하면서 번식을 하기도 한다.

이런 얌체 나무를 서양 사람들은 특별히 소원을 들어주는 좋은 나무로 생각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축하파티가 열리는 방 문간에 겨울살이를 걸어 놓고 이 아래를 지나가면 행운이 온다고 알려져 있다.

또 마력과 병을 치료하는 약효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었으며, 겨우살이가 붙은 나무 밑에서 입맞춤을 하면 반드시 결혼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겨우살이가 사랑나무가 돼는 셈이다.








응봉산(鷹峰山1103m)은 서석면과 내면에 있는 산이다.

특별히 산 이름이 등재되거나 기록이 있는 산은 아니다.

춘천지맥을 종주 하는 산꾼들이 붙인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산이다.

응봉산 정상에서 지맥 마루금은 급하게 좌틀하며 행치령을 향해 급하게 내려 간다.

분명한것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간이나 정맥중 어느 산보다 원시의 모습과 웅장함을 간직한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에 있는 산이다.





















수유동(물넘이)에서 인증샷하고 행치령을 넘어 다음 마루금을 확인하고 미다리 정류장으로 내달린다.

행치령(770m)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에서 인제군 상남면 미다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왕이 행차 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444번 지방도가 지나며 마의태자 노래비가 있다.(17:10)


행치령 고개넘어 백자동 고개넘어
산새도 오지않는 깊은산골 갑둔리
달빛보다 더푸른 천추의 그 푸른 한
나라를 찾겠노라 그 큰듯을 품은채
어찌눈을 감으셨나. 마의태자 우리님


하늘이 버리셨나. 바람도 스산하다.
무덤조차 잃어버린 첩첩산중 김부리
꽃보다 더붉은 망국의 그 푸른 한
세월아 말을 하라. 마의태자 우리님


"마의태자" 작사:정두수 작곡:임종수 노래:조영남

행치령에서 미다리 정류장은 도로 따라 1km 거리에 있다.
17:20분 전후로 지나는 홍천행 버스를 타기위해 전력 질주를 한다.
다행히 오늘 버스는 17:26분에 도착 한다.
행장을 추스리지도 못하고 헐떡이는 숨을 겨우 다스려 버스에 오른다




미다리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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