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낙동정맥 21구간종주(범고개-운봉산-군지고개-낙람고개-지경고개-계명봉-갑오봉-고당봉-북문-원효봉-4망루-동문-산성고개)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낙동정맥(完)

낙동정맥 21구간종주(범고개-운봉산-군지고개-낙람고개-지경고개-계명봉-갑오봉-고당봉-북문-원효봉-4망루-동문-산성고개)

無碍人 2018. 10. 3. 11:07

2018년 9월 30일 일요일 비오다 갬 친구 배법이랑


1대간 9정맥 홀산완주 D-2,1

2008년 12월 23일 한남정맥 문수산 보구곳리에서 시작한 내 첫발이 10년만에 홀산으로 목적지에 도착한다.

1박2일로 부산행에 오르면...


SNS의 지인들 상태 메세지를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나름대로 지금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메세지다.

소망하는것,자신을 표현 하고 싶은것,지금의 기분등등...

"예쁜 내 새끼..." 가족 사랑이 철철 넘치는가 하면,

"산은 산이요~ 물은 셀~프 ㅎㅎ" 하는 해학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울 사위는 "니모~~"하고 애니메이션 주인공 니모를..

지난 여름 얼마나 더웠으면 내 친구는 "에공 징하게 덥뎅..."

또 다른 친구는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비우는 것의 연속이다" 철학적인 멘트도...

내 절친의 상태 메세지는

"나의 나됨과 모든거 내려 놓음 감사....기쁨 만족 주님의 은혜로~~"

신실한 신앙인의 모습이다.

인생이 채우고 비우는 것의 연속이라는 친구나,모든걸 내려 놓을 줄 알고 그걸 감사해 하는 친구나, 딱 지금 우리 나이에 필요하다.

10년을 대간과 정맥을 이어 오면서...처음엔 선답자들과 보이지 않는 시간 경쟁을 했다.

누군가 이구간을 몇시간에 지났으니 나도...

처음 시작땐 나도 선답자들 시간보다 늘 앞서갔다.

그러나 언제부터 그 시간이 도저히 추월할 수 없는 시간이 되고 나도 끊임없이 포기하고 내려놓고...

지금은 선답자들보다 두세시간 더 잡고 출발한다.

이렇게 인생은 포기하고 내려놓고 가는 것이란걸 두 친구는 깨닫고 있다.

포기하고 내려놓는게 실패는 아니다.

내 능력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 분수를 아는 지혜란걸 이제 조금씩 알아 간다.

울 천사 상태 메세지는 "스위스 뮤렌~~"

다시 가고 싶은 버킷리스트다.

그 소망 꼭 함께 이루고 싶다.

내 상태 메세지는 "지나리 산방 와봐여~~다음 불러그..."

아직도 난 세상에 나가 훨훨 날고 싶은 열정이 있다.


태풍 짜미 영향으로 부산 경남 해안 지역에 비 예보가 떴다.

낙동을 친구와 함께하며 겨우겨우 일정을 맞춰가는데 비라니...

이미 한번 비땜에 순연된 구간이다.

태풍을 예의 주시하고...

산행 출발시간인 새벽 4시에 현지 비올 확률이 30%,60%를 왔다 갔다 한다.

홀산이라면 벌써 산행을 포기 했지만 백만대군 친구를 믿고 그냥 가자 한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비는 그친다 하니....

양산을 향해가는 고속버스가 쉬어가는 선산휴게소의 하늘은 휘엉청 청명 하늘에 스므하루달이 처연하다.

대구를 지나고 영천 IC를 지날때 까지도 비올거 같은 하늘이 아닌데... 경주터널을 지나면서 부터 구름이 잔뜩..

양산에 이르자 자동차 윈도우 브러쉬가 바빠진다.

양산터미널에서 단단히 준비하고 택시로 캠프장으로 출발하는데...카메라를 배낭에 넣었으니...

인증샷은 최소로 할 수밖에...(03:50)

금새 등산화가 벌컥거리고 등로에 떨어진 밤이 지천인데...비는 오고, 줍기도 하고, 놓고 가기도 하고...

운봉산(군지산 535m)에서 한숨돌린다.
사방이 물이다.
야등도 했고 우중 산행도 해 봤지만 야등과 우중 산행이 겹치는 건 처음이다.
늘 그렇지만 출발은 어설퍼도 마루금 접속이 끝나면 편안해 진다.
" 달밤에 체조를 하다 하다 이젠..."
나직이 내뱉는 내 넉두리를 운봉산에 남기고 방화선을 따른다.
군지고개(산지고개)는 남락에서 산지동으로 넘어가는 2차선 포장도로로 유락농원 고개라 부른다.
비가 뜸한 틈을타 배낭을 풀고 간신히 인증샷을 남긴다.(05:40)
등로에 널린 알밤을 욕심만 가득품고 그냥 지나다 지경고개 직전 본격적으로 한욕심 채우고...
비내리는 새벽은 길다.
여명은 진즉 밝았는데 어둠이 가시지 않은 녹동육교를 건넌다.
지경고개 직전 정자에서 비도 피하고 출출한 허기도 달래며 막초한잔...  (07:00)
지경고개(地境 196m)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와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을 이어주는 고개다.
양산에서 지경고개를 '사배잇재' '사배재' '사배야현''사배야산(沙背也山)'이라 부른다.
사배야란 새벽의 옛말인 '새배려'에서 유래한 말로 '새벽이 일찍 온다'라는 뜻이다.
그 새벽을 지경에서 맞이하는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다.
지경고개에서 400여m를 급하게 숨을 몰아 쉬면 계명산(鷄鳴山 602m)이다.
양산시 동면 사송리(沙松里)에 있는 산이다. 

금정산(金井山)의 동남쪽에 위치한다.

닭이 운다는 뜻으로 의상대사(義湘大師)가 한밤에 닭 울음을 듣고 붙인 이름이라 전한다.
우물(新井)이라는 뜻의 '새울이' 혹은 '새울이 뫼'라고도 부른다.

새신(新)의 음이 새(鳥) 즉, 닭(鷄)과 비슷 하다고하여 '새'를 '계(鷄)'로 쓰고,우물(井)의 음이 '울다'와 비슷 하다하여

울 '명(鳴)'을 차용 하였다.
계명산과 금정산 갑오봉을 이어주는 고개를 계명고개(405m)라 하는데 양산 사람들은 사배고개라 부른다.
사송리 사배마을(지경)에서 범어사로 넘어가는 고개라 그리 부른다.(08:20)
다시 200m 정도 고도를 높여야 갑오봉(720m)이다
아담한 표지석이 있고 직진 방향은 장군봉이고 고당봉은 급좌틀 내림이다.
아직 비가 오락가락하고...
금정산(801m)은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부산의 진산이기도 하다.
최고봉은  고당봉(801.5m)이며, 북으로 장군봉(727m) 계명산(602m), 남으로는 원효봉(687m),의상봉,파리봉,상계봉(638m)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백양산(白陽山 642m)으로 이어진다.
낙동강과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다.
금샘은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801m)의 동쪽 산마루 암봉 사이에 숨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는 '금빛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금정"金井"이란

산 이름과 범어사란 절 이름이 지어졌다' 했다.
안개가 급하개 이동하는 걸로봐 산아래는 비가 그친것 같은데,
고당봉엔 비 바람이 거세다.(10:00)
금샘은 마루금 에서 살짝 비껴 서 있다. 다녀올까 말까? 그냥 간다.
세심정에 이르자 어느새 비는 개고 해운대와 광안대교가 그림처럼 다가온다.

북문 부터 마루금은 금정산성(동래산성) 성벽을 따라간다.(11:40)
원효봉(元曉峰 687m)은 금정산 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먼저 어둠을 헤치고 동해에 떠오르는 햇빛을 받아 갓 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자태의 빛깔로 수 놓아 '으뜸의 새벽' 원효뵹(元曉峰, 687m)이라 불렀다.(12:07)
백두대간 태백 천의봉(매봉산 1145m)을 출발해 금정산까지 340km 달려 올 때까지 낙동강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낙동강 동쪽 산줄기를 타면서 낙동강을 만나는 것은 오늘 금정산에서 처음이다.

서쪽 낙남정맥 신어산 산줄기가 그림처럼 다가서고 짙푸른 낙동 물줄기가 유유히 흐른다.
잠깐 거미줄 같은 등로에서  3망루와 나비바위를 지나치고...
이내 금정산성 동문에 이른다.(13:00)
선성고개에서 잠시 만덕고개까지 가볼까 하는 욕심이 생겼으나...(13:20)
산성고개 아래 온천동 따뜻한 온천수가 그리워 접기로 하고 고갯마루 버스 정류장에서 승차해 온천시장에 하차한다.
허심청 온천탕에서 피로를 날리고 부산 지하철 1호선으로 부산역에 이른다.


1. 산행코스

   범고개-운봉산-군지고개-낙람고개-지경고개-계명봉-갑오봉-고당봉-북문-원효봉-동문-산성고개

   (8시간 30분,18.2km)


2. 산행경로

   21:39분 - 부평구청역
   23:30분 - 동서울터미널
   03:20분 - 양산시외 버스터미널
   03:50분 - 범고개 캠프장사거리이정표
                 군지산(운봉산) 시멘트말뚝, 3등삼각점
   05:40분 - 군지고개  2차선포장도로, 등산안내도, 이정표
                낙람고개 4차선포장도로,
   07:00분 - 지경고개 자두농원입구삼거리
                 낙동정맥 부산구간종합안내도
   07:50분 - 계명산(601.7m) 표지석
                사배고개(405m)계명고개 사거리안부, 안내도, 이정표, 사각정자
   09:10분 - 갑오봉(720m) 정상석, 이정표
                 옹달샘약수터-범어사갈림길
   10:00분 - 금정산 고당봉(801m) 
                 장군봉,금샘갈림길 
   11:40분 - 북문
   12:03분 - 원효봉(687m) 
   12:17분 - 제4망루
   13:00분 - 동문
   13:20분 - 산성고개
                 203번버스 온천장역
                허심청 온천탕
   15:50분 - 온천장역 부산역 부산지하철1호선
   17:00분 - 부산역출발


@. 교통편

   동서울-양산

   양산터미널-범고개 택시

   산성고개-온천장역(203번 버스)

   온천장역-부산역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역-광명역 ktx


3. 산경표



1대간 9정맥 홀산완주 D-2,1

2008년 12월 23일 한남정맥 문수산 보구곳리에서 시작한 내 첫발이 10년만에 홀산으로 목적지에 도착한다.

1박2일로 부산행에 오르면...


SNS의 지인들 상태 메세지를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나름대로 지금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는 메세지다.

소망하는것,자신을 표현 하고 싶은것,지금의 기분등등...

"예쁜 내 새끼..." 가족 사랑이 철철 넘치는가 하면,

"산은 산이요~ 물은 셀~프 ㅎㅎ" 하는 해학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울 사위는 "니모~~"하고 애니메이션 주인공 니모를..

지난 여름 얼마나 더웠으면 내 친구는 "에공 징하게 덥뎅..."

또 다른 친구는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비우는 것의 연속이다" 철학적인 멘트도...

내 절친의 상태 메세지는

"나의 나됨과 모든거 내려 놓음 감사....기쁨 만족 주님의 은혜로~~"

신실한 신앙인의 모습이다.

인생이 채우고 비우는 것의 연속이라는 친구나,모든걸 내려 놓을 줄 알고 그걸 감사해 하는 친구나, 딱 지금 우리 나이에 어울린다.

10년을 대간과 정맥을 이어 오면서...처음엔 선답자들과 보이지 않는 시간 경쟁을 했다.

누군가 이구간을 몇시간에 지났으니 나도...

처음 시작땐 나도 선답자들 시간보다 늘 앞서갔다.

그러나 언제부터 그 시간이 도저히 추월할 수 없는 시간이 되고 나도 끊임없이 포기하고 내려놓고...

지금은 선답자들보다 두세시간 더 잡고 출발한다.

이렇게 인생은 포기하고 내려놓고 가는 것이란걸 두 친구는 깨닫고 있다.

포기하고 내려놓는게 실패는 아니다.

내 능력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 분수를 아는 지혜란걸 이제 조금씩 알아 간다.

울 천사 상태 메세지는 "스위스 뮤렌~~"

다시 가고 싶은 버킷리스트다.

그 소망 꼭 함께 이루고 싶다.

내 상태 메세지는 "지나리 산방 와봐여~~다음 불러그..."

아직도 난 세상에 나가 훨훨 날고 싶은 열정이 있다.




군지고개


태풍 짜미 영향으로 부산 경남 해안 지역에 비 예보가 떴다.

낙동을 친구와 함께하며 겨우겨우 일정을 맞춰가는데 비라니...

이미 한번 비땜에 순연된 구간이다.

태풍을 예의 주시하고...

산행 출발시간인 새벽 4시에 현지 비올 확률이 30%,60%를 왔다 갔다 한다.

홀산이라면 벌써 산행을 포기 했지만 백만대군 친구를 믿고 그냥 가자 한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비는 그친다 하니....

양산을 향해가는 고속버스가 쉬어가는 선산휴게소의 하늘은 휘엉청 청명 하늘에 스므하루달이 처연하다.

대구를 지나고 영천 IC를 지날때 까지도 비올거 같은 하늘이 아닌데... 경주터널을 지나면서 부터 구름이 잔뜩..

양산에 이르자 자동차 윈도우 브러쉬가 바빠진다.

양산터미널에서 단단히 준비하고 택시로 캠프장으로 출발하는데...카메라를 배낭에 넣었으니...

인증샷은 최소로 할 수밖에...(03:50)

금새 등산화가 벌컥거리고 등로에 떨어진 밤이 지천인데...비는 오고, 줍기도 하고, 놓고 가기도 하고...

운봉산(군지산 535m)에서 한숨돌린다.
사방이 물이다.
야등도 했고 우중 산행도 해 봤지만 야등과 우중 산행이 겹치는 건 처음이다.
늘 그렇지만 출발은 어설퍼도 마루금 접속이 끝나면 편안해 진다.
" 달밤에 체조를 하다 하다 이젠..."
나직이 내뱉는 내 넉두리를 운봉산에 남기고 방화선을 따른다.
군지고개(산지고개)는 남락에서 산지동으로 넘어가는 2차선 포장도로로 유락농원 고개라 부른다.
비가 뜸한 틈을타 배낭을 풀고 간신히 인증샷을 남긴다.(05:40)

남락고개









등로에 널린 알밤을 욕심만 가득품고 그냥 지나다 지경고개 직전 본격적으로 한욕심 채우고...
비내리는 새벽은 길다.
여명은 진즉 밝았는데 어둠이 가시지 않은 녹동육교를 건넌다.
지경고개 직전 정자에서 비도 피하고 출출한 허기도 달래며 막초한잔...  (07:00)
지경고개(地境 196m)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와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을 이어주는 고개다.
양산에서 지경고개를 '사배잇재' '사배재' '사배야현''사배야산(沙背也山)'이라 부른다.
사배야란 새벽의 옛말인 '새배려'에서 유래한 말로 '새벽이 일찍 온다'라는 뜻이다.
그 새벽을 지경에서 맞이하는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다.


지경고개에서 400여m를 급하게 숨을 몰아 쉬면 계명산(鷄鳴山 602m)이다.
양산시 동면 사송리(沙松里)에 있는 산이다. 

금정산(金井山)의 동남쪽에 위치한다.

닭이 운다는 뜻으로 의상대사(義湘大師)가 한밤에 닭 울음을 듣고 붙인 이름이라 전한다.
우물(新井)이라는 뜻의 '새울이' 혹은 '새울이 뫼'라고도 부른다.

새신(新)의 음이 새(鳥) 즉, 닭(鷄)과 비슷 하다고하여 '새'를 '계(鷄)'로 쓰고,우물(井)의 음이 '울다'와 비슷 하다하여

울 '명(鳴)'을 차용 하였다.






계명산과 금정산 갑오봉을 이어주는 고개를 계명고개(405m)라 하는데 양산 사람들은 사배고개라 부른다.
사송리 사배마을(지경)에서 범어사로 넘어가는 고개라 그리 부른다.(08:20)




갑오봉










금정산(801m)은 부산광역시 금정구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부산의 진산이기도 하다.
최고봉은  고당봉(801.5m)이며, 북으로 장군봉(727m) 계명산(602m), 남으로는 원효봉(687m),의상봉,파리봉,상계봉(638m)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백양산(白陽山 642m)으로 이어진다.
낙동강과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다.
금샘은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801m)의 동쪽 산마루 암봉 사이에 숨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는 '금빛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범천(梵天)에서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금정"金井"이란

산 이름과 범어사란 절 이름이 지어졌다' 했다.
안개가 급하개 이동하는 걸로봐 산아래는 비가 그친것 같은데,
고당봉엔 비 바람이 거세다.(10:00)










세심정






북문

낙동강


고당봉



원효봉(元曉峰 687m)은 금정산 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먼저 어둠을 헤치고 동해에 떠오르는 햇빛을 받아 갓 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자태의 빛깔로 수 놓아 '으뜸의 새벽' 원효뵹(元曉峰, 687m)이라 불렀다.(12:07)


해운대 광안대교

해운대 광안대교




의상봉





4망루











동문






산성고개







산성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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