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제주 1일차 함덕해수욕장& 빛의벙커 본문
2019년 5월 27일 월요일 비 칠성탑
제주에 많은비가 예보돼 있다.
김포에서 내리지 않던 비인데...
제주 공항 접근에 비바람이 심하다.
착륙을 시도하는 우리 뱅기 바람에 날리는 듯 요동이 심해 심장을 멎게한다.
전문용어로 윈드시어(Wind Shear)라 하던가?
윈드시어(Wind Shear)란?
대기 중에서 짧은 수평, 수직거리 안에서 바람의 방향과 속도가 갑자기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항공기는 착륙할때 활주로로부터 1600m, 고도 500m 부터 하강을 시작한다.
이때 소나기나 강한 뇌우를 만나면 곤두박질 칠수 있다.
오늘 제주 하늘 날씨가 딱 이상태다.
바람과 비 그리고 뇌우....
안전벨트를 했는데도 점핑을 두어번 하고 나니 오금이 저린다.
내 좌석이 항공기 맨 끝 꼬리부분 창쪽이다.
덜컹 덜컹 다가서는 제주바다가 무섭다.
무사히 착륙후 친구 曰 "오줌 쌀 뻔했네..."
서귀포엔 400mm의 폭우가 내렸다.
렌트카를 찾는동안 내 머릿속은 팽팽돈다.
386이라 아무리 돌아도 뾰족한 수가 없다.
일단 계획했던 사려니 숲은 포기하고...무작정 "빛의벙커"가 있는 성산방향으로 차를 몰아간다.
다행히 서귀포는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 이곳 제주는 비가 오락 가락이다.
비가 뜸한 틈을 타 함덕해변에서 "나잡아봐라.." 한번 하고 카페에서 제주바다의 여유를 즐긴다.
우리팀은 서울에서 우석부부, 석동부부, 그리고 울 천사랑 6명
전주에서 홍이부부,심묵부부,덕용부부,병주 7명이다.
서울팀이 3시간 먼저 도착해 계획대로라면 사려니숲을 트레킹하고 전주팀을 빛의 벙커에서 만나 일정을 시작하려 했다.
날씨탓으로 급변경됐지만 함덕해변 동북해변을 드라이브 하며 빛의 벙커 근처 맛집에 무사히 안착한다.
"면 맛에 입맛이 좋아" 급하게 검색해 찾아든 맛집이지만 제주 고기국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수육이 듬뿍 올라간 고기국수, 닭다리가 푸집한 닭국수,깔끔한 비빔국수가 비오는 날에 잘 어울린다.
돔베고기 한접시에 제주 탁배기 한잔...오랜 친구를 만나 더 즐겁다.
돔베고기는 수육을 도마에 올려줘 돔베고기라한다.
비를 예상해 빛의벙커를 일정에 넣은 것은 아니지만 비오는날엔 딱 좋은 코스다.
제주 커피박물관내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에 프랑스에서만 만날 수 있던 '빛의벙커 클림트'가 전시된다.
벙커는 한일 해저 케이블을 지키기위한 군사시설이라 빛과 소리가 통하지 않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활용한 곳이다.
'빛의벙커 클림트'전은 프랑스 레보드 프로방스 "빛의 채석장", 파리 '빛의 아틀리애"에 이어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 최초로
선보이는 아미엑스(AMIEX) 전시란다.
아미엑스는 프랑스 문화유산&예술작품 전시공간 통합 서비스기업, 컬쳐스페이스가 개발한 몰입형 미디어아트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화가로 회화 벽화 스케치등의 많은 작품을 남겼다.
'빛의벙커 클림트'전은 100여편의 클림트 작품을 1회당 45분간 미디어아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900평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전시장은 앞으로 고갱,빈센트 반 고흐,파블로 피카소,등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 할 계획이란다.
한세기전의 거장들이 자기 작품이 이런식으로 전시될거라는 것을 상상도 못했을 텐데...
신기하고 재미있는 전시장을 소개 해준 성연씨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오는 첫날 일정, 비를 피해 부드럽게 마치고 숙소인 한화 리조트에 무사히 체크인 하기 까지 여러 친구들의 수고가 있었다.
불도저처럼 밀어부쳐 여행을 성사 시켜준 회장 홍이...고맙고 감사하고
항공권 검색하고 구매해준 정임씨...오늘 맛난 커피와 빛의 벙커 입장료까지 사우트 해준 우석♡성연부부..
오늘 운전 하느라 고생하고 남은 여정도 책임져줄 석동 덕용친구...
앞으로 많이 건강해줬음 고마운 병주...든든하게 지원하고 믿어준 심묵부부...글고 회장 잘보필해준 효라씨..늘 행복 하세요.
함께못한 지점장님 향선씨..담엔 꼭 함께하기요.
맏형 같은 친구 종찬..
우리 만남 45년
여지껏 이 끈을 이어온 이유가 어쩌면 이 여행에 있음을..
나이 들어 함께 어디든 가보자고...지난 시간을 함께 했음을...담엔 꼭 함께 하기를..
신이여...
바꿀 수 있다면
바꿀 수 있는 용기를...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적응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함덕 해수욕장
면맛에 입밧도 좋고
탁주맛에 친구도 좋다
빛의벙커 클림트전
제주 커피박물관내 국가기간 통신시설 벙커에 프랑스에서만 만날 수 있던 '빛의벙커 클림트'가 전시된다.
벙커는 한일 해저 케이블을 지키기위한 군사시설이라 빛과 소리가 통하지 않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활용한 곳이다.
'빛의벙커 클림트'전은 프랑스 레보드 프로방스 "빛의 채석장",파리 '빛의 아틀리애"에 이어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 최초로
선보이는 아미엑스(AMIEX) 전시란다.
아미엑스는 프랑스 문화유산&예술작품 전시공간 통합 서비스기업, 컬쳐스페이스가 개발한 몰입형 미디어아트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화가로 회화 벽화 스케치등의 많은 작품을 남겼다.
'빛의벙커 클림드'전은 100여편의 클림트 작품을 1회당 45분간 미디어아트가 화려하게 평쳐진다.
900평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전시장은 앞으로 고갱,빈센트반고흐,파블로피카소,등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 할 계획이란다.
한세기전의 거장들이 자기 작품이 이런식으로 전시될거라는 것을 상상도 못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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