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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리 부부 산방
2019년 6월 29~30일 토,일요일 비온뒤 맑음 아그들 15명 오날은 川獵(천렵)고 來日(내일)은 山行(산행)가 곳다림 모릐고 降神(강신)으란 글픠리 그글픠 邊射會(변사회)ㅁ제 各持壺果(각지호과) 시소. 남원출신 가인(佳人) 김유기의 "오날은"이라는 시조다. 김유기의 생몰연대는 알 수 없다. 10여..
2019년 6월6일 목요일 맑음 배법 산행경로 백운역-동함산-원통고개-만월산-만수산-무너미고개-거마산-성주산-하우고개-원미산-안산-고강선사유적지 (21km, 7시간)
2019년 5월 29일 수요일 맑음 칠성탑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다 꽃이다. 아무데나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봄에 피어도 여름에 피어도 몰래 피어도 우리 모두 꽃이다. 여행 마지막날 아침 일찍 사려니 숲을 둘러보고 고래숲은 장님 코끼리 엉덩이 ..
2019년 5월 28일 화요일 맑음 바람조금 칠성탑 30년도 훨씬 넘은 일이다. 시골서 상경한 부모님이 온수동에 처음 18평 빌라를 장만 했다. 그때 지인으로 부터 받은 글자가 있다. 지금도 어머니가 계신곳 거실에 있는 글자다. 그 글의 어원도 모른체 간신히 읽고 해석하는 정도 였다. 泰山不讓土壤 태산불양토양 河海不擇細流 하해불택세류 사마천의 사기 중 이사(李斯)열전에 실려 있는 '긴축객서'의 한 부분이다. 泰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 (태산불양토양 고능성기대) 태산은 작은 흙도 사양하지 않았기에 능히 그 크기를 이룰 수 있고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하해불택세류 고능취기심) 강과 바다는 작은 샛강물도 마다하지 않아 그 깊이를 이루었다. 王者不却衆庶 故能明其德 (왕자불각중서 고능명기덕) 훌륭한 임금은 서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