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 또한 지나가리/해외 여행기 (30)
지나리 부부 산방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맑음 아그들방11명(양옥선,백옥례,천복순,배정효,정주영,박석동,김점임,모환춘,이미선,조래옥,최귀자) 최고의 성공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누리는 일이다.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산다. 성공이 부자가 되고 명예를 얻는 거라면 자신 없다. 부자도 아니고 크게 이름을 얻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 나는 하고 싶은 건 하고 산다. 하고 싶은 운동 원 없이 하고 있다. 서점 주인이 꿈이었던 유년 그 꿈은 못 이뤘지만 1주일 책 한 권은 읽는다.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간다. 대간 정맥 홀산 완주 후에도 코리아 둘레길..... 멈출 순 없다. 걷기 본능은 보라카이에서도... 일출 맞이를 위해 기상 즉시 디몰(화이트비치) 반대편 해변 블라복 비치에 섰다. 날씨 탓에 일출..
2023년 1월 29일~1월 30일 일요일 월요일 맑음 아그들방 11명(양옥선, 백옥례, 천복순, 배정효, 정주영, 박석동, 김점임, 모 환춘, 이미선, 조래옥, 최귀자) "친절! 당신이 어떻게 생겼든 당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내가 만난 모든 보라카이 사람들에게 드리고 싶다. 호텔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 직업이니까 당연하다 하지만 누구를 만나도 보내 주는 따듯한 미소 거리에서 영업 중인 오토바이 기사 모습은 우락부락 거칠 것 같지만 무엇을 물어도 가던 길 멈추고 친절하게... 열심히 호객 중인 직원도 길을 묻자 본분은 접어두고 친절하다. 참 따뜻한 사람들이다. 보라카이 비치는 흔히 호주 골드코스트, 미국 풀로리다 팜비치와 더불어 세계 3대 비치로 꼽히는 세계 4대 ..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흐리고 비 아그들방11명(양옥선,백옥례,천복순,배정효,정주영,박석동,김점임,모환춘,이미선,조래옥,최귀자) 작다고 피다 만 꽃 없고 크다고 사철 피는 꽃 없다. 꽃이 예쁜 것 제 각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3년 만의 일이다. 자유롭게 비행기를 탄다는 게... 제각각이 다른 11명의 친구들 아침 비행기라 모두 나름의 부지런을 떤다. 성남서.. 의정부서... 안산서 서울서... 인천서 버스 타고 전철 타고 택시 타고 모이는데도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다. 어찌어찌 간신히 탑승장까지 아침밥이 코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 출발 시간 직전 탑승구 앞에 섰는데 마지막 난제 짐 속에 핸드폰 배터리가... ㅎㅎ 그도 어찌어찌 3박 4일 재미나겠다. 4시간 30분 비행 시차로 한 시간 벌었다..
2019년 10월5일 토요일 맑음 늘청 10명 제법 여행의 커리어가 쌓이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물론 삶 자체가 여행이였다. 10년의 홀산, 대간 정맥 종주가 그랬고... 생각과 취미가 같은 천사랑 여차 하면 보따리 싸들고 나가는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그때 그때 살아온 여정대로 ..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안개 비 늘청 10명 20대 중반쯤 처음 제주에 간적이 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제주는 내게 한라산을 빼면 제주시 일원의 넓은 평야(넓은 들...농토)였다. 하늘 아래 첫 동네라 할 만한 첩첩 산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나는(농부라고 해도 손바닥 만한 다랑이 논 천수..
2019년 10월 3일 목요일 맑음 늘청 10명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호텔이나 식당에 관우신를 모시는 작은 신당이나 관우 화상이 모셔져 있다. 중국사회가 개인의 신앙이 통제된 사회임에도 신격화된 관우신을 모시는 것은 관우가 재물신으로 추앙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이 좋아 하는 두 인..
2019년 10월 2일 수요일 맑음(연무약간) 늘청10명 패키지 여헹 아니 정확하게 패키지 관광이다. 여행은 영어로 travel... 그 어원은 'travail(고통,고난,노동,출산)'이다 여행이 고통이나 고난이 아닌 즐거움,쾌락으로 여겨지기 시작 한것은 교통 수단의 발달이다. 예전엔 여행을 한다는 것은 걷거..
2019년 10월 1일~10월 5일(화요일~토요일) 늘푸른청춘 10명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가슴이 뛰는 대로 가면 돼" 요즘 유행하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가사 중 일부다. 어느덧 이순을 넘어 세월은 60 중반을 향해 내 달린다. 아무리 노력해도 날마다 변해 가는 거울속 내 모습이 낯설다. 마음..
2018년 12월31일 월요일 천사랑 구름 13℃ 배트남에서 가장 신기한게 문자였다. 서구 어느 나라를 여행중인가 싶을 정도로 모든 간판이 로마자 표기다. 유럽의 대부분의 문자가 그 어원이 라틴어라는 걸 다 안다. 심지여 영어 까지도... 베트남은 1000년동안 중국의 지배하에 있었고, 독립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