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호룡곡산 시산제 본문
2009년 3월 18일 수요일 날씨 흐리고 연무 포근함
산까치 산악회 시산제 이모저모
회장님이 먼저 ...
호룡곡산 신령님께 고 합니다.
서기 2009년 3월18일 산까치 산악회장 문성복은
회원 모두와 함께 호룡곡산 기슭에서 주과포를 진설하고
산신령님께 삼가 고하나이다.
우리 산까치 산악회 회원일동은 자랑스러운 조국강산의
여러 산곡을 두루 탐방하며 심신을 연마하려 합니다.
바라옵건데 금년에도 우리 산까치 산악회를 굽어 살피시어
회원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하시고
특히 선량하고 참신한 회원이 충원되어 날로 번창하도록 끊임없는
가호가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나이다.
이제 우리 산까치 산악회 회원일동은 보배로운 조국강산을
알뜰히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며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호룡곡산 아래 산기슭에서
신령님께 이 잔을 올리니 산신령 이시여 정성을 대례로 흔쾌히 받아주소서
서기 2009년 3월18일 산까치 산악회 회원 일동
늠름한 우리 제물
산까치 최고 어른도 신령님께 예의를 갖추고...
정성을 모아 안전 산행을 기원합니다.
총무님도 배추부터...
호운회 회장님도...
구멍마다 시퍼런 배추가...
여운회 회원들도 넙죽...ㅋㅋㅋ
즐거운 식사와 한잔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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