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종주산행

2010년 7월26일 월요일 날씨 소나기후 찜통더위 홀로산행

 

머릿속으로 양평 청계산을 다녀오리다 하며 잠에서 깻는데 아침부터 장대비다.

어찌어찌 게으름피우다 10시가 훌쩍 넘고, 소나기는그치고 이시간 어디 갈곳없나 인터넷검색을하다

친구 국현이 자주간다며 입에 침마르도록 자랑하던, 광명 구름산이 생각나 찾아보니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을

연계산행 하면 한나절 몸풀기는 안성마춤이라 12시 아점을 해결하고 집을 나섰다.

요즘 날씨가 장마철 습도가 많아 불쾌지수도 급상승중이니 집에서 빈둥된다고 특별히 컨디션좋아질것같지도  않고...

7호선 철산역에서 3번버스로 환승하여 광명보건소하차 제법 가파른 나무계단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아침에 내린 소나기로 길은 젖어있고 찜통더위로 그리 사람은 많지않다.

주거지가 가까워 운동하는 사람이 제법있으리라 생각했는데,사람만나기가 쉽지않은걸로봐 오늘 날씨가

장난아니게 심술궂나 보다.그러나 이런 극한 상황을 은근히 즐기는 나로서는 딱이다.

구름산까지 제법 오르나 싶더니 돌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비겐날 관악산과 수리산 조망은 깨끗함 그자체다.

이런 날 아니면 서울하늘의 이깨끗함을 언제보랴...부지런함 덕에 이런 호사도...

산불감시초소 봉우리에서 소래산 계양산이 코앞처럼 조망되고 이내 구름산, 구름산 우측 장절리

방향으로 하산하여 광명터널 위를 지나는데,  자동차가 질주하며 내는 소음이 짜증나기는 하지만 숲은 제법 우거져

그런대로 즐길만하다.

구름산부터 장절리 갈림길 삼거리까지는 군부대로 입산할수 없으니 좌우로 우회해야하는데 좌측 소하리방향은 마을까지

내려갔다오는것같아 우측을택했더니 6~7부 능선길로 유유자적하기 딱이다.

장절리 갈림길 삼거리에서 이내 가학산 정상이고 소각장 꿀뚝이 코앞에 있다.

가학산에서 도고내 고개로 내려가는길에 서독산이 바라다보이고 도고내고개를 지나 사거리안부에서 좌측으로 꺽어오르면 ,

바위에 측량용 삼각점 표시기가 박혀있는곳이 서독산, 우측으로 하산하면 절골약수터에 이르고 약수터 수량은 장마비로 굉장히

많은데 수질검사에는 합격이라 표시되어 있지만 많은 수량이 웬지 찝찝하여 마시기는 좀 그렇다.

절골약수터에 5분정도면 황룡사입구 버스정류장이고 ,17번버스로 개봉역으로 이동하여 귀가함으로 산행시간 3시간 30분정도로

흠뻑 땀에 젖어 상쾌한 산행을 마무리했다.

수도권 남서부 안양 광명 부천 인천 서울거주 산꾼이라면,오늘 나처럼 땜방 산행지로 최적이라 생각된다.

 

1. 산행코스

  광명보건소-돌산전망대-가리대광장-산불감시초소-구름산-장절리갈림길 삼거리-가학산-도고내고개

  -사거리안부-서독산-절골약수터-황룡사입구(약 7.5km,3시30분간소요)

 

2. 산행경로

   12:30분 - 부개역출발

   13:30분 - 광명보건소 출발

   13:50분 - 돌산전망대

                관악산 수리산이 코앞처럼 깨끗하게 다가오고 멀리 백운산 광교산도 조망되고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인다.가야할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이 지척이다.

   14:10분 - 가리대광장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 봉우리에서는 소래산 계양산 부천 시흥일대가 조망된다.

   14:40분 - 구름산(군부대 철조망시작)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면 구름산 정상정자에 이르고 우측장절리방향으로 하산하여 6~7부능선을 따라가면

                 군부대 철조망끝에있는 장절리갈림길 삼거리 쉼터에이른다.

                 광명터널 상부를지날때 자동차소음이 심하지만 숲은 꽤 깊어 산책길로 그만이다.

   15:30분 - 장절리갈림길 삼거리

                좌측 소하리 직진 가학산, 구름산에서 좌측으로 가면 이곳에서 만나게된다.

                가학산-소각장 굴뚝이 바로 아래 있다.

                도내고개

                도내고개4거리

   16:15분 - 서독산

               측량표시있는 바위가 서독산 우측으로 하산 하면 절골약수터

   16:40분 - 절골약수터

   15:00분 - 황룡사 입구

                17번버스로 개봉역이동 1호선 전철이용귀가

 

@ 교통편

    1호선 전철 개봉역에서 17번버스로 이동 광명보건소하차

    7호선 철산역 2번출구로 나와 나온역방행 20m지점에서 3번 17번버스로 광명우채국

   황룡사에서 역으로 귀가하거나 3번버스로 광명역 안양역 범계역이동가능

 

3. 산행개념도

 

 

 광명보건소

 

 구름산 들머리

 비온뒤 소나숲 향기는 최고다

 돌산전망대에서본 관악산

 돌산전망대에서본 수리산

 돌산전망대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가리대광장

 구름산정상 직전 나무계단

 산불감시초소에서본 소래산

 산불감시초소에서본 계양산

 산불감시초소봉우리

 구름산(238m)

 소하리와 노온사동에 솟아있는산으로 광명의 주산이다.

일명 아방산이라고도 하는데 아방리(阿方里)에 있는산이라 해서 아방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조선후기에 구름속에 있다해서

구름산이라부르기시작했다.이산 서쪽 기슭에는 영회원이 있는데 인조의 장자 소현세자의 빈 강씨의 묘소이다.

민희빈 강씨는 고려장수 강감찬 19대 손녀이다.

산세는 남쪽으로 능고개를 지나 가학산 서독산으로 이어진다.

 장절리 갈림길 삼거리

 

 가 학 산(駕鶴山216m)

 가학동.일직동.노온사동.소하동에 걸쳐 있으며,해발 216m로 구름산과 서독산 사이에 솟아있는

이 산은 국립 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구름산과는 능고개(광명터널)를,서독산과는 도고내고개를 사이에 두고 솟아있는 독립된 산이다.

산세는 동쪽으로 오리동 계곡이 발달되어 있는 반면, 서쪽으로는 크게 두 산줄기가 뻗어 있다. 서쪽아래에는

1999년부터 가동되고 있는 광명시 쓰레기 소각장이 자리하고 있다

 서독산(書讀山222m)

광명시 최남단의 산으로 옛날 많은 선비들이 이산에 올라 책을 읽었다 하여 서독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다른 이름으로는 서덕산(書德山). 청덕산(靑德山) 이라고도 한다. 

이산의 중턱에는 '시흥광산'으로 불렸던 폐광의 폐갱구가 있는데 1918년 부터 이이다 노부타로가

시흥광산사무소를 설치하고  광업에 착수 하여 1912년부터 1972년까지 은, 동, 아연등을 채굴했다. 

채굴면적은 42,290m2로 비교적 작은 갱도였다

1996년 광해방지사업이 실시되어 30만톤 정도의 복대기를 제거하고 그곳에 소각장을 건설하여

1999년부터 가동하고있다. 

산정상에 일부 폐갱구와 폐석이 널려져 있다

이 산의 능선에는 폐갱구옆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서쪽으로 있고 동쪽으로는 고속철 광명역사가 눈에 들어온다 

 

 도고내고개

 서독산 정상 측량 표지있는바위

 절골약수터

 수량이 너무많아 의심가는 약수터다.

 황룡사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