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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리 부부 산방
백두대간 22구간(삼수령-건의령-푯대봉-구부시령-덕항산-지각산--큰재-황장산-댓재) 본문
2011년 12월12일 월요일 박무후 맑음 나홀로
태백에갔다
삼수령 대간길은 막혔다.
고질적인 대간병이 도져 나선길인데....
40cm가 넘는 눈은 대간길을 마비 시켰다.
소나무는 넘어져 길게누웠고,1km도 안된 구간을 한시간여 진행하다보니 장난이 아니다.
800m구간에 다섯번이나 소나무가 눈의무게를 못이기고 넘어져있다.
이를 우회하는데 많은시간이 걸리고 독도도 쉽지않을듯싶다.
더군다나 오늘 거리가 26km나 된다.
26km를 혼자 러셀하며 걷는다는것은 체력부담이너무크다.천사의 구시렁 구시렁 근심이들린다.
과유불급 이미 지난 1월에 이화령-조령구간에서 경험하지 않았던가?
무리하지말고 접기로했다 차라리 마음이편하다.
태백산이나?함백산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산꾼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택시는 유일사 입구에 길잃은 산꾼을 내려준다.택시기사님 퇴근길인데 유일사 입구가 댁이란다.
덕분에 터미널가는요금으로 유일사까지 태워주셨다
당분간은 홀산하는 산님은 강원도권은 삼가야할것같다.
단체산님들이 길을 내기전에는 홀산은 위험하고 무리가 있을듯싶다.
아무도 지나지않았다
혹시 임도로지난사람이있나 싶어 임도까지가기로했다.
길은 이렇게 넘어진 소나무로 여기저기 막혔다.
아무래도 침엽수지대는 내내 이럴듯...
임도를지나 건의령 이정표가있는 이곳에도 산님의 흔적은없다.
산님들 표시기가 어서오라 하지만 과유불급의 교훈을 다시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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