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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리 부부 산방
설악산(울산바위...토왕성 폭포 전망대) 본문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구름 많음 천사/배병선/최복순
예전 같으면 설악산 무박산행이라 하면 일단 한계령 혹은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향했다.
오늘 산악회 무박 산행 코스도
한계령-서북능선-대청봉-공룡능선-마등령-천불동-설악동이다.
이코스를 접어두는 여유로움...
산꾼에겐 정말 매력 넘치는 코스다.
대청봉 찍고 소청에서 봉정암 수렴동 백담사
아니면 공룡능선 마등령에서 백담사
아니면
아예 귀떼기청-대승령-십이선녀탕-남교리
이렇게 변화무쌍하게 코스 응용이 가능한 산행인데
온종일 설악동이라...
오랜 산행에 이제 나도 여유라는 게 생겼나?
올라야 한다는 강박을 벗어난 이 여유...
꽤 괜찮다.
"산에 오르는 날이 많아질수록, 나는 산을 조금씩 닮아 간다"
해인 시인 말처럼
나도 산을 닮아 조금은 여유롭고,
조금 더 한가하게 산을 즐길 줄 아는 걸까?
心閒身自閒(심한신자한)
마음이 한가로우면 몸도 한가롭다.
정조 때 실학자 형암 이덕무 말이다.
오늘은 마음부터 한가롭게
가볍게 울산바위 올라 설악을 살짝 비껴 바라보다가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를 만나러 토왕골로 간다.
토왕골 물소리 취하면,
버스 타고 속초 바다 오징어 떼 만나
회무침, 물회 먹고... 맴맴 친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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