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리 부부 산방

평화 누리길 5,6코스/경기 둘레길 4,5코스(고양체육관-동패지하차도-파주출판단지-성동사거리) 본문

이 또한 지나가리/평화누리길(경기둘레길)

평화 누리길 5,6코스/경기 둘레길 4,5코스(고양체육관-동패지하차도-파주출판단지-성동사거리)

無碍人 2022. 10. 18. 14:25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맑음 천사, 환춘 친구랑

 

시작부터 알바다.

고양 종합운동장 대화천 따라 왕복 6km...

의도하지 않았지만 의도된 알바

길이 아님을 알았지만 대화천변의 아름다운 길 따라 2시간

가을은 가만히 내리고 있다.

넘실대는 황금 물결

하늘하늘 코스모스

청명 하늘 새털구름

대화천 터줏대감이 된 듯 청둥오리는 한가롭다.

동패 지하차도 하늘에 비상하는 겨울 철새 쇠기러기 군무가 아름답다.

평화누리길 5코스와 경기 둘레길 4코스다.

 

평화누리 6코스와 경기 둘레 5코스는 심학산 기슭에서 시작한다.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뒤편에 자리한 심학산은 둘레길이 잘 조성돼 있다.

교화 배수지, 체육시설, 심학산 정상, 약천사, 갈림길, 등등

많은 시민들이 가볍게 혹은 맨발로 부드러운 흙길을 즐긴다.

출판단지까지 가볍게 둘레길 따라 가을을 흠뻑 마신다.

파주 출판문화단지는 한강과 임진강을 바라본 천혜의 땅 파주에 위치한 출판도시다.

국제화시대에 주체적인 출판문화 능력을 기르고 유통 구조의 질적 향상과 현대화를 이루기 위해

뜻있는 출판인들이 조성한  국가 문화 산업단지이다.

출판사, 인쇄사, 지류 회사, 유통센터 등 국내 유수의 출판 관련 업체들 집합체다.

길은 자유로 옆길 보조 길 따라 공릉천을 향해간다.

도로 옆 가로수로 심어진 산딸나무 열매가 붉다.

가을과 닮았다. 잘 익은 상수리에선 도토리 묵 냄새가 난다.

공릉천은 조선 제8대 예종의 추존 비인 장순왕후 한 씨의 능인 공릉(恭陵, 1461)이

지금의 파주시 봉일천리 일대에 들어선 후 공릉천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공릉은 한 씨가 세자빈의 신분으로 승하한 후 처음에는 세자빈 묘로 조성되었는데, 

성종이 즉위하면서 한 씨를 장순왕후로 추존하고, 능호를 공릉이라 칭하여 지금에 이른다. 

공릉은 봉일천리 일대에 조성된 영릉, 순릉과 더불어 파주삼릉이라 부른다.

가 둔천이라고 도 부르기도 한다. 

길이 53.75km. 양주군 장흥면 부곡리에 있는 챌봉(516m)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고양시 고봉동, 파주시 조리면, 금촌읍 일대를 지나 파주시 탄현면 송촌리 북쪽에서 

한강 하류 동쪽으로 흘러든다. 

길은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길라잡이 삼아 성동사거리로 향하고 길 직전 쌈밥집에서

뒤풀이 겸 점심으로 마무리한다.

함께한 천사 음악대장 친구에게 감사한다.

 

1. 탐방 경로

    고영 체육관-동패 지하차도-심학산 둘레길-파주 출판문화단지-공릉천-성동사거리

 

@. 교통편

      부평-대화역 3030번 버스

      성동사거리-합정역 2200번 버스

      합정역-신도림-부평-부평시장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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