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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리 부부 산방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맑음 병선이랑 "시작손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펼쳤다.눈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는 동작을 멈췄다.눈꺼풀이 잠시 내려온다.읽은 것을 새기며 뜸을 들이던 눈이 다시 뜨인다.낱말들은 차츰차츰 일년의 작은 상으로 변한다.두뇌 깊숙한곳 뇌 속의 파노라마 화면에 불이 꺼진다.이것이 끝이다.그러나 모를 일이다.이것은 단지 하나의 시작일지도... 제5권 끝."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5권 마지막 문장이다.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 작가다.그의 작품 절반은 한국에서 팔렸다.프랑스 국내 보다 더 많이 팔린 작가다.그러다 보니 3부에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이(지웅) 한국 사람이다.1부 개미2부 개미의 날3부 개미혁명전 5권으로 묶여있다.1,2부가 한국에서 성공한 후 3부는 다윗과 일곱 ..
2024년 7월 20일 토요일 맑음 곱방5 환춘, 석기, 복순, 병선 긴 장마다.연일 비. 비. 비출발하느냐 마느냐 설왕설래....우중에 폭우 피해가 있는 지역으로 여행은 공분의 대상이다.다행히 울진 지역은 비가 안 내렸다.피해도 보고된 바 없다.기간 중 비도 없고 톡방에서 우여곡절 논란 끝에 출발...동대구 석기 친구 픽업으로 대풍헌 지나 기성터미널 주차심야에 이른 아침을 해결한다.천사가 준비해 준 도시락에 라면...대풍헌에서 기성 터미널 구간은 육지 쪽 울진공항을 두고 진행한다.봉산2리, 봉산 1리 마을길 따라가는 길이라 자동차 회수 고려 하여 자동차로 이동하는반칙을 하기로 했다.결국 24코스 일부는 편법으로 지난다.날씨는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별이 총총.. 참 넓은 나라다.하긴 옛말에 ..
2024년 7월3일 수요일 대체로 맑음 옥선 복순 석기 환춘 병선 한라산 기상 악화로 진달래 대피소 까지...미완의 산행이다.사라오름 호수엔 무지개가 떴다.어제 엉또에 없던 물은 사람 오름에 가득하다.기상 특보가(강풍특보) 해제 되기를 기대 했는데...한라산은 오늘....내려 가라 한다. You can move a mountain,but it's hard to change your habits,and you can fill an ocean,but it's hard to satisfy your greed.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맑음 나 홀로 Dreams are the touchstones of my character.I dream.All the roads on this land is my path. 나는 꿈꾼다.이 땅의 모든 길을 가보는 꿈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꿈이라도 꾸는 게 낫다.이 땅의 모든 길을 걷는 꿈은 오래된 묵은 꿈이지만..아직도 나는 하고 있다.시작이 게을러서 문제지 시작만 하면 끝을 보는 내 성품...나는 사랑한다.영어공부를 시작했다.회화로 시작했는데벽에 부딪쳤다.단순하게 대화를 암기하면 될 거라고...교재 1권의 대화를 통째로 암기했는데암기는 되는데 지속은 안된다.써먹을 수 없으니 1주일 전 외운 대화는 반납이다.chatGPT라는 앱이 있어 시도는 해보는데 적응이 안 된다...
2024년 6월6일 목요일 맑음 석기,복순,병선 곱방3산행과 둘레길을 걷다 보면 마당에 메인 강아지를 만난다.줄..줄은 선(線)의 순 우리말이다.줄은 어떤 물체들이 일렬로 있을 때 그 물체들을 일컫는 말이다줄은 밧줄의 줄임말이다.강아지를 메어둔 줄은 강아지 안전을 지켜 주는 생명줄이다.메어있지 않고 풀려 나 자유로운 강아지는 행복할까?정말 자유로울까?안전으로부터 자유배고픔으로부터 자유건강함으로부터 자유가끔 유기견을 만날 때 있다.그들은 구속으로부터 자유는 얻었으나.안전하지도 건강하지도 배부르지도 않아 보인다.다리를 절기도 하고...(필경 교통사고를 당했을 것 같다)온몸의 털은 빠지고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에 눈곱은 발등을 찧을 듯 아슬아슬하다.꾀죄죄한 몰골.... 굶주림으로 갈비뼈가 드러난 엉성한 자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