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886)
지나리 부부 산방
2019년 1월13일 일요일 늘청 친구랑 안부를 묻는다. 이 아침 잿 빛 하늘이 걱정돼 친구의 안부를 묻네 건강은 좀 어떠 신가? 마음을 구겨접은 주름살이 늘었는가? 친구만 그러는게 아니라네... 나 또한 세월이 할퀴고 간 주름진 손잡고 가늘게 한숨이라네.. (미세먼지 저감 조치시행 첫날 온통..
2018년 12월31일 월요일 천사랑 구름 13℃ 배트남에서 가장 신기한게 문자였다. 서구 어느 나라를 여행중인가 싶을 정도로 모든 간판이 로마자 표기다. 유럽의 대부분의 문자가 그 어원이 라틴어라는 걸 다 안다. 심지여 영어 까지도... 베트남은 1000년동안 중국의 지배하에 있었고, 독립 이후..
2018년 12월 30일 일요일 간간히비 10℃ 하롱베이 2701개의섬중 유인도 1개,원주민 5명이 살고 있는 3無의바다... 베이차이(Bai Chay)를 출발한 유람선은 섬과 유람선이 반반인 바다를 두둥실 떠간다. 바다위 녹색의 바위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바다의 계림(중국의 계림,구이린) 통킹만엔 ..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구름 많음 11℃ 추운나라 베트남을 다녀왔다. 1년에 3주 있다는 베트남 겨울 여행... 반바지에 반팔 센달을 기대 했는데 온통 페딩 점퍼다. 여행은 사람 만남으로 시작된다. 함께 할 여행팀과 가이드, 그리고 여행지에서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들과 특별한 인연을 만드..
2018년 12월 2일 일요일 맑고포근 천사랑 豹死留皮 人死留名(표사유피 인사유명) 우리는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교육 돼 왔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우리 전후 세대는 효율이라는 이유로 맥없이 독재를 따르고 찬양하는 교육적 분위기 탓에 내 사..
2018년 11월 17~18일(토,일요일) 맑음 늘청 친구들.. 친구가 그립거든... 우리들중 나중에 아주 나중에... 혼자 남아 친구가 그립거든... 정동진 그 바다에 가라.. 안목 그 해변에 가라 친구가 그립거든.... "늘청" 이름하여 '늘 푸른 청춘' 귀밑머리 하얗다 못해 관자놀이 듬성듬성 탈모가 걱정되..
2018년 11월 11일 일요일 연무 천사랑 11월이다. 나이 만큼이나 11월은 참 거시기하다. 나태주 시인은 11월을....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이라 했다. 지금 내 나이가 그렇다. 뭘 새로 시작 하기엔 너무 많이 온것 같고...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
2018년 10월28일 일요일 맑음 친구 배법이랑 10번째 땅끝에 서는 날이다. 내가 20대일때 내 키는 172cm,몸무게 60kg 평범하지만 이상적인 체형이였다. 30대초반 소위 나잇살이 찌기 시작했다. 65kg 40대에 70kg, 50대 초반 급기야 80kg을 육박하고 어느날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은 곰 한마리가 서있었다...
2018년 10월27일 맑다가 구름 토요일 친구 배법이랑 "시작이 반이다" 아무것도 하지않는 걸 경계해서 하는 말이다. 그러나 결코 시작이 반 일 수는 없다. 만해 한용운은 "시작이 반이라는 우리들은 그르다. 뉘라서 열사흘 달을 온달이라 하더냐?"라 했다. 2008년 12월 한남정맥 보구곳리에서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