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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리 부부 산방
2018년 5월 30일 수요일 맑음 천사랑 카프리섬은 쏘렌토항에서 페리로 40여분을 가야 한다. 카프리섬은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티레니아 해안의 나폴리만 쏘렌토 앞바다에 있는 섬이다. 보통 나폴리 산타루치항이나 쏘렌토 항에서 들어간다. 우리는 쏘렌토항에서 카프리섬 마리나 그란..
2018년 5월 30일 수요일 맑음 천사랑 아름다운 저 바다여 그리운 그 빛난 햇빛 내 맘 속에 잠시라도 떠날 때가 없도다 향기로운 꽃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내게 준 고귀한 언약 어이하여 잊을까 멀리 떠나간 벗이여 나는 홀로 사모하여 잊지못할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노라 돌아오라 이곳..
2018년 5월 29일 화요일 맑음 천사랑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로에서 임대한 버스는 스위스 인터라겐을 거쳐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 밀라노로 간다. 이탈리아에서 3박 4일을 우리와 함께 한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자유롭게 이동 한다지만, 동양의 작은 나라...반도 국가지만 섬나라나 ..
2018년 5월28일 월요일 맑음 천사랑 뮈렌산 가는 날이다. 산꾼으로 수십년을 살았으니 어찌 아니 설렐까? 아이거(3,970m), 묀히산(4,099m), 융프라우(4,158m) 알프스의 3대 명산을 바라 볼수만 있다는 걸로 충분히 행복하다. 아이거를 처음 접한것은 영화" North Face" 에서 였다. 아이거 북벽은 알프스..
2018년 5월27일 일요일 맑음 천사랑 런던에서 1박은 꿈 같았다. 들어오자 나가는 찍고 자고 싸고(짐) 3고라지만 반나절의 영국 체류는 내게 유로스타를 탄다는 설렘으로 부족 할게 없다. 개통되던 1994년 11월 14일부터 언제 꼭 한번 타보리라 하던 유로스타다. 여행 안내부터 조마조마 했다. 프..
2018년 5월26일 토요일 맑음 천사랑 도하의 아침은 황량함 그 자체였다. 아라비아 반도의 모래 벌판은 비행기 창으로 내려다 보이는 그 삭막함이란... 가끔 마을이 보이는게 '아 여기도 사람이 사는구나 ?' 하는 정도였다. 그렇게 두어시간 모래 벌판이 지나고 드문드문 산과 강이 보이더니 ..
2018년 5월21일월요일 안개많음 배법이랑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백설희 노래 "봄날은 간다" 봄이면 우리 온산하에 분홍..
2018년 5월 9일 수요일 맑음 나홀로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니가 보고싶어 널 만나게 됐고 니가 좋아 널 사랑한다.... 어린이날...
2018년 4월27일 금요일 맑음 나홀로 선을 넘었다. 국경선도 아닌....세상 어디에도 없는 군사 분계선을 휴전선이라 하는 지구상 유일무이한 이상한 선을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남으로 한발 북으로 한발.... 이렇게 쉽게 넘나드는 선인데 그 선을 넘는데 65년이 걸렸다. 그 시각 산꾼은 이어폰..
2018년 4월 15일 일요일 비온후 개스 맑음 친구배법이랑 '산을 왜 오르냐 ?' 라고 누가 물었다. 영국의 유명한 산악인 죠지 레이 말로리(Goerge Leigh Mallory, 1866∼1924)는 "the mountain is there ? (산이 거기 있으니까 ?)" 라고 말했다. 조선의 천재 문장가 이옥(李鈺, 1760~1812)은 "佳故來 가고래(아름답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