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886)
지나리 부부 산방
2015년1월19일 월요일 맑음 나홀로 승기천(承基川)은 "옛날에 폐허로 남아 있던 마을이 다시 일어났다"라는 의미로 쓰이며 수봉산과 문학산에서 발원하여 전구간이인천시내를 통과 하는 유일한 하천으로 상류는 대부분이 복개돼 있고 하류는 지표에 노출돼 습지가 형성돼 있는 편이다.남동공단 유수지와 외암도가 있고 건너편이 송도 신도시다.승기천 따라 선학교 선학역을 거쳐 비류백제의 한이 서린 문학산으로 이어진다.간밤에 내린 눈이 빙판을 이루었지만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걷기에 운치가 있고, 맑고 찬 공기가 상쾌를 더하는 행복한 나들길이다.문학산(文鶴山,280m)은 미추홀 왕국의 발상지로 유서 깊은 역사의 장소다.미추홀 왕국이 실제 존재 했는지는 차치 하더라도 비류 백제의 비류가 이곳에 터전을 잡으..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맑고 포근 나홀로 인천대공원은 관모산(162m) 일대에 걸쳐 있으며 소래산 줄기의 상아산과 거마산을 끼고 있다. 관모산은 산의 모습이 관(冠)과 같아서, 거마산은 말이 서 있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관모산에서 발원한 물이 대공원 호수에 모여져 ..
2015년 1월4일 일요일 맑음 친구 병선이랑 취미(趣味)를 언어학적으로 분석하면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감흥을 느끼어 마음이 당기는 멋. 이라고 국어 사전에 정의 하였다. 영어로는 hobby, interest, pastime 한자로 趣味(취..
2014년 12월29일 월요일 맑음 연무 나홀로 인천 둘레길 5코스는 천형의 시인 한하운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하운은 함남 함주 출신으로 본명은 함태영이다. 부모 모두가 한센병 환자로 하운도 한센병 환자로 젊은 시절을 절망 속에서 유랑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지만, 부평에서의 하운..
2014년 12월 26일 금요일 맑음 나홀로 조선의 문신 연생당(戀生堂) 홍여방(洪汝方)은 부평을 "바다 가운데 여러 섬이 남북으로 나뉘었고 구름 밖 먼 멧부리는 혹,있다 없다 하네 궁벽한 골짜기 눈 녹으니 시내에 푸른 물결 창일(倉日)하고 굽은 언덕에 바람이 지나니 버들이 누른 빛을 흔든다..
2014년12월14일 일요일 맑다가 눈 천사랑 인천둘레길 3코스는 원적산을 한바퀴 도는 9.8km의 산책로다. 원적산(元績山165m)은 인천 부평구와 서구를 가르는 경계로 북쪽으로 천마산(天馬山), 계양산(桂陽山)으로 남쪽 으로는 함봉산,만월산을 거쳐 부천 성주산,안양 수리산,수원 광교산,용인 ..
2014년 12월20일 일요일 맑음 47아그들이랑 정축년 1월1일(1637년) 인조 임금은 남한산성에서 스러져가는 명의 하늘을 향해 춤을 추고 있었다. 성밖 망월봉에선 적국의 군왕이 포탄을 조준하고 그 의식을 지켜 보고 있었다. 신년 하례라기 보다는 진혼식이라고 해야할까? 왜? 명을 섬기느냐,청..
2014년 12월11일 목요일 맑음 나홀로 인천둘레길 2코스는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로 부터 시작된다. 중구봉 천마산 둘레길로 징매이고개 도로구간을 지나면 도심속 호젓한 길이 묘미를 더한다. 둘레길 시작전에 영신군 이이묘와 부평향교,자오당터 초정지를 둘러보기 위해 작전역 7번출구로 ..
2014년 12월8일 월요일 밤새 살짝 눈 맑음 나홀로 인천 둘레길 1코스 계양산 둘레길이다. 간밤에 진눈개비가 좀 내려 길은 미끄럽지만 대부분 구간이 한번쯤은 지나간 익숙한 코스라 잘 아는 길이다. 계양산에 들면 언제나 그시대 먼 온조와 비루의 나라로 시간 여행을 하는 착각에 빠져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