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 또한 지나가리/백두대간(完) (42)
지나리 부부 산방
2011년 1월15일 토요일 영하16도,강풍 체감온도 영하30도이하,천사랑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딱 그교훈을 깨닿게 하는날이다. 1월15일오후부터 오랜 고향친구들과 수안보모임에 참석하기전에 근처를 진행중인 대간코스를 한번 가야한다는 욕심이, 이강추위에 나는 ..
2011년 4월28일 목요일 날씨 안개심함 오후흐림 천사랑 원래 지름티에서 이화령구간을 1월산행을 해야하나 희양산구간 혹서기및 폭설로 이화령에서 하늘재를 1월과2월에 산행하는바람에 밀려 있다 산행에 나섰다. 1월16일 이화령에서 조령구간산행시 폭설과 한파로탈출한후 얼마지않아 아버님의 불행..
2010년 12월 11일 토요일 구름많고 연무, 오후 맑아짐, 강풍, 체감온도 영하10도이하,천사랑 나이들면서 내 몸이 내 맘대로 통제가 안된다는것을 가끔 실감한다. 난 지금까지 모닝콜을 사용해본적이 없다. 잠들기전 낼 아침4시 기상 하고 입력하면 내몸은 언제나 정확히 새벽4시에 기상했는데... 요즘은 그 ..
2010년 11월5일 금요일 종일 안개 홀로종주 대간종주를 산고의 고통이라 자주 표현하곤 했는데,절실하게 실감한 종주다. 종주한지 3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어깨,무릅 팔다리 어느곳 하나 성한곳이없다. 심한 근육통으로 개다리 걸음이라고....지난 속리산구간은 이틀을종주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2010년 10월10일 일요일 청명 아들,천사랑 정진환님의 후한 인심덕분에 쾌적한 민박집에서 편안한 잠자리를 즐겼다. 민박집이지만 주인의 호의한마디가 이렇게 사람을 즐겁게 할줄이야...결코 돈으로 애기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지난밤 정성으로 빚은 약술한잔으로 깊은잠에 떨어져 기상하니 새벽4시,..
2010년 10월9일 토요일 밤에비 오전흐리고점점맑아짐 천사,아들이랑 이번 대간길은 특별하다. 곧 호주로 어학연수떠날 아들녀석이 흔쾌히 종주에 함께하겠다고 나선것이다. 이보다 더한호사가 있겠는가? 거기다 계속 빵구만내던 천사까지...또 한친구.. 새로운인연을 만드는녀석까지... 암튼 행복한 산..
2010년 9월6일 월요일 날씨 종일 비 홀로종주 어제 늦게까지 산행을 했어도 푹자고나니 컨디션은 좋은것같다. 기상시간이 5시반 어제 23시까지 산행후 일어난시간치고는 준수하다. 대충 컵라면에 햇반 한개를 데워 먹고 창을여니 잔뜩 찌푸린 날씨지만 아직 비는 오지 않는다. 비오기전에 출발해야한다...
2010년 9월5일 일요일 날씨 구름많고 찜통더위 홀로종주 오늘 고향선산 벌초모임이 있는날이다. 벌초모임이라 하지만 오래전부터 외지에 나가있는 사람들이 일년에 한번씩모여 선산 벌초를 한다는것은 능률면에서도 그렇고 벌초에 전혀 도움이 안돼, 시골사는 친척들이 벌초를 미리 다하고, 년중행사..
2010년 5월27일 목요일 날씨 청명 가시거리최고, 홀로종주 두번째 김천행이다. 새벽2시에 김천역에 내렸는데 이젠 제법 익숙해진 느낌이다. 역 오른쪽에 있는 싸갈래 먹고갈래 김밥집에 들러 김밥 세줄을 포장하고 어묵한그릇을 요기했다. 구면이라고 마주하는 아주머니가 반갑게 대해주신다. 여행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