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886)
지나리 부부 산방
2011년 9월16일 금요일 맑음 폭염 홀로종주 가을이 실종된건지 여름이 늦바람난건지 한가위가 지나고 들판의 풍경은 황금빛으로 출렁이기 시작했는데....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때아닌 찜통더위다. 오늘 탐방길은 나들길 발상의 근원지라 할수있는 화남 고재형 선생의 생가가는길이..
2011년 8월 26일 화요일 맑고 무더움 홀로탐방 부평에서 강화터미널 가는 90번버스는 이제 직행버스가 아니다. 수도권이 대부분 그렇듯이 모든곳이 도시화되어 강화가는내내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 시내버스다. 길가의 코스모스가 한들거리고 간간히 들판에 벼익는 모습이 지루함을 달래긴 하지만 참..
2011년 8월23일 월요일 맑음 주말농장을 한지 15년정도 됐다. 그동안 아버님 소일거리로 주말농장을 하다보니 나도 준 농군이 다됐다. 그런데 지난 4월 아버님 별세로 주말농장 운영에 대한 심각한 고려를 생각 않할수 없게 됐다. 그동안은 분명한 명분이 있어 내가 좀 바쁘더라도 계속 했지만 대간 산행..
2011년 8월11일 목요일 안개 강풍 맑음 천사랑 40여일째 계속내린비에 대간길은 자꾸 더뎌지고 마음은 조급함으로 안달이다. 일기예보에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다가 잠깐 비가 그친다는 예보에 풍기행기차를탔다. 단양,풍기는 퇴계 이황이 오랫동안 군수로 부임했던곳으로 여기저기 퇴계선생의 일화가 ..
2011년 7월30일 토요일 맑음 천사랑 오늘 검단지맥 마지막구간이다. 석성산에서 할미성을거쳐 88CC에서 갈라진 검단지맥은 법화산-불곡산-영장산-왕기봉-검단산-남한산성-검단산을거쳐 팔당대교아래 한강까지 45km를 달려 그맥을다한다. 대간길로 치자면 45km는 2번정도 산행으로 마감할수있으나 대간종..
2011년 7월21일 목요일 맑음 가인산님 한달가까이 계속되던 장마비가 끝났단다. 모처럼 쨍하고 해가 난 틈을타 엊그제 백두대간 저수령-죽령구간을 다녀오고 연속 산행에 나섰다. 영월의 잣봉(537m) 산악회에 동행하지 않으면 쉽게 갈수 없는 오지지만 산의 높이에서 보듯 잣봉은 잣봉이라는 산만으로는 ..
2011년 7월18일 월요일 안개 찜통더위 천사랑 25일여에 걸치는 긴장마가 어제 막 끝났다. 미뤄진 대간길에 마음이 조급해져 온통 날씨에 집중돼 있는 내 신경이 드뎌 대간길에 나서기로 마음을 잡았다. 일요일 밤 단양행 기차로 저수재에 도착한다. 단양의 교통편이 기차와 버스가 있는데 대간길에 접근 ..
2011년 7월15일 금요일 장마비 내가 부지런하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고 토마토는 두세마디에서 열매맺기가 멈추고 오이도 두어마디 열더니 그만 이모두가 23일이나 계속되는 장마비로 꽃이 피어도 님을 볼수없으니... 사람이나 식물이나 모두 님을 봐야 뽕도 따고 님도보지... 우리 농장 잘돼는것은 고구..
“쾅! 쾅! 쾅!” “아악~, 귀신이다, 귀신!” 너무 무서워서 눈, 코, 입이 다 사라질 뻔했지만 극복~! 나는 잘 극복했어. 아~, 피곤해. 다시는 공포영화 안 볼 거야. 뭐? 공포영화의 ‘공포 수치’를 수학공식으로 나타낼 때까지 봐야 한다고? 아~, 나 수학 잘하거든. 내가 못하는 게 어디 있어? 수학공식쯤..